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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해치’ 이경영,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에도 공중파 출연 “보기 불편하다vs연기력은 인정”

[=아시아뉴스통신] 신빛나라기자 송고시간 2019-02-13 17:50

▲ '해치'에 출연 중인 배우 이경영 (사진=ⓒ SBS 홈페이지)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에 출연하는 배우 이경영을 두고 시청자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드라마 '해치' 인물관계도(사진=ⓒ S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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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영이 무려 18년 만에 공중파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냈다. SBS에서 지난 11일 새롭게 선보인 월화드라마 ‘해치’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 것. 드라마 ‘해치’는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왕자 연잉군(정일우 분)이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분), 저잣거리 왈패 달문(박훈 분), 열혈 다모 여지(고아라 분)와 함께 대권을 쟁취하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해치'는 총 48부작 예정이며 지난 방송에서 시청률 6.9%를 기록하며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경영은 극중 서인 노론 세력의 실질적 우두머리인 민진헌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이경영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않다. 앞서 2001년, 이경영은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한 차례 논란을 빚었던 이력이 있기 때문. 당시 이경영은 공중파 방송 출연정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지난 18년 간 비지상파와 스크린을 통해서만 활동해 왔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SBS 측이 이경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의혹을 품었다. 그러자 '해치'의 제작진 측은 “극을 위해 무게감 있는 중년 연기자가 필요했다”고 이유를 밝히며, “실제로 이경영 씨는 등장만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중량감을 실어주고 있다”고 그의 캐스팅의 이유를 설명했다.
 
▲ 드라마 '해치' (사진=ⓒ SBS 홈페이지)

실제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도 “연기력만은 인정”, “묵직하고도 무게감 있는 연기에는 이경영만한 배우가 없다”, “베테랑의 연기란 이런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경영의 지상파 활약은 ‘해치’에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는 5월 방영을 예정 중인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드라마 '배가본드'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수지가 출연을 예고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과거의 허물을 씻을 수는 없다. 이경영의 지상파 출연으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여부는 이경영의 몫이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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