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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설악산...저항령코스나 용아장성능선갈수있는 방법없을까요? 아니면 같이 가주실분?
kk38**** 조회수 7,217 작성일2007.01.19

산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인데요...특히 설악산을 좋아하거든요.....

설악산의 왠만한 코스는 다가본것같은데...마등령-미시령구간이나 용아장성능선은 아직 가보지를 못해서.....

상당히 힘들다고하니까 주변에 같이가겠다는 사람도 없구해서...

여기를 갈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산악회에 가입해야하는지? 아니면 저하고 같이 가주실분 안계신가요?

 

위험하고 힘든만큼...굉장히 멋진곳이라고 들었는데요...

이곳에 대한 정보가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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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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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5****
태양신
산, 계곡 2위, 등산, 암벽등반 3위, 강원도여행 3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정말 산을 좋아하시는 군요.

그런데 저항령코스나 용아장성코스는 입산통제구역으로 산행을 할수없습니다.

꼭 산행을 하시려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허가를 받아야합니다.

용아장성코스는 록크라이밍을 하시는 분과 같이 산행을 해야 하는데 겨울철은 아주 위험하므로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저항령코스는 백두대간을 하시는 분들이 마등령에서 미시령까지 종주코스로 이용하는데 이곳 역시 겨울철에는 러셀이 되어있지않아 힘듭니다.

가능하면 6월정도에 미시령에서 출발 황철봉-저항령-마등령-공룡능선코스를 한번 할까 합니다.

그때 가실 계획이시라면 동행할수도 있습니다. 

 

용아장성

용아장성리지는 수렴동에서 시작하여 봉정암에 이르는 5㎞의 암릉으로 구곡담계곡과 가야동 계곡을 갈라놓는 성벽과 같다.
1970년 초등된 이후 많은 산악인들에게 사랑받는 코스로 자리매김 해왔지만 최근 무분별한 등산으로 우회로가 생겨나서 자연이 많이 훼손되었다.
현재는 안전사고다발과 자연훼손 등을 이유로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사전에 산악단체의 추천서와 등반계획서 등을 관리공단사무소에 제출하고 허가를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용아장성리지의 들머리는 수렴동산장에서 시작한다.
용대리 매표소에서 백담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오전 5시~오후 6시까지 수시 운행)백담사 입구에서 내려 백담계곡을 따라 수렴동산장까지 이동한다. (1시간 20분 소요)

산장 건물 우측 출입금지 표지판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는 길이 용아장성리지의 시작이다.
봉정암까지 등반을 마치고 오른쪽의 구곡담계곡이나 왼쪽의 가야동계곡으로 내려서면 수렴동산장으로 돌아오게 되고(3시간 소요), 소청산장을 지나 외설악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용아장성은 능선 좌우로 우회로가 많아 경험자는 로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오를 수 있지만 리지와 피너클을 등반해야 내설악을 보다 잘 조망할 수 있다.
우회로를 따라 가더라도 초보자와 함께 갈 경우 뜀바위, 턱바위, 개구멍바위 등의 구간은 로프로 확보한 후에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각 위험 구간에는 고정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만 낡았기 때문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용아장성 등반시 악천후 등으로 탈출할 경우에는 가야동 쪽으로 내려서야 하며 구곡담 쪽은 절벽을 이루고 있어 위험하다.
9봉을 우회하는 길은 가파른 비탈을 트래버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길이 헷갈리기 쉬워 왼쪽으로 암릉의 안부가 보이면 곧장 올라가야 한다.
안부에 올라서면 하강용 볼트와 고정 로프가 설치되어 있으며 25m 하강하거나 클라이밍다운 할 수 있다.
하강 후 길을 따라 가다 홀드가 좋은 30m 꿀르와르를 넘어서면 봉정암에 닿는다.
1봉인 옥녀봉을 지나 비석이 있는 봉우리의 안부에서 가야동 쪽으로 50m를 내려가면 물줄기를 만날 수 있으나 건기에는 마를 가능성이 크므로 식수를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용아장성 리지 등반은 우회로를 따라 3인 1조로 등반할 때 수렴동산장에서 봉정암까지 8시간이 소요되며 7~8㎜ 보조 로프 30m와 슬링, 카라비너 5개면 충분하다.
하지만 피너클을 모두 등반할 경우에는 1박 2일 이상이 소요되며 50m 로프 2동, 캠 1조, 헬멧, 안전벨트 등 기본 암벽등반장비와 비박장비를 모두 갖추어야 한다.

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

마등령 이정표 뒷길(소공원에서 4시간 거리)→1326.7m봉 방향 1326.7m봉(삼각점이 있음) 오르기 전 왼쪽 너덜지대로 내려감 3~4개의 작은 봉(능선 오른쪽은 절벽을 이루고 있음)은 왼쪽 사면 길로 우회하다 오른쪽 암봉 사이 안부로 올라섬 안부를 넘어 너덜지대와 숲지대를 거쳐 안부(저항령)로 내려섬 저 항령(안부에서 왼쪽 길골 쪽으로 5분쯤 내려서면 샘 있음, 오른쪽 길을 따르면 소공원과 비선대 사이의 잠수교로 내려섬) 너덜과 측백나무 뒤섞여 있는 가파른 능선 따라 약 30분(한여름에는 길이 숲에 가려 있음) '천연보호구역' 표지석 평평 한 봉우리(황철봉 표지석, 여기서 능선은 북동 방향으로 크게 휘어졌다 1318.8m봉에서 다시 북쪽으로 틀어짐) 능선상에 살 짝살짝 솟은 봉우리들 통과(육산이지만 잡목이 많아 여름철에는 애먹는 구간) 너덜지대 1318.8m 정상(삼각점·능선 북으 로 다시 틀어짐) 1318.8m 정상 너덜지대 내리막(울산암의 웅장함을 엿볼 수 있는 구간) 북동 방향의 숲지대 초입(돌탑과 표지리본 있음) 가파른 내리막길 완만한 길 완만한 봉우리 완만한 내리막길 철망지대 왼쪽 길미시령휴게소.

저항령과 1318.8m봉 내리막에 있는 드넓은 너덜지대는 산안개가 끼었을 경우 길을 잃기 쉬우므로 반드시 지도 와 나침반을 준비해야 한다.

1318.8m봉 내리막에 있는 드넓은 너덜지대에는 돌탑이 이정표 구실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중 에 돌탑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곳에서 길을 잃었을 경우 지도와 나침반을 정치한 다음, 반드시 북동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어 숲지대 초입이 나오면서 돌 탑과 리본이 보인다. 북쪽으로 향하게 되면 미시령휴게소와 상관없는 왼쪽 골짜기로 내려서게 된다.

200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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