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생활의 달인’ 춘천 비빔국수 달인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657회에는 전북 군산 중앙로의 매운 잡채 달인이 소개됐다.
강원도 춘천시, 시장 안에 위치한 작은 가게. 이곳에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수가 있다.
바로 양한순(63세) 달인이 만든 비빔국수. 겉모습은 투박하지만 손맛을 가득 담은 국수는 한입 먹는 순간 감탄을 자아낸다.
그 맛의 핵심은 바로 은은한 단맛이 특징인 양념장이다. 양념장의 맛을 위해서는 세 가지 과정이 필요하다.
첫 번째로 뜨거운 물에 데친 사과를 강판에 갈아낸다. 번거롭긴 하지만 기계의 힘을 빌릴 때보다 감칠맛을 더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로 곱게 갈은 무와 양파를 미리 준비한 다음 조청에 재운 도라지에 증기를 쐬어 단물을 만들어 장시간 졸인다.
마지막으로 으깬 밥을 넣어 식힌 후 고춧가루와 함께 버무리면 달인만의 특제 양념장이 완성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또 다른 인기메뉴인 잔치 국수에 들어가는 육수 역시 남다른 과정을 거친다.
해당 가게는 강원 춘천시 죽림동 중앙시장에 위치한 국시집으로 알려졌다.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