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마리텔2’…MBC, 상반기 드라마·예능 라인업 공개

김경학 기자
상반기 선보일 MBC 드라마들. MBC 제공

상반기 선보일 MBC 드라마들. MBC 제공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시대극 <이몽>과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2 등 MBC TV가 올해 상반기 선보일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이몽>(극본 조규원·연출 윤상호)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드라마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약산 김원봉 선생(유지태) 등이 활약을 그린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욱)은 다음달 11일 첫방송한다. 미스터리 블록버스터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힘이 깃든 ‘아이템’을 가지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권력에 굴하지 않는 검사 ‘강곤’ 역할에 주지훈이 캐스팅 됐고, 냉철한 모습으로 사건을 수사하는 프로파일러 ‘신소영’에 진세연, 그리고 ‘아이템’을 통해 살인 놀이를 즐기는 소시오패스 ‘조세황’ 역할에 김강우가 합류했다.

3월 방송 예정인 금융 오피스 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연출 이재진)는 돈과 권력이 소용돌이치는 시대에 한 은행원이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등 연기 베테랑들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미니시리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연출 김상호 박승우)은 몸이 뒤바뀐 두 여자의 자아 찾기를 다룬 판타지 코미디다.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던 앵커 ‘보미’와 배우 출신이자 국회의원의 아내 ‘봄’이 서로의 몸이 바뀌며 벌어지는 상황을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유리와 엄지원이 각각 ‘보미’와 ‘봄’을 맡아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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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부문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의 시즌2 또는 참신한 기획의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인터넷 방송과 지상파 방송의 결합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새 단장해 올 상반기 시즌2로 돌아온다. 인접한 두 나라의 국경을 넘나들며 각 나라의 역사, 문화, 예술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선을 넘는 녀석들>도 다음달 ‘한반도 편’으로 찾아온다. 한반도의 ‘선’을 찾아 근·현대사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전현무, 설민석, 문근영, 다니엘 린데만, 유병재가 출연한다.

<호구의 연애(호감 구혼자의 연애)>는 사랑에 빠지고 싶은 연예계 스타 5인과 일상에 지친 여성들이 함께 동호회 여행을 떠나는 리얼 로맨스 버라이어티다. 예능과 연애가 함께하는 신선한 여행 로맨스라는 소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경환, 박성광, 양세찬을 비롯해 인피니트 동우, 라이징 배우 김민규가 출연한다. 3월 첫 방송.

파일럿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을 찾기 위해 스타들이 직접 나서서 발품을 파는 ‘리얼 발품 중개 배틀’이다. 예능 최초로 시도되는 부동산 버라이어티로 오는 2월 초 방송된다. 이달 말 방송하는 <킬빌>은 국내 최정상급 힙합 가수들 간 경연을 통해 빌보드 차트 점령을 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양동근, 도끼, 제시, 산이, 치타, 리듬파워, 비와이 등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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