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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부산 2박3일 여행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내공있습니다)
proi**** 조회수 14,908 작성일2005.12.08

안녕하세요~~~

날짜는 12월 12일 부터 15일까지....2박 3일로

여자친구랑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것이구요~

 

검색을 해보니..광안리쪽이 좋다구 하던데..

추천할만한 숙박시설도 있음 추천해주시구요...

 

2박 3일인데..

첫날 점심때쯤 부산에 도착해서..

그다음날 부산에서 머물고..

마지막날 아침에 서울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광안리..해운대..범어사...태종대 등 관광할 곳은 많은데...

 

부산역에 도착을 해서 어디서부터 구경을 하는게 시간절약이 가능한지는

 

감이 안옵니다...

 

부산 사시는 분들이나...관광 갔다오신분들의 도움이 절실 합니다~~~

 

구체적인 코스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그 주변 음식집이나...숙박 시설도요~

 

 

질문 사항이 많지만...부탁드립니다...

 

내공과 감사의 마음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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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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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js****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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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산을 제대로 볼려면 2박3일 안쪽일정으로는 도저희 불가능하다.

이는 겨우 한라산을 가보았을뿐인데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를 모두 들러본거인양 말하는거와 같다.

오랜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부산여행을 했다고 말할수 있을려면 적어도 2박3일이 되어야 할것이다.

하지만 2박3일은 시간에 쫓기게 되어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이 될수 없을 뿐더러 어쩔수 없이 주요루트에서 제외되는 관광지가 생기게 마련이다.

해서 부산여행의 진수는 3박4일에 있다고 생각되어 지금부터 부산에 오면 꼭 들러야 할때와 부산만의 톡특한 관광지를 중심으로 부산투어 3박4일편을 소개한다.

이 일정은 부산도착일 오전부터 출발일 오후까지로 기술하겠다

 

좀더 자세한 내용이나 추가 내용을 알고싶은 분은 네이버 지식인 검색에서

njd1004q를 검색하여 그동안 내가 해왔던 답변들을 본다면 도움이 될것이다.

 

★부산으로 들어오는 관문은 몇가지가 있다.

고속버스를 이용한 노퐁동 종합시외버스 터미널

서부경남권에서 버스를 이용한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비행기를 이용한 김해공황

선박을 이용한 부산여객터미널

그리고 기차를 이용한 부산역및 주요역들...

 

가장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기차..그리고 부산역을 기준으로 지금부터 설명을 하고자 한다.

 

1.기차표 예매

도착지는 부산이다.

근거리거주자라면 무궁화호를 이용해도 무방하겠지만 원거리라면 새마을호나 KTX가 일반적일것이다.

KTX의 경우는 그예매날짜와 방법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다.

먼저 서울기준으로 가장사게 오는 방법은 4인석 예매다

4인석이라 함은 진행방향좌석과 역방향좌석이 만나는 좌석들로써 4명이 마주보고 앉는구조다.

이좌석의 가격은 4명분을 모두 예매할시 30%의 할인이 적용된다.

4만5천원대의 부산서울간의 KTX요금이 2만원 후반대로 떨어지는 것이다.

이가격은 부산대구간도 6천원대 후반으로 갈수 있는 제도이기에 미리 예약하면 새마을보다 조금더주고 KTX를 이용할수 있게 된다.

일행이 4명이 되지 않더라도 KTX홈페이지에서 같이갈 사람을 모으든지 아님 네이버 카페같은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팀을 구성할수 있기에 왕복으로 생각하면 벌써 몇만원의 비용이 절약되는 것이다.

이부분까지는 어떤종류의 여행이 되든 공통 사항이다.

 

2.부산역

부산역에 도착하면 점심때가 될것이다.

그럼 지하도를 통하여 길을 건너자

그런다음 부산역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좀 걸어가면 초량 돼지갈비 골목이 나올것이다.

전국적으로 그리고 부산에도 갈비로 유명한곳이 많이 있지만 부산에선 초량이다.

부산내에 다른곳에 가도 초량갈비란 간판을 달고 영업을 하는 갈비집이 많을정도니 부산에서 돼지갈비의 대명사는 초량돼지갈비골목이라 할수 있다.

그가격은 4천원정도로 양도 많고 맛이 있어 4명이서 밥과함께 2만원선이면 충분하다.

20여곳의 식당이 있는데 은하갈비와 남해집이 거의 원조격이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3.송도해수욕장

부산역 앞에서 134번 버스를 타자

성인 900원이다.

약 20여분정도 가면 종점인 송도해수욕장에 도착할것이다.

송도해수욕장은 부산최초의 해수욕장이었는데 그동안 많은 침체기를 거치다 올해 새로이 단장하여 다시 많은 인파가 찾는 곳이다.

두곳으로 분리된 백사장을 하나로 통합하고 거북섬이라 불리던섬의 구름다리를 철거하여 돌다리를 놓는듯 지금도 계속 진화하는 해수욕장으로 깨끗하고 여러가지 편의 시설이 많이 있다.

버스에서 하차한후 백사장을 따라 쭉 계속걸어가면 테트라포트로 이루어진 방파제가 보일것이다.

그방파제를 다 따라 나가면 남항 방파제와 등대를 만날것이다.

이등대는 바로앞의 영도의 흰등대와 함께 부산의 해양관문이 된다.

밤이되면 영도의 아름다운 야경을 멋지게 감상할수 있는곳이지만 낮에도 전혀 뒤처처지 않는다.

방파제의 특성상 테트라 포트위에 올라서면 실감나는 파도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4.충무시장

방파에서 이제 찾길로 나오자

나와서 택시를 타고 미안하지만 충무시장 입구로가자

기본료1800원에 2천원미만이면 도착할수 있다.

이 충무시장은 명칭만 충무시장이지 자갈치 시장과 연결되어 있어 자갈치 시장의 한쪽 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이곳은 영화 친구에서 어린유오성과 이재균이 만나는 시장의 배경인것이다.

시장으로 들어가서 진행방향으로 쭉걸으면서 충무시장이자 자갈치 시장을 구경하면 된다.

충무시장에서 자갈치 시장 끝의 건어물 상가까지는 거의 두어시간정도 소요될터인데 볼거리와 군것질거리가 많아서 지루하지 않을것이다.

 

5.자갈치꼼장어와 곱창 보리밥으로 저녁을

사실 자갈치꼼장어를 빼놓고 부산의 먹거리를 이야기하는데는 먼가가 부족하다.

포장마차형식으로 여러군데가게가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요즘은 가격이 비싸 무조건 한판에 2만원인데 4명이서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감이 있다.약간의 소주와꼼장어를 다먹고 밥을 비벼먹으면 4만원정도 소요될것이다.

꼼장어가 그렇다면 곱창을 먹자.

이곳은 자갈치농협 신천지백화점 근처에 있는데 워낙유명한곳이라 쉽게 찾을수 있다.

사실 곱창으로 유명한곳은 부산에서 수영과 문현동 그리고 자갈치 곱창을 들수 있는데 원조격은 자갈치 곱창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곳은 더욱 가격이 비싸 1인당 2만원정도는 있어야 가능하다.

꼼장어와 곱창이 비위에 맞지않는 사람은 자갈치시장 보리밥을 권한다

자갈치시장일방통행로 거의 전반에서 어렵지않게 찾을수 있다

3천원인 가격에 비해서 그맛이 좋으며 전통 보리밥맛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이저녁은 자갈치 시장을 둘러보는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혹시나 너무과한 과음으로 향후 일정에 차질을 주지않도록 해야 할것이다.

 

6.영도대교

저녁식사를 하고 자갈치 시장을 둘러보면 대략 7시정도 될것이다.

자갈치시장끝은 건어물상가로 되어 있다.

이곳은 영화친구에서 극장에 가기위해 주인공들이 달리던 장소로 이곳을 다지나면 영도다리가 나온다.

근대역사상 부산의 상징이나 진베없는 영도대교는 왕복4차선으로 되어 있고 그길이가 걸어서도 5분도 걸리지않을정도로 짧지만 다리에서 바라보는 부산과 부산항의 경치가 좋으며 부산을 대표하는곳중 하나이므로 꼭 걸어보길 권하다.

 

7.숙박

영도다리를 건너면 영도경찰서가 나온다.

그리고 그앞의 횡단보도를 건너서 골목으로 들어서면 여러 모텔과 여관이 약 10여군데 있다.

시설좋은 여관의 경우 하루 숙박이 2~3만원선이고 모텔은 3~4만원선이다.

지척에 남포동이란 도심이 있어 시설은 그에 뒤지지않으나 아무레도 남포동보다는 찾는이가 적어 훨씬 친절하고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다.

그리고 아울러 2인이상일시는 찜질방에서 자는 어리석은 짓은 삼가하길 바란다.

두명이서 만5천원선인 찜질방은 잠자리도 불편할뿐더러 분실의 위험도 있고 편하지도 못하다.

하지만 약 2만5천원의 여관은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함께하므로 여행의 피로를 더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8.태종대로

아침을 먹고 영도경찰서 앞에서 버스를 타자

8,30,88등 여러편의 버스가 있다

성인 900원이다.

버스종점인 해운대서 하차한후 매표소에서 성인 400원의 입장권을 구입하여 태종대를 관광하자.

일주순환도로 형식의 태종대는 기암절벽이 전망대와 더넓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멋진곳으로 쉬엄쉬엄 구경하면서 걸으면 두어시간이면 충분히 다 돌아 볼수 있다.

 

9.유엔묘지

도착한 버스종점에서 101번 버스를 타자

대연사거리에서 하차한후 택시를 타고 유엔묘지로 가자 3천원 정도면 갈수 있다.

묘지에 무슨 볼거리가 있을까 내지는 기분나쁘다고 생각할수 있으나 이곳은 대한민국 유일의 un묘지다.

국립묘지가 서울과 대전의 두곳인데 반해 이곳은 유일한 곳일뿐더러 그 특색에 맟게 이국적인 느낌과 잘정돈된 공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거 같다.

하지만 그래도 묘지다보니까 정숙하는게 예의가 아닌가 생각된다.

 

10.초원복국

un묘지를 나와서 걸어서 경성대부경대쪽으로 가자

부경대 정문으로 들어가서 쭉가다가 왼쪽으로 꺽으면 후문이 나온다.

후문바로앞에 초원복국집이 있다

초원복국집은 해운대 금수복국과 더불어 부산의 복국집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곳이다.

식사는 7천원 선으로 저렴하지만 맛이 일품이다.

과거 부산지관장들의 도청사건의 장소로써 세간의 입에 오르내린것이 있을많큼 많은 사람이 찾는곳이다.

un묘지에서 걸어서가기엔 어쩜 부담스러운 거리일수도 있다.

택시를 타면 도로사정에 따라 약 2500원정도 소요될것이다

하지만 부산에서 거의 유일한 평지에 위치한 부경대학교캠퍼스를 거닐어 보길 권한다.

 

11.광안리 다리집

초원복국집을 나와서 길을 건너 쭉걸어가면 남천삼익비치아파트가 나온다.

봄에는 이곳에서 벛꽃축제가 열릴정도로 벛꽃이 아름다운 곳이다.

다른계절이라면 아파트뒤에 있는 방파제쪽을 이용하여 광안리로 가자.

전날 남항 방파제와는 또다른 느낌의 방파제를 접할것이다.

손을 뻗으면 광안대교가 잡힐듯하고 남항과는 달리 시야가 터이는곳이라서 썩괜찮은 느낌을 가질것이다.

남천삼익비치를 다 돌아나오면 바로 백사장과 접한다.

이때 길을 건너 초등학교를 옆으로 끼는 골목을 따라 쭉 올라가자

2차선도로가 나오면 다시 길을 건너고 다시 찻길이 보일쯤 왼쪽으로 다리집이란분식집이 보일것이다.

이곳은 사실 바로앞 찻길에있는 육교근처에 있었는데 확장이전한곳으로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튀김집이라고 하면 거의 정답이다.

맛집을 소개하는 TV프로그램이나 잡지에 수차례소개된바있을정도로 유명한곳이다.

 

12.광안리 수변공원

다시 광안리로 내려와서 광안리 해변을 거닐자

광안대교도 보고 백사장에도 들어가보고

그런다음 해변끝으로 가서 수변공원에 가보자

광안리 백사장끝에서 안쪽으로 좀더 들어가면 왼쪽으로꺽이는곳에 있다.

바람이 시원하고 광안대교가 제일 잘보이는곳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온다.

물근처에 물이끼가 있는곳이 많으니까 조심해야한다.

 

13.송정

차도로 나와서 239번139 140번등을 이용하여 송정해수욕장으로 가자

성인900원인데 239번은 좌석이라 1500원이다.

약 30분정도면 송정해수욕장에 도착할것이고 시간은 6시전후가 될것이다.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죽도공원으로 발을 옮기자 그리고 죽도공원안에 있는 송정이란 정자에서 일몰을 감상하자.

동해안을 접한 해수욕장이지만 죽도공원 특성상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수 있다.

그럼다음 숙소를 정하자.

해변가로 잡는것이 아무레도 좋겠지만 주말등이라면 방구하기가 어렵고 안쪽보다는 다소 비싼감이 있다.

잘선택하길 바란다.

회집과 함께하는 숙박업소가 있다면 같이 이용해서 좀더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을것이다.

 

14.저녁

송정엔 딱히 뛰어난 먹거리가 없다.

송정근처 해운대나 기장으로 가는 길가에는 최고의 맛집들이 즐비했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과거에 소고기국밥을 잘하는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저 아쉬움이 크다.

송정엔 해수욕장 근처에 작은포구가 있어 해운대에 비하여 횟거리가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한편이다.

관광객역시 비교적 적기에 좋은서비스와 양을 제공받을수 있을것이다.

해서 1인당 2만원선정도 투자하여 싱싱한 생선회를 맛보길 권한다.

그리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하므로 과도한 음주를 금하고 가급적이면 10시경에 잘수 있도록하자

 

15.용궁사로

다음날 늦어도 6시초반경에 숙소에서 나오자

택시를 타고 해동용궁사로 가자

택시비는 5천원미만이고 시간은 10분정도 걸릴것이다.

이시간에 출발한다면 한여름이 아니면 동해의 일출을 볼수 있다.

만약 시원한 일출을 볼수 없다면 용궁사의 또다른 아름다움인 아침안개를 볼수 있을것이다.

이 아침안개와 일출은 둘다 용궁사의 아름다움을 나타내주지만 둘다 함꺼번에 보기어렵고 둘중에 하나는 볼수있을것이다.

해동용궁사는 산불로 대부분 소실된 강원도 낙산사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수상법당이다.

철썩이는 파도를 눈앞에 두고 부처님의 도량이 있는것이다.

 

16.해운대로

용궁사앞에서181번버스를 타고 해운대로 가든지 아니면 택시를 타고 달맞이고개 해월정으로 가자

용궁사에서 달맞이고개해월정까지는 약 7천원전후가 나올것이다.넉넉잡고 그정도 나올것이다

사실 그전에 용궁사와 송정사이의 무수히 많은 맛집에서 아침을 권하고 싶지만 해운대의 대구탕집이 아무레도 비교우위에 있는듯하여 그부분을 생략한다.

달맞이고개해월정에서 내렸다면 해월정에 올라 주위경관을 관람하고 서서히 진행방향으로 내려오자

내려오면 미포항이 보일것이다.

바로앞 한국톤도못가서 대구탕만 파는 대구탕집이 있다.

5천원인데 정말 맛있으니까 꼭 한번 먹어보면 후회가 없다.

 

17.유람선

미포항엔 해운대 유람선이 운행중이다.

저멀리 영도 태종대까지 순환해서 돌아오는데 약 1시간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성인 12100원이다.

새우깡을 준비해서 배에 오르면 운항중에 무수히 많은 갈메기때를 만날수 있고 이놈들은 손에든 새우깡을 잘 낚아체가는데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

 

18.해운대

해운대에 도착하여 해운대백사장을 거닐다.

해운대는 대한민국최고의 해수욕장이다.

한해 1천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갈뿐더러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해운대를 찾는다.

가을인 지금 해운대를 바라본다면 깨끗한 바다와 높은 파도가 정말 인상깊을것이다.

 

19.충렬사

해운대해변의 임해행정봉사실바로앞의 횡단보도를 건너서 골목을 따라 쭉들어가면 지하도가 나오고 길을 건너면 해운대 역이다

그앞에서 31-1,31,100번등을 타고 충렬사로 가자

약 30여분 정도 소요되며 안락동에서 하차하면 된다

진행방향오른쪽에 충렬사가 있다.

충렬사는 전날 UN묘지가 6.35당시 참전외국인의 묘가 있는곳이라면 충렬사는 임란당시 전사하신 장수와 군인들의 혼을 모시는 곳이다.

이런의미에서 정숙할필요가 있고 조용한공원이라 생각하기에는 그규모가 크고 아이들 교육적인 면에서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을것이다.

 

20.동래파전

충렬사를 나와서 앞에서 택시를타면 기본요금이고 걸어서 가도되는 거리에 동래구청이 있으며 그뒤에 그 유명한 동래파전이 있다.

대한민국 파전의 대명사가 되버린 동래파전은 약 40년전통의 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파전이외에 몇가지 메뉴가 더 있는데 파전은 대가 2만원이고 그외식사는 6천원정도 된다.

사실 저녁시간에 맞추어 동동주와 함께 하기가 좋지만 점심메뉴로도 손색없다.

 

21.허심청

다시 택시를 타고 기본요금거리에 허심청 지금의 농심호텔이 있다.

허심청은 온천장이란 지명에서도 알수 있듯이 온천으로 유명한 온천장에서도 제일 유명한 온천으로 몇해전 농심호텔로 이름을 바꾸어 영업중이다.

성인 8000원의 요금이지만 그동안의 여독을 풀 많은 이벤트탕과 좋은 온천수가 있기에 부산에 들르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3천원을 더내면 찜질방도 함께 이용할수 있지만 흔한코스인많큼 최고의 온천으로 충족하자

 

22.부산대

허심청 옆에 많은 숙박시설이 있다.

시설좋은 여관은 2~3만원선이고 모텔은 4만원선이다.

방을 정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자

사실 허심청뒷길에 갈비골목을 권하고 싶지만 도착한첫날 갈비를 먹었으니 참기로한다

하지만 걱정할필요없다

허심청에서 걸어서도 갈수 있는 부산대는 한강이남 최고의 대학으로 그 상권역시 최고다

대학가 답게 저렴하고 맛있고 특색있는 메뉴가 많이 있으며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추천메뉴는 천원 삼겹살이다.

1인분천원내지 2천원 사이의 냉동 삼겹살로 얇아서 빨리 익을뿐더러 매우 고소하다

그렇지않으면 부산대학앞 돼지국밥도 일품이다.

사상터미널 근처의 돼지국밥과 쌍벽을 이루는 지명도를 자랑하는데 순대국밥이 특히 좋은거 같다.

이제 숙소로 돌아와서 내일있을 귀향을 위해 짐들을 정리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자.

 

23.범어사

온천장에서 지하철을 타자

1구간 800원이다

노포동방면으로 승차하여 약 10분정도 지나면 범어사 역이다

지하철하차후 약간의 오르막으로 오르다보면 양옆으로 등산객을 위한 많은 식당이 있다.

아침으로는 시락국밥이 제격이다.

4천원미만이지만 속을 확풀어주고 든든한게 정말 좋다.

그러다음 버스종점에서 90번을 타고 범어사에 오르자

범어사는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천원이다.

범어사는 한국 3대사찰중에 하나는 아니지만 통도사 해인사와 함께 영남 3대사찰중에 하나다

통도사 해인가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 3대사찰중에 하나이니 범어사의 위용을 간접적으로 알수 있을것이다.

긴시간이 있다면 점어사를 통하여 금정산 등산을 권하고 싶지만 다음기회로 미루자.

 

24.남포동으로

범어사에서 다시 역순으로 지하철역까지 오자.

2구간 900원으로 표를 구입하고 신평방향으로 승차하자

대략 40여분이 지나면 남포동이다.

남포동은 첫날 둘러봤던 자갈치를 8차선도를 사이에 두고 맞우보고 있는 부산의 양대도심이다.

피프광장과 국제시장 용두산공원등을 두루 아우르고 있으면 수많은 음식점과 가게들로 이루어저 언제나 활력이 넘치는 곳이다.

 

25.용두산공원

남포동역에 하차를 했다면 오른쪽 출구로 나오자

그런다음 광복로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용두산공원으로 가자

이에스컬레이트자리는 우명한 40계단 자리로 영화 인정사정볼것없다가 촬영된곳이기도 하다.

용두산공원을 두루 살펴보고 중앙에 있는 부산타워에 오르자

입장료가 3천원이지만 후회없는 선택이 될것이다.

야경이 더욱 우수하기는 하지만 환한 낮에는 멀리까지 부산을 한눈에 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

 

26.부산근대역사관

부산타워에서 내려와서 처음 에스컬레이거 있던 방향을 바라보고 오른쪽 내리막길로 걸어가자

그길의 처음 부분은 드라마 피아노에서 조재현이 사는동네로 묘사된곳이다.

이내리막의 왼쪽으로 학교가 있고 끝의 오른쪽에는 성당이 있다.

그길로 쭉걸어내려가면 도로와 만나며 왼쪽에 부산근대역사관을 만날수 있다.

예 미문화원자리에 건립된 부산근대역사관은 아이들이 함께한 여행에선 특히나 교육적인 측면이 강하게 나타날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것이다.

 

27.냉체족발

부산근대역사관을 나와서 왼쪽 내리막으로 쭉내려가자

왼편으로는 아까 보았던 학교가 있을것이고 오른편에는 대각사가 있을것이다.

이절은 영화 달마야 서울가자의 배경으로 사용된곳이다.

이길의 끝에 도착하면 구미화당백화점 광장이 나온다.

이광장에서 일방통행 진행방향을 길을 정하자

한 10분정도 걸어가면 양옆으로 많은 족발집이 보일것이다.

이곳이 유명한 족발골목이다.

특히 요즘엔 냉채족발이 대세인데 보면 알겟지만 서로 경쟁관계에 있고 전통이 있고 그 맛과 서비스가 좋다.

서울 ,한양,부산족발집들이 특히 괜찮았고 가격은 3만원선이면 4명이서 배부르게 먹을수 있다.

 

28.피프광장

족발골목에서 한양족발 맞은편에 부산은행이 골목이 있다

이골목을 따라 가다가 길이 막히면 왼쪽으로 걸어가자

이길이 피프광장을 향하는 길이다.

여기저기 피프와 관려뇐 장소와 조형물등을 만날수 있을것이고 한때 부산최고의 번화가였으며 지금도 옛명성에 못지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29.부산역

피프광장을 다구경했으면 길을 건너 자갈치 앞에서 택시를 타자

3천원이면 부산역까지 갈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부산에서의 추억을 되세기며 즐거운 귀향길에 오르면 된다.

 

서두에도 말했듯이 부산여행을 제대로 할려면 3박4일은 있어야 한다.

자차도 이동할때는 정말 구석구석 모든것을 다보고 느낄수 있을 시간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위코스이상 볼수가 없다.

부산의 명소와 자랑거리 그리고 유명한 맛집과 전통음식점등을 모두 둘러보는 코스로는 이만할수가 없다.

 

 

개인당 예상경비

교통비 (4인택시비 분할기준)약 만2천원

숙박 (2인1실기준 1인당)약 5만원

식사 약 6만원

입장료 약 2만5천원

잡비 약 만원

 

3박4일 일정 개인당 약 16만원정도 소요될거 같다.

고가지만 부산의 유명먹거리를 모두먹고 온천욕까지 즐긴 비용치고는 결코 비싼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먹거리 비용을 줄인다면 더욱 저렴한 여행이 될것이다.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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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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