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처)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의 악플을 언급해 마음고생을 알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이시언의 부재속에 스튜디오 녹화가 진행됐다. 사실 이시언은 영화촬영때문에 불참한 것이지만 멤버들은 악플을 언급하며 "나 같아도 자리를 비울 것 같다"며 유쾌한 분위를 보였다.

하지만 이시언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퉁명스러운 말투와 방송이 지루한 듯한 포즈를 자주 취해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함께 출연한 비에게는 막말을, 신인배우 신수항에게는 면박을 준 것이 문제가 됐다.

이런 이시언 논란에 힘이 되준 것은 '나혼자산다' 멤버들이었다. 앞서 이시언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많은 악플에 시달렸던 전현무가 ‘너가 받은 건 악플도 아니야’라고 남긴 말은 이시언에게 큰 위안이 됐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도 악플로 정신과 상담까지 받은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앞서 전현무는 JTBC '잡스'에서 "한창 악플에 시달릴때 정신분석 교수를 만나 상담을 받았다"면서 그림분석을 공개했다. 그는 "그림 한 번 그려보라고 해서 비 오는 날을 무심코 그렸다. 우산을 쓰고 있는 내 자신을 그리고 비를 그렸는데, 비가 너무 많이 그려져 있었다. 그게 내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라고 하면서 '많이 버겁지?'라고 하는데 마음을 보듬어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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