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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7~80년대 한국복싱의 인기는 어느정도였나요? (내공10검)
chlg**** 조회수 2,827 작성일2005.01.12
검색을해보니 답변중에서 암표까지 팔렸을정도고

지금 엄청난 인기를끄는 축구정도라하는데

지금 복싱경기를 보면 노력하시는 복서분들에게

굉장히 미안한 말이긴하지만 재미가없더군요.

그러다가 알아보니 7~80년대 복서들은 헝그리 정신이있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던데 그리고 그때당시를 그리워하는 복싱팬분도있더군요.

도대체 그때 당시의 복싱이 얼마나 인기가있엇길래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암표라든가 축구정도라는 간략한 설명말고 그때의 인기를 설명해놓은 자료라든가 글들이 보고싶네요.

그때 당시의 복싱팬분들의 글도 보고싶고요.

좋은 답변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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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 답변
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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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지존
팝, R&B 74위, 노래, 연주, 록, 메탈 음악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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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신인왕전이 지금의 축구처럼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한보영 해설위원의 구수한 해설과 송재익 캐스터의 재치있는 입담.
기록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때 미국,멕시코,푸에르토리코,파나마,쿠바와 함께 세계강국에 꼽힌 시절입니다.
김성준,김상현,홍수환,유명우,장정구,김태식,이승훈,황충재,문성길 등등 한때 세계챔피언이 10여명에 육박했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황준석씨는 동양태평양챔피언이었는대 쿠에바스라는 거물을 다운시킨 기록도 있습니다.
그리고 배고프던 시절이라 볼거리를 찾다보니 헝그리파이터들이 많았고 난타전때문에 후유증도 심했죠.
김성준씨는 몃년전에 투신자살한것으로 알고있구요.
김득구씨는 레이 맨시니와 난타전을 벌이다가 뒤로 넘어졌는대 의식불명으로 병원후송중 객사하셧죠.
이경기후 WBC와 WBA의 모든 프로경기가 12회로 제한된것으로 알고있구요.
요즘은 취미로 하시는분이 많지만 당시는 생계를 위해서 직업으로 택한 선수가 대부분이었죠.

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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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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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a****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70 ~ 80 년대에는 우리나라가 아시다 시피 잘 살지 못했습니다..

돈 없이 할수 있는 운동이란 복싱이죠/.//

못먹고 못입어도 할수 있는건 복싱이랍니다..

물론 운동을 하려면 잘 먹어야 하지 만요..ㅋ

그래서 인지 복싱이 인기가 무지 많았답니다..

그땐 태권도라 해도 먼지 몰랐고 복싱은 거의 알정도 였으니까요..^^

200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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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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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_****
중수
복싱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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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에는 전쟁뒤였기도 하고..
관중들이 치고박는것에 대해 엄청 열광했었구요
선수들도 이겨야는 세계에서 살기위해 근성을 발휘했구요
당연히 경기 자체는 좋았지만 망가지는 복서도 좋은경기수만큼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밥걱정하는집은 그리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복싱은 싸우기전에 또 엄청난 적과 싸워야 합니다.
감량이라는 적이죠. 체급이 높으면 힘드니까 가능한 가벼운체급에 가야 쉽겠죠
복싱팬이라면 아시겠지만 그떄당시의 복서들은 다 뼈만 앙상했습니다.
그래도 주먹은 쌨죠...

선수들이 살기위해 근성을 발휘해 싸우다보니 세계로 나가는 선수도 많았구요
당연히 인기있을수밖에요...

그러나 그떄당시엔 관중들도 선수들도 스포츠라기보다는 난투극에 가까웠습니다.
발만 않쓰다 뿐이지 요즘복싱과는 거리가 쫌 있죠...

그건 신인왕전이여서 그럴껍니다 4회전이니까 c급 시합이죠,,(결승이면 6회전인가?)

그래도 세계 타이틀 매치는 볼만 합니다.

200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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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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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인기 엄청 났답니다.. 저도 들은 예기 지만 복싱 타이틀전을 중계 해 주면

시청률이 지금 축구에서도 다른 나라와 하는 경기 그것 보다 시청률이 높았

다고 하더군여... 시청률이 25% 이상이 되었단 말이져...

그리고 어떤 경기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재미없는 경기는 아닙니다..

특히 생중계로 다른 나라 선수와 타이틀전을 한다면 정말 손에 땀이 날정도져...

그리고 특히 70~80년대는 참 못살았습니다.. 그 당시 두 주먹만 있으면 돈을

벌수 있는게 바로 복싱이었져.. 인기가 많아서 파이트머니도 지금보다 좋았을

그럴때 였으니까여.. 그래서 사람들은 어떡해서든 세계타이틀을 따기위해

정말 링위에서 죽기살기로 싸웟져.. 세계챔피온이 되면 돈 엄청 버니까 정말

할수 없이 근성으로 버티는거져.. 그런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화끈한

경기가 많았겠져.. 어떡해든 때려 눞혀야 자신이 돈을 버니까여.. 그러다 보니까

세계챔피온도 많이 생기고 복싱붐이 일어 난거져.. 그러다 보니까 복싱경기를

하면 암표도 팔리고 세계타이틀전을 하면 모두가 TV 앞에 모여서 응원도 하고..

그랬었져... 하여튼 지금의 축구보다 인기가 많았을겁니다...

지금이야 살만하니까 그렇게 해외응원도 가고 하지만 그 당시 암표까지 팔렸다면

게다가 시청률이 지금의 축구보다 높았다면 그 엄청난거였져..

그 당시 국민 스포츠가 복싱이었으니까.. 그런 자료 같은건 모르겠는데여..

옜날 선수 경기를 보세여.. 경기 내용도 재미도 있고 경기장을 가득 매운 사람

들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또 요즘 경기를 봐도 해설위원들이 가끔 예기 하실 겁니다.. 옜날 복싱의 열기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여... 그럼 좋은 답변 되었으면 합니다..

200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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