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저의 단순한 생각일 뿐 엔딩이 확실한 바가 없습니다.
전 아마 해피엔딩일 거 같네요. 가끔 어떤 남성이 쓰러져 손안에 있는 USB를 뺏어가는 의문의 꿈을 보여주었죠. 그거와 같이 11회에선 그 꿈을 연상케 했습니다. 그 꿈의 쓰러져있던 남성은 도민준이었고 USB를 빼앗아간건 이상무(이재경)의 부하인 이이경의 만행이었죠. 그럼 미래를 암시하는 꿈이었다는 뜻인데 12회에선 교통사고에 뺑소니를 당하고 침대에 잠을 요청한 도민준이 옅은 미소를띄우며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던것입니다.천송이와 알콩달콩한 신혼을 꿈을꾸고 있었죠.
겨울에 설원 배경으로 데이트하는가하면, 도민준과 천송이의 2세 꼬물이까지 임신했던 꿈까지 꿨었죠. 이 꿈이 도민준이 천송이와 되길바라는 간절한 꿈일 수 있어도 미래를 암시하는 예지몽이란 추측을 해봅니다.. 그리고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 님이 예상하신바론 도민준의 몸상태에 따라 시들하거나 푸릇푸릇해지는 식물을 보셨을겁니다. 도민준이 아프면 푸릇해지고 아프면 시들거리는 식물이죠. 근데 이 식물에 이끼가 끼면서 도민준이 지구에 정착하는 최초의 외계인이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이끼를 검색하면 '선류(蘚類)·태류(苔類)를 포함하여 약 2만 3000종으로 이루어진 최초로 육상생활에 적응한 식물군으로 흔히 이끼식물이라고 한다'는 설명이 나온다"면서 "외계인 최초로 지구생활에 적응하는 도민준을 뜻하는 것이 아니겠냐"고 게시물을 게시했습니다. 이와 같이 전 도민준이 인간이 되어 천송이와 함께 늙음을 경험하는 내용으로 단정지을 거 같네요. 도민준이 인간이 안되는 한 새드엔딩일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아직 12회까지 방송되어 결말을 명확히 염두해볼 순 없지만 로코(로맨틱+코미디)가 새드엔딩 인건 못봤던거 같아요. 작가님은 제가 예상했던 그 이상으로 써주시니 기대가 돼요 전..ㅎㅎ 작가님을 믿고 20회까지 쭈욱 본.방.사.수 하는게 진리겠죠~?
천송이와 도민준 그리고 2세의 꼬무리의 사진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