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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번뇌심은 소멸인가? 무관심인가?
비공개 조회수 1,444 작성일2016.04.04

수행을 방해하는 번뇌심은

소멸시키는 겁니까? 아니면

끊임없이 흐르지만 무관심하는 겁니까?


경전의 내용이나 경험 등 도움이 될만한 얘기들좀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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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명 김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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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남성 서비스업 #혼서지 #붓글씨 #대필 불교 2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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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심은

소멸시키는 겁니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희노애락우비고뇌

중생이 일으키는 번뇌는 찰라생 찰라멸하여 무상합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30년전에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일어났던 슬프고 애통했던 마음이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것입니다.

소멸시키려하지 않았어도...




아니면 끊임없이 흐르지만 무관심하는 겁니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번뇌의 기멸(일어나고 사라짐)

번뇌의 흐름이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관심하다면...


그래서 번뇌가 일어날 때 번뇌가 번뇌인 것을 알아차려야하는 것입니다.

회광반조가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번뇌소멸의 길

계,정,혜 삼학을 수행해야 합니다.

계율(팔정도)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계율을 어기면 번뇌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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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초인
불교 16위, 사람과 그룹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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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본래 밝으나, 실체가 아님을 상기하시고 참고하세요.

번뇌로 오염된 마음은
맑은 물이 물결과 진흙으로 혼탁하게 흐려진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 큰 물결과 작은 물결을 고요히 하여 그 번뇌를 온전히 가라앉히고
그 다음에는 그 진흙같은 번뇌를 따로 구분하여 완전히 버리듯 하는 것입니다.

(진흙과 물결이 없는 맑은 물의 상태로 하여 모든 것을 비추는 것을 해인삼매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번뇌(심)은 단계적으로 소멸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번뇌마다 그 방법은 다르기 때문에 그 방법은 '모든 번뇌에 대한 경'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찰을 통해 끊어지는 번뇌가 있다.
지키고 단속함으로써 끊어지는 번뇌가 있다.  
수용함으로써 끊어지는 번뇌가 있고 
인내에 의해 끊어지는 번뇌가 있으며 
피함으로써 끊어지는 번뇌가 있는가 하면 
제거함으써 끊어지는 번뇌가 있고 
수행으로써 끊어지는 번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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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 니까야 하나의 품

제5장 바르게 놓이지 않음 품(A1:5:1-10)

1. “비구들이여, 만약 밭벼나 보리의 꺼끄러기(벼나 보리의 수염)가 바르게 놓이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잘못 놓여 있을 때 손이 닿거나 발에 밟히면 손이나 발을 찔러 손이나 발에 피를 내게 한다고 하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꺼끄러기가 있는 벼나 보리가 잘못 놓여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마음을 잘못 쓰는 비구가 무명을 꿰뚫어 알고 지혜를 일으켜 열반을 실현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마음을 잘못 쓰기 때문이다.”

2. 비구들이여, 만약 밭벼나 보리의 꺼끄러기가 바르게 놓여 있을 때 손이나 발에 밟히면 손이나 발을 찔러 손이나 발에 피를 내게 한다고 하면 그것은 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꺼끄러기가 있는 벼가 바르게 놓여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마음을 바르게 쓰는 비구가 무명을 꿰뚫어 알고 지혜를 일으켜 열반을 실현한다고 하면 그것은 가능한 일이다.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마음을 바르게 쓰기 때문이다.”

3. “비구들이여, 나는 마음으로 그의 마음을 알아 낸 마음이 타락한 어떤 사람을 알고있다. 만약 그가 바로 이 시간에 몸이 무너져 죽는다면 그는 마치 누군가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틀림없이 지옥에 떨어진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그의 마음이 타락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마음이 타락했기 때문에 이와 같이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4. “비구들이여, 나는 마음으로 그의 마음을 알아 낸 마음이 깨끗한 어떤 사람을 알고있다. 만약 그가 바로 이 시간에 몸이 무너져 죽는다면 마치 누군가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틀림없이 천상에 태어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그의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5. “비구들이여, 만약 호수가 있어 그 물이 탁하고 더럽고 진흙탕물이다라고 생각해 보자. 눈을 가진 어떤 사람이 둑에 서서 여러 조개류와 자갈과 조약돌이 놓인 것과, 또 물고기들이 움직이는 것과 가만히 있는 것을 볼려고 하지만 그 사람은 볼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물이 혼탁하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혼탁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다른 사람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둘 모두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열 가지 유익한 업의 길[十善業道]이라 불리는]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자들에게 적합한 지와 견의 특별한 법을 증득한다고 하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마음이 혼탁하기 때문이다.”

6. “비구들이여, 만약 호수가 있어 그 물이 투명하고 맑고 깨끗하다 생각해 보자. 눈을 가진 어떤 사람이 둑에 서서 여러 조개류와 자갈과 조약돌이 놓인 것과, 또 물고기들이 움직이는 것과 가만히 있는 것을 볼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물이 깨끗하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다른 사람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둘 모두에게 이로운 것을 알고 [열 가지 선업도라 불리는]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스러운 자들에게 적합한 지와 견의 특별함을 증득한다고 하면 그것은 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이다.”

7. “비구들이여, 여러 가지 나무 가운데서 유연성과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는 전단 나무가 으뜸이듯이, 비구들이여,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개발되고 많이 수행하여 유연함과 진리 법에 잘 순응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비구들이여, 개발되고 많이 수행한 마음은 유연한과 진리 법에 잘 순응한다.”

8. “비구들이여,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빨리 변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비구들이여, 마음이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 그 비유를 드는 것조차 쉽지 않다.”

9. “비구들이여, 이 마음은 빛난다. 그러나 그 마음은 외부에서 온 번뇌들에 의해서 오염되었다.”

10. “비구들이여, 이 마음은 빛난다. 그 마음은 외부에서 온 번뇌들로부터 벗어났다.”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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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수행을 방해하는 요소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삼매를 닦는데 도저히 돈 떼먹고 도망가는 놈 열이 받아서 안되겠다 싶을 때는 자애명상이나 연민명상을 닦으면 그 마음 사그라듭니다.

여자 생각이 너무 나서 안된다 할때는 부정관을 닦습니다.


수행은 큰 스님들 법문보면 반드시 스승이 있어야 한다입니다. 재가자로서 할 만한 수행은

경전을 두루 읽어서 바른 견해를 세우고 참회,용서.보시 ,계율, 혼자해도 탈이 없는 자애명상을 권합니다.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C%9E%90%EC%95%A0%EB%AA%85%EC%83%81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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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신

옛 선사의 가르침을 응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요.



惱 無 自 性 從 心 起


心 若 滅 時 惱 亦 亡


惱 亡 心 滅 兩 俱 空


是 卽 名 爲 眞 滅 惱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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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