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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노르망디의 조선인의 줄거리를 아시는분?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2,239 작성일2005.10.02

노르망디의 조선인 전체적인 줄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읽으신 분에 한해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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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진
수호신
작가/출판업 #역사 #소설 #보레누스의증언 세계사 2위, 한국사 7위, 동양사 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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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막상 쓰려니... 짐작하시겠지만... 좀 묘~한 기분이 드는데요... ㅡㅡ;

 

전체적으로 조망해서 말씀드리자면...

 

"1919년에 부산에서 태어난 사람이 1939년에 일본 관동군에 소속되어 몽골과 만주의 국경지대인 노몬한에서 벌어진 소련과 일본의 전쟁에 동원, 소련군의 포로가 된 뒤, 소련에서 만나고 사랑하게 된 여인을 위해 독소전에 참가, 독일군의 포로가 된 뒤 베를린을 거쳐 노르망디까지의 지역에 노무병 혹은 포로출신 방공포병(탄약수) 등으로 동원. 이후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미군의 포로. 하지만 이곳에서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기 전 장인어른께서 잠시 마음을 주셨던 여인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던 아내의 배다른 오라버니를 만나고..., 그의 도움으로 해방 후의 부산으로 돌아와 자리를 잡고 기반을 닦은 뒤, 1991년의 냉전붕괴 무드를 타고 소련으로 "거꾸로" 되돌아가 48년만에 아내를 만난 다음, 그 아내와 그녀가 나았던 그와 그녀의 아들의 딸(그러니까... 손녀)과 그녀의 남친을 위해 제2차 러시아 혁명(1991년 8월 반쿠데타 시민봉기)의 주역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제 까페 "제47대 지식IN Spartacus2의 문학세계"(http://cafe.naver.com/bearbooks.cafe)에 각 장의 대략적인 줄거리 및 그와 관련된 설정, 즉 역사적 사건, 실존인물, 무기체계, 문화, 사회, 정치, 경제, 기타 등등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중에 있는데요... *^^*

말 그대로

"게오르기 주코프 원수에서부터 설리번 5형제와 미나미 지로 총독까지..."

"T-34 전차에서부터 38식 소총에 이르기까지..."

"러일전쟁(1904)에서 제2차 걸프전쟁(2003)까지..."

"랜드리스법에서부터 스팸 통조림, 럭키스트라이크 담배, 그리고 Victory Garden(승리의 채소밭)까지..."

"안창남의 비행기와 엄복동의 자전거에서부터 미니스커트 단속에 이르기까지..."

"레닌그라드 900일 포위, 함부르크 및 드레스덴과 런던 대폭격에서부터 KAL 및 이란항공 여객기 격추사건까지..."

"스탈린의 대숙청에서 이승만 정권의 '숙군' 그리고 광주사태까지..."

등을 다루게 되는데...

관련해서 방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고... *^^*

아울러 소설을 발간한 "북토피아"(http://www.booktopia.com)에 들어가시면 개략적으로 공개되어진 내용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원래 시작은... 예전에 "도깨비뉴스"를 비롯한 여러 인터넷 매체에 올려졌던 사진인데요...

 

2003년 12월 경, 도깨비뉴스에 올려진 꼬릿글 중에...

"이 분의 성함은 양자 경자 종자요, 오늘날의 북한 해주지역 출신이며, 미국 일리노이에 정착한 뒤 아들과 딸을 각각 하나씩 낳고 평범하게 살다가 1991년 사망하셨다. 돌아가시는 그 날까지 전쟁에 대해서는 입도 뻥끗 안하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서 담당기자가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요청한다는 글을 올린 것을 보았더니...

그 후 아무 소식이 안 올라오더군요. ㅡㅡ;

 

그리고 이런저런 사이트들에서는...

이분이 카자흐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까레이스끼(러시아에 거주중인 고려인 동포)라는 이야기도 있고, 그 외에 심지어 "아마도 전쟁이 끝난 뒤 소련으로 소환된 다음 (독소전쟁 당시 포로가 되었던 소련군들에 대한 스탈린의 조치에 따라) 시베리아로 끌려가 죽도록 고생하시다 시베리아의 침엽수림의 거름이 되셨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도 있었죠.

 

그래서... 말 그대로 "고정된 이야기가 없다"는 점에 바탕하여...

저 나름대로...

아래와 같은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 내용에서 물론 빨간 상자안에 든 두 인물들이 바로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입니다.

말 그대로 이것이 바로 등장인물들의 "족보"인 셈인데요...

"마씨" 혹은 "(Family Name) 마카로프"가 된 이유는...

기실 제가 이 글을 쓰기 시작했던 시절에 정이 들었던 분의 성이 "마씨"여서요... *^^;

그리고 이 중에서 "스테판 마카로프"의 딸인 "타티아나 마카로바"는 "타냐 마카로프"로 그리고 그의 아내인 "제니 마카로바"는 "제니 마카로프"로 변경했습니다. 1920년대에 미국 내에서 반공주의자들에 의해 러시아 이민자들이 강력하게 배척되었다는 점과 또한 스테판도 그리고 그의 아버지인 미하일(마이클)도 (외관상으로라도) 철저하게 미국인으로 살려는 사람들임을 (그리고 그럴 수 밖에 없음을) 나타내주기 위함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래도 다섯살 때 떠나온 "고향"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아버지와 달리 아들은... 철저한 미국인... ㅡㅡ;)

 

아무튼 더이상 자세히 이야기 드리기에는 이 자리가 좀~ 그러하오니...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의 까페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요...  *^^*

 

그리고, ... 제47대 지식인이라는 점이 좀... 무색하게 보이시겠지만...

꼬옥~ 좀 채택을... *^^; 부탁드립니다. *^^*

 

(예전에 "내공기부하기 운동"에 참가했다가... 하수가 되는 바람에... 지금도 "갈리아인 바지만 입은 시민 신세"라는... ㅡㅜ...)

200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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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 출처

    저 자신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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