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0 항쟁을 앞두고 자료를 찾다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故 이한열 열사가 머리에 최루탄을 맞고 친구에 의해 부축당한 채 피를 흘리는 사진 말인데요. 너무 유명한 사진이라 오래 전부터 봐왔지만 오늘 보니 새삼 그 비극적인 순간을 너무나 잘 포착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시 이 사진은 뉴욕타임즈 1면 머리기사에 실리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럼 이 사진은 외신 기자가 찍은 건가요? 아니면 국내의 신문 기자분이 찍으신 건가요? 혹시 이 사진을 찍으신 분이나 이 사진에 관한 에피소드를 아시는 분 있으면 설명좀 해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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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항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한열군의 최루탄 피격 사진은
로이터통신 정태원 기자가 찍은 사진입니다.
87년 6월 이 사진 한 장이 역사를 바꿔놓았습니다. 국민들은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맞고 쓰러지던 사진을 보았을 때 사진을 보자마자 피가 끓었고 마침내 국민 모두가 일어서게된것입니다.
학생들의 희생이 우리사회의 민주화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아프지만 소중한 역사의 한자락을 돌아보게되는
사진입니다.
200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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