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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미시령-마등령
2t**** 조회수 1,904 작성일2012.10.16

안녕하세요.

통제구간인줄 알면서 산행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산행 짬밥도 꾀 되고 중급은 넘을듯 합니다.

  .미시령에서 정확한 들머리를 알고 싶구요.

  . 접근금지 표지 로프가있는 울산바위 갈림길에서 황철봉으로 가려면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요?

  .미시령에서 마등령까지 알바하기 쉬운곳 조언부탁드립니다.

   아니간듯 다녀올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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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5****
태양신
산, 계곡 2위, 등산, 암벽등반 3위, 강원도여행 3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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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마등령(약 8.4km/ 5시간 정도 소요)

1318.8m봉과 저항령 사이 오르막에 있는 드넓은 너덜지대는 산안개가 끼었을 경우 길을 잃기 쉬우므로 반드시 지도 와 나침반을 준비해야 합니다.

1318.8m봉 오르막에 있는 드넓은 너덜지대에는 돌탑이 이정표 구실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돌탑이 없는 곳도 있슴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곳에서 길을 잃었을 경우 지도와 나침반을 정치한 다음, 반드시 남서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산길은 미시령휴게소 길은 오른쪽으로 나 있으며 완만한 길을 따라 오르면 봉우리가 나오며 다시 완만한 길이 이어져 가다가 조금 가파른 길을 다라 오르면 숲지대 초입에 돌탑과 표지리본이 있습니다.

숲지대에서 남서방향의 길을 찾아 가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1318.8m봉까지 가는 길은 아주 광활한 너덜지대 오르막을 형성하면서 펼쳐지는데 이정표로 작은 돌탑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곳은 산안개가 낄 경우 길을 자주 잃어버려 미시령 서쪽 골짜기로 빠질 수 있으므로 특히 독도에 신경써야 하는 구간입니다.

1318.8m 정상에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으며 작은 너덜지대를 지나 올망졸망한 작은 봉우리를 3∼4개를 지 

조금 더 걸어가면 평평한 봉우리에 황철봉 표지석이 있습니다.

'천연보호구역'을 알리는 표지석이 1,360m봉 부근에 세워져 있으며 너덜지대를 남쪽 숲지대를 지나면 초지 같은 저항령에 도착.

저항령에는 길골(서쪽)과 저항령계곡(동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두 구간 모두 자연휴식년제에 묶여 있어 원칙적으로는 산행을 할 수 없습니다.

항령에서 동쪽과 서쪽 등산로 말고 남북으로 이어진 등산로는 산안개가 낄 경우 길을 잃을 수 있으므로 독도에 주의한다.

저항령에서 길골로 내려가면 백담대피소가 나오고 저항령 쪽으로 하산하면 천불동계곡의 팔각정에 도착하며 각각 3∼4시간 정도 걸리지만 이길 역시 휴식년제로 묶여 산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항령에서 숲지대를 지나 작은너덜지대를 거쳐 올라가면 망졸망한 3∼4개의 작은 봉을 지나 작은 너덜지대가 있는데, 그 오른쪽쪽으로 비껴 내려가면 길은 희미한 편이지만 끊어지지 않고 1249.5m봉(일명 저항봉)까지 1249.5m봉으로 올라 다시 잡목지대를 지나 너덜지대를 거쳐 1326.7m봉(삼각점)에 올르기전 남동쪽 너덜길로 가야 합니다.

이길을 따라가면 등령 위 삼거리의 표지판 뒷길로 가게 됩니다.

 

산행하다가 불가피하게 야영을 해야 할 경우, 저항령에서 오른쪽 길골쪽 야영터 이용.

식수는 저항령에서는 길골쪽으로 약 10분 내려가면 샘터가 있으며 마등령 상단부에서는 곰골 상단부 샘에서 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명 '설악산 북릉'으로 불리는 미시령(1,326.7m)~마등령구간에 서면 장쾌한 울산암과 푸르른 동해가 펼쳐지면서 독특한 절경을 이루며 특히 미시령에서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너덜지대는 남한에서 가장 큰 면적을 지닌 너덜지대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

이 일대는 철분이 섞인 암석이 많아서인지 나침반이 정확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백두대간길로반적으로 육산의 품격을 지닌 이 능선은 내외설악의 멋진 파노라마를 맛볼 수 있는 구간이지만, 자연휴식년제 규제를 받아 산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의 황철봉 일원에는 눈잣나무, 측백나무 등의 보호수종과 희귀 야생동물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입산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백두대간의 일부를 이루고 있어, 사전 허가를 받은 종주 팀들이 간혹 산행을 하기도 합니다.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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