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W가 지난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 '뉴이스트 W 콘서트 '더블 유(DOUBLE YOU)' 파이널 인 서울'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뉴스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W가 지난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 '뉴이스트 W 콘서트 '더블 유(DOUBLE YOU)' 파이널 인 서울'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뉴스

보이그룹 뉴이스트의 소속사 플레디스가 팬클럽 2.5기 모집하면서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그동안 뉴이스트는 지난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연습생 신분으로 4명의 멤버(김종현, 황민현, 최민기, 강동호)가 출연했다가 황민현이 '워너원'으로 데뷔하면서 황민현이 빠진 나머지 멤버들은 '뉴이스트 W'란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뉴이스트W의 팬클럽 '러브' 2기를 모집했고, 황민현이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뉴이스트로 복귀하는 시점에서 새롭게 유입될 황민현의 팬과 뉴이스트의 팬들을 ‘러브’ 2.5기로 모집하겠다고 1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지했다.

이 과정에서 플레디스는 뉴이스트 공식 팬클럽 2기와 2.5기의 콘서트 예매 순위에 있어 2기 팬클럽에게 먼저 예매가 가능하도록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2.5기에겐 2기의 예매가 종료된 다음에야 예매가 가능하게끔 차등을 두어 “소속사가 나서서 편 가르기를 한다”는 반발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황민현 팬 연합은 플래디스 측의 차등분배 결정을 철회해달라며 12일 “뉴이스트 팬클럽 2.5기 보이콧 및 모집공고 철회 요구”라는 성명에서 "황민현의 뉴이스트 합류로 인해 유입되는 신규 팬들을 모집해 팬덤을 확장시켜야 하는 소속사가 앞장서서 팬들을 차등 대우하며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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