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차 추운 날씨 노인들 마음까지 따듯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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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밥차’ 추운 날씨 노인들 마음까지 따듯하게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노인 350여명에게 점심 대접해 2017-11-16 12:50:40최종 업데이트 : 2017-11-20 10:31:05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사랑의 밥차 봉사를 하는 수원종합운동장 '사랑의 밥차'는 노인들이나 점심이 필요한 노숙자 등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봉사차이다. 사랑의 밥차는 수원종합운동장과 매탄동에서 일주일에 2회 점심봉사를 하고 있다. 벌써 운영한 지 5년이나 되었다는 사람의 밥차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점심봉사를 하면서 따듯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오늘 점심에는 떡국과 김치, 콩나물하고 귤을 대접하려고 해요. 한 번에 약 350명 정도가 이용하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일일이 음식을 조리하고 배식을 하는 등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해드리고 있어요. 오늘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나와 조리를 했어요"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활동지원팀 이경미 씨는 사랑의 밥차와 베이비부머봉사단을 관리하고 있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미래 지속발전이 가능한 자원봉사 관리체계를 마련해, 명실상부한 자원봉사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한 사단법인체이다. 이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직접서비스와 간접서비스로 봉사하고 있다. 직접서비스는 아동과 청소년복지를 비롯,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여성복지 부문 봉사이고, 간접서비스는 물품봉사와 기부봉사, 기능봉사 등이다. 수원시의 각종 행사 등에서 자원봉사센터 도우미들의 활약은 전국 최고의 지자체답게 다양하다. 종합운동장 실내에서 배식을 기다리고 있는 어른들 노인들 이른 시간부터 대기 15일 오전, 수원종합운동장 동편에 자리한 사랑의 밥차 앞에는 의자가 놓여졌다. 공설운동장 안쪽 복도에도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밥차를 찾아오는 노인들이 줄어들 것 같았지만 배식을 하기 전부터 많은 분들이 운동장 복도를 가득 메우고 밖에 마련한 자리에까지 앉아있다. "배식은 11시 20분부터 시작해요. 일찍 오신 분들은 안에서 드시고, 좀 늦은 분들은 밖에서 드시고요. 한 번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기 때문에 대기석까지 마련해야 해요. 밥차 운영은 11월까지만 하고 혹한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잠정 중단을 하고요"사랑의 밥차는 이동용이기 때문에 한겨울과 혹서기에는 운영할 수 없다고 한다. 하기에 3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만 한다는 것이다. "밥차가 운영을 하지 않을 때는 딱히 점심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하는 한 노인은 겨울철에도 밥차를 운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사랑의 밥차 전달식 자료사진(2013년 4월 24일) 기업은행에서 밥차와 운영비 지원 사랑의 밥차는 기원은행이 지원하여 마련됐다. 2013년 4월 24일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자원봉사자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센터 단독건물이 마련돼 이전식을 가졌다. 장안구 영화로 71번길 2에 마련한 새 봉사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대지면적 480평이다. 수원시종합지원봉사센터가 이전식을 하던 날 기업은행은 1억 4천 만 원 상당의 밥차와 1년간의 운영비까지 전달했다. 당시 기업은행장은 "수원시와 50년 동안이나 함께 해오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 사회가 복지와 행복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아직도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기업은행에서는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사랑의 밥차를 기증할 계획"이라고 인사말을 하기도 했다. 지금도 사랑의 밥차 운영비는 기업은행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고 이경미 씨는 말한다. 한 겨울 노인들이 배를 채우고 마음까지 따듯하게 만들어주는 사랑의 밥차. 이제 11월 30일이면 올해 밥차 운영을 마감하게 된다. 일 년간 봉사에 동참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끝까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기 바란다. 수원종합운동장, 사랑의 밥차,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연관 뉴스 수원시 상인연합회 '지역화폐 바가지 근절 결의대회' 가져2020.05.12 지동 주민자치센터 각 단체 수원화성 문화재구역에 농작물 재배2020.05.08 "전통시장으로 당분간은 사람들이 몰려올 것 같아요"2020.05.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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