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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로드, 전자랜드 유니폼 입는다…할로웨이 아웃

등록 2018.12.27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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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 "팀 보탬 안돼" 눈물 흘려

전자랜드 "상위권 가는 토대 만들 것"

전자랜드 시절 찰스 로드 【사진=KBL】

전자랜드 시절 찰스 로드 【사진=KBL】

【서울=뉴시스】 찰스 로드(33)가 5년 만에 인천 전자랜드로 복귀한다.

전자랜드는 27일 머피 할로웨이(28)를 보내고 로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로드는 지난 2013~2014시즌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적이 있다. 4년 만에 친정에 복귀하는 셈이다.  당시 54경기에 나서 평균 15분 49초를 소화, 10.2점 5.1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전주 KCC에서 뛴 그는 올 시즌엔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로드는 한국을 떠나는 할로웨이를 대신할 예정이다.

전자랜드 측은 "현재 영입 가능한 선수들을 면밀히 비교해 보았으나 시즌 중 교체임을 감안할 때 KBL 경험이 풍부한 로드를 영입하여 잔여 시즌 국내선수들과의 호흡을 빨리 맞추어 상위권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할로웨이가 한국을 떠나는 과정도 흥미롭다. 스스로 팀을 떠나겠다 '자청'한 것이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할로웨이는 지난 22일 울산 모비스전 이후 코칭스태프와 면담을 요청해 "자신의 몸상태가 지난번 일부 부상 및 그 외 전반적으로 신체 밸런스가 깨져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없는 상태"라면서 "다른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게 좋겠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눈물까지 흘렸다는 전언이다.

할로웨이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평균 31분 55초를 뛰면서 18.2점 13.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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