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여자친구와 친구 여자친구와 커플로 넷이서 강원도 속초로 갑니다..
8월17일 월요일부터 8월 19일 수요일까지 2박 3일 일정입니다..
자가용으로 갈거구요..서울에서 출발합니다..가는 길은 알고 있구여..
출발은 오전 9시 늦어도 오전 10시에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미시령 휴게소 들렸다가 속초 이마트에서 장보구..
저희가 묵는 대명 설악 콘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늦어도 오후2시에..
그래서 체크인하고 짐풀고 이제 오후 3시부터 일정을 좀 짜주시면 되는데여..
어렸을 때 가족들과 가본 이후로는 속초 쪽은 처음이라 잘 모르겠네여..
지금 생각하고 있는 곳은 설악산 반나절코스(비선대혹은백담사코스), 해수욕장 당연히 가야겠구여 (속초나 낙산)
영금정 등대전망대도 가고, 회는 대포항보다는 동명항이 낫다고 해서 등대전망대 갔다가 동명항 갈생각입니다.
그리고 영랑호랑 청초호(일몰) 도 가볼 생각이구여.. 청호동에 가을동화 촬영지 별로 볼건 없다지만..
갯배타고 아바이순대 한번 먹으러 갈까합니다..
이 정도 생각했구여..그밖에 먹을거리로 막국수랑 순두부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2박3일 식사랑 여행일정좀 짜주시면 감사하겠네여~ 잘 아시는 분들 부탁좀드립니다..
직접 다녀오신 분들이나 근처 사시는 분들 의견 듣고 싶어요~
광고성글은 삼가해주세요~
아..그리고 서울 도착하는 시간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초저녁때만 돌아오면 됩니다..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8.14일 오늘 속초를 갔다왔습니다.
속초만 10번 정도 다녀왔지만 정말 갈때마다 별로 정이 안드는 곳 같습니다.
어디를 가도 서울 강남 물가 저리가라인 바가지에다가 불친절..... 허접한 식사가 최소 7천원 이상.....
매번 짜증에 여행기분 망치기가 일쑤였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도 역시나 마찬가지였고요.
아무튼 속초사람들 여름만 되면 타지인 벗겨먹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휴가철 피서지들이 대체적으로 바가지상혼이 판을 치지만 속초는 사시사철 정도가 심한것 같습니다.
그 원인이 속초에 몰려있는 대명, 한화, 일성, 금호등등의 대형 리조트들의 바가지 상혼을
배워서 그런다더군요. 가서 여름휴가기분 망치지 마시라고 미리 언급해드립니다.
첫날은 도착예정시간이 오후 3시라면 체크인에 짐풀고 정리하고 하다보면 후다닥 오후 5시가 될겁니다.
무리해서 어디 가시지 마시고 바로 저녁식사하러 가십시오. 떼배를 타러가신다니 속초항 쪽 옥미식당 근처나
반대편인 아바이마을 쪽에 차를 주차시키실것 같은데 주차하는건 아바이마을쪽 단천식당 골목어귀의
방파제해변쪽에 있는 무료주차장에 널널주차.(이마트에 들렀다가 가기쉬움. 시내쪽 차댈데 없음)
그리고 가을동화 촬영지 구경하시거나 단천식당(시내쪽 옥미식당도 좋음)에서 가자미회냉면에 오징어순대로
저녁식사하시고 나서 떼배타고 반대쪽인 속초시내로 들어오셔서 커피숍이나 바에서 시원한 음료나
밀러나 버드맥주 한 병만 마시고나서 다시 떼배타고 청호동 아바이마을로 오셔서 숙소쪽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다가 한화리조트 안쪽에 있는 대조영,자명고 촬영장을 들르시던가 바로 숙소로 돌아가십시오.
혹 저녘여흥으로 대명나이트크럽에 가신다면 속초제일의 바가지는 각오하셔야한다는거 알만한 사람 압니다.
난쟁이맥주 열병에 안주 하나 추가가 20만원. 웨이터 팁안주면 개대접 한다는 그 악명높은 대명 나이트.....
둘쨋날은 근처 노학동내의 식당에서 곰치탕(또는 물곰탕)이나 한화리조트쪽 순두부마을 김영애할머니집
(온리 순두부)에서 아침드시고 설악산으로 향하십시오. 이후 일정은 케이블 권금성 비선대 코스가 될겁니다.
백담사는 당연히 마지막날 미시령쪽으로 돌아가실때 들르시고요. 아! 설악산 가시기 전에 길가에서 찐옥수수
1봉 필히 사가세요. 혹 가벼운 산행이라도 출출하거나 심심할 때 요긴할지도 모릅니다. 옥수수 제철임.
설악산 산행이 끝나면 숙소로 가셔서 샤워하시거나 늦은 점심 드시게 될겁니다. 이때 설악산 근처에 널려있는
막국수집에서 막국수를 먹어주면 좋습니다.(어딜가나 비슷) 저녁에 회먹을것을 대비한 가볍게 막국수만......
식사 끝나시면 설악워터피아 카드할인으로 더 저렴해진 저녁(야간)표를 끊으시던가 일정이 무리하다면
숙소에서 좀 쉬셨다가 저녁 7~8시쯤 속초항 등대 보시고 동명항쪽으로 가셔서 파라솔이 즐비한 횟집중
택1해서 회를 드시기 바랍니다.(보통 4인분에 술값까지 7~10만원 식후 대리운전 필수)
저라면 이쪽 보다는 어짜피 일식집 회가 아닌 이상 단천식당골목 어귀의 바다쪽에 있는 조용한 횟집에서
호젓한 해변을 바라보며 회를 먹겠습니다.
(솔직히 간성쪽 아야진항, 좀 더가서 가진항의 물회가 가격이나 맛에서 더 좋았습니다)
셋째날은 전날 회를 드셨다면 아침에 해장으로 황태해장국(설악산 노학동에 널려있음)을 드십시오.
전날 회를 드시지 않으셨다면 아침식사후에 고성간성 쪽으로 길을 잡아서
아야진항(자매횟집)이나 가진항(부부횟집)의 물회를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속초에서 20~50분)
4인분이면 4~5만원 정도하는데 산오징어 도다리나 광어 세꼬시에 해삼이 들어있는 새콤달콤 시원매콤한
물회맛이 일품입니다.(국수나 밥도 말아먹음. 아야진도 괜찮은데 조금 먼 가진항 부부횟집이 잘 함)
점심식사후 송지호나 근처의 해수욕장에서 발담그며 노는 맛도 좋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되도록이면 낮 11시 전에 미시령터널로 출발하는게 좋습니다.(교통체증때문)
콘도출발 약 30~40분(안막히면) 혹 1시간 1시간 반(막히면) 백담사입구로 가셔서 차를 주차시키고(유료주차)
백담사까지 스릴? 넘치는 내설악 백담계곡 버스투어후 백담사에서 30분쯤 머물다 되돌아오면
대강 점심식사때가 될겁니다.(물회드시고 오면 점심식사후에 백담사)
산채비빔밥이나 황태구이 정도 드시고 오후 2시쯤 서울로 출발하시면 어림잡아 저녘 5~6시면
서울에 도착하실겁니다.(아야진이나 가진항에 다녀오셨다면 밤 8~9시)
제 생각대로 짜 본 일정이니 가시고 싶으신 곳 드시고 싶으신 것 맘대로 하시고
불친절에 비싼가격만 요구하는 바가지의 속초지만 미리 감안하셔서
친구분들과 함께 기분좋은 좋은 추억이 있는 여름휴가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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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속초를 즐겨 가는 사람으로서 답변 드리겠읍니다....
님이 말씀하신데로 하시면될거 같은데요.....
설악산 코스는 반나절 코스는 비선대가 최고 일것 같네요...
속초에서 진입도 수월하고요 경치또한 다른곳에 견줄바가 안되거든요...
활어회 쎈터는 동명동은 예전만 못합니다 지금은 주차비 까지 받거든요....
동명동 활어 비추구요 차라리 장사항으로 가세요 장사항 활어센타는
주차장 넓고 깨끗하고요 무료 거든요 ...북쪽으로 동명항 옆이네요
고성 해양박물관도 추천 드립니다 볼만합니다 ......
속초에서30분정도면 가실거예요..........
대략 님께서 쓰신글 데로 하시면 1박2일이면 충분한데요...
여행이란게 시간을 짜서 거기 맞추어 다닐 필요는 없을거 같구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다니시면 되겠네요
예를 들어 속초 이마트 가시면 쇼핑 하기전에 갯배타는곳에 들러
갯배한번 타보시고 사진찍고 이마트 간다든지 .....
1일차 도착----청호동 갯배 ,이마트쇼핑,(이마트옆이청호동 이마트앞 도로로 쭉 들러가면 되요)
콘도도착체크-청호동 갯배-이마트-청초호-영금정등대-장사항-숙소
2일차--------설악산 비선대-속초해수욕장-대조영 촬영장(순두부,막국수)-숙소
3일차--------고성해양박물관(고성에서 인제로 넘어가는길로 해서 가시면 속초 안들어와도 되겠네요
*시간은 편차가 있는 관계로 적지 않았구요 ...
대략 제가 아는데로 성의껏 답변 드렸구요..
저도 서울서 자주 가거든요...^^
맛집도 많이 아는데 동을 잘 몰라 못 가르쳐 드리겠네요...
*즐겁고 안전한 휴가 되시기 바랍니다..^^
2009.08.13.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빠른 답변 완전 감사해요!
강원도음식 별로구여...산오징어나 횟집에서 드실려면 속초 이마트가셔서 드시는게 제일 조아요..^^
바가지 심합니다...조심...^^
허술한 민박도 10만원이상입니다..싸게 후리면 방없다고 하지요...돈 좀 더주고 콘도로 가는게 현명합니다...
3박에 약45-50만원...정도^^
선택 이용 하시길...^^
국도--분당 출발= 하남- 양평-44국도 -홍천 -인제-미시령-미시령 터널-속초=소요시간약4-5시간정도 예상...
고속도로---분당-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동산 IC까지 40KM 요금 5,900원 편도)-홍천서 국도 44번 타시던가 또는 중앙고속도로(횡성방면)~ 영동고속도로 새말 IC 타고 -(주문진)-북강릉-현남IC로 우회하는 길이 있음...소요시간약4-5시간 정도
성수기엔 좀 돌더라도 안 막히는게 제일이죠...
현명한 선택하시길...^^
^^주문진항으로 가셔서 산오징어와 자반고등어등등 수산물 싱싱한고 저렴한것 많아요...ㅋㅋ
생선회는 속초 E-마트 가셔서 사면 믿을 수 있고 저럼합니다...바가지도 안쓰고..ㅋㅋ
횟집 특히 대포항이나 큰 관광지 횟집가시면 대우도 못받고 바가지 쓰기 쉬움...
강원도의 힘,거대한 자연으로의 여행지인 강원도....강력 추천
동해안 추천해수욕장은 모두 특급입니다.특히 님이 언급하신 위 경포,낙산 속초등등
신문 방송 기사화되는 곳은 유명한 만큼 물가가 비쌉니다...
님의 여행지 선택시 비용여부는 성수기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날짜에 따라 천차만별(7.17-8.25까지말이죠
특히 극성수기인 7.27-8.5은 주말에 부르는게 방값입니다. 미리 관광정보검색후 예약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숙박일정(1-2박일정)하고자 하는 체류형 관광자의경우에 숙박지가 일단 확정되어야 맘껏 놀다가 휴식을 취하기가 한결 수월하고 해수욕 후 온수샤워등등 해결 가능합니다...약 1시간이내 동해 유명 해수욕장 접근 용이함.^^
님도 아시겠지만 동해안에는 많은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해수욕장의 명소이자 넘넘 많고도 유명합니다...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강릉 삼척으로 이어지는 7번국도변으로 이곳은 해수욕과 피서의 천국입니다...
정발 모두 좋은 해수욕장입니다...그 다음은 편의시설이 중요합니다...(숙박,샤워,대형마트,편의점,음식점,오토캠핑 가능여부 등등)유명 할 수록 관광객들이 많이 찾으니 좋은 편의 시설 거의 다 갖추고 있죠...
개인적으로 좋은 해수욕장으로 중요한 건 자연과 조화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입니다...너무 인위적인건 좋은 유명관광지가 아니라 오락,유흥시설(주점,노래방 등등)과도 같습니다.
젊은 처자들,쭉빵한사람 많은 곳으론 비키니 입은 여성 많은 곳 추천합니다.^^속초 근처 숙박시설 선택 먼저하시고요, 이름 많이 들어본 숙박시설로는 모두 규모가 크고 시설 좋은 설악산 근처 콘도나 민박형 펜션 등등 30여분안에 거의 다 접근 가능합니다.사용가능 금전에 마주어 선택하시길^^
사실 7번 국도상 거의 5분-10분에 걸쳐 보이는 푯말이 00해수욕장이죠...
유명한 순서는 경포,낙산,속초 순이죠,다음으로 양양군의 하조대,죽도,설악해수욕장 고성의 화진포나 송지호,수산해수욕장등도 꽤 좋아요.내비나여행지도에서 위치 확인하시길....눈요기 젊은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것도 경포,낙산 다음이 속초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ㅋㅋ^^
숙박은 오토캠핑인지(텐트)콘도,등등 차이가 심하게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콘도 예약등등 경험상으로 말씀드리면 학사평 사거리 쪽에 중 저가의 콘도미디엄을 추천드리고 싶습
니다.
예약 필수(한화 금호 파인 일성 아이파크 대명 연호 사조) 등등 많은 등의 이름들로 설악산을 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휴가중 설악산계곡2박또는1박(자연휴양림)과 동해안해수욕장 1박또는2박씩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족00여행이라면 개인적으로 죽도해수욕장과 설악해수욕장을 추천해 드립니다... 괜찮아요...시설,위치등등^^
운전시간은 대충 알 수 없는 직접가보셔야 하겠지만 고속국도(고속도로)이용시 소요시간 약4시간 이상 잡으셔야 할 듯(휴식시간 포함)차량이 많으면 그 이상 소요 될 수도 있겠죠.
아무쪼록^^낙산사(의상대,홍련암...)양양 쏠비치 리조트엔 호텔 그냥 구경가세요...럭셔리 리조트^^사진찍으러..
00님들과의 여행이니 무더위에 넘 무리하지 않는 쉼이 있는 즐겁고^^ 자연과 하나되는 좋은여행길 되길 바랍니다...세계가 인정한 국내최고의 관광 여행지인 강원도에서 젊은 날에 좋은 추억 마니 만드시길...00님들과 함께^^
^^고성의 화진포해수욕장도 좋은데 속초에서 차로 1시간거리임..돌아오는길에 새말 IC나와서 횡성한우프라자 고기맛 아주 죽임...ㅋㅋㅋ고기 드시다 그렇다고 죽지는마시고.ㅋㅋㅋ고기 값이 좀 비싸다고 과속마시고...차량운전 안전운행...^^
둘째날, 설악산 미시령 터널 지나서 백담사 약1킬로 위치 인제방향으로 오다보면 큰 다리 하나있음..좌회전..^^
구만동계곡야영장(2박해도 좋음)이라고 현대 0IL뱅크-돌바우주유소 전에 좌회전 다시우회전 텐트치고 한나절 노는데 주차비까지 1만원정도 시원하니 좋음...한낮에 계속그늘임...오토캠핑으로 저렴하게 ..객실문의는 쪽지로^^
참고로 일정이 넘 바쁘시겠습니다...양떼목장 가시던지 빼시고 여유있는 휴가되시길... 몸만 피곤합니다...
일단 아침 7시정도 출발한다면 도착이 점심때가 되겠네요...주문진항가셔서 시원한 물회에 산오징어회 드시고요...위 추천 해수욕장으로 가셔서 해수욕 즐기시고 이러면 하루갑니다...숙소는 모텔보다는 가능하다면 오토캥핑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만...힘드시면 객실은 쪽지주시면 구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콘도가격이 좀 많이 비쌉니다...^^1박후에 드라이브코스로 7번 국도 위쪽으로 화진포 해수욕장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김일성별장,통일전망대 등등...점심은 맛난거 드시고요...인제 까지 가셔야죠...래프팅이나 번지점프 등등 즐기시고....
영동고속도로 새말IC나와서 좌회전 약2킬로 직진 신호등 좌회전 횡성군 우천면 한우00프라자 저녁드시면서 피곤한 육체에 기름 좀 칠하시고 집으로 힘차게 귀가하시면 되겠습니다...참고로 그 식당 일찍가셔야 자리있어요...휴가철이라 줄이 길게 설 겁니다... ^^
^^유익하고 명쾌한 답변되셨나요? 필자는 관광학(여행서비스경영) 전공자로 전직 관광여행사직원^^ ㅋㅋ...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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