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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이끼에서 집단사망은 누구의 짓인가요?
비공개 조회수 180,566 작성일20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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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끼라는 원작을 제외하고  영화 자체로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모든 영화의 내용은 첫 나레이션에 <진정한 악마는 인간의 마음을뺏는다=정확한 말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아마 이런의미의 나레이션 인걸로 기억합니다만.. > 이 한마디로 영화의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겠습니다..


이 영화에선 표면적인 악마의 캐릭터로 천용덕이 나오고 그에 상반되는 유목형이 나오는데 나레이션에 의하

 

면 단순한 인간을 유혹하거나 속이는 악마는 천용덕이지만  진정한 인간의 영혼과 마음을 빼앗는 악마는 유

 

목형인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유목형은 천용덕의 이상적인 마을을 만들자는 꼬임에 넘어가서


범죄자들과 강간당한어린 여학생(유선)을 데리고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것처럼 보이지만 기도원의

 

신도들을 죽인 유목형이 진정한 선의 마음으로 그들을 교화시키려는 생각은 에시당초 없거나 아님 점점 생활속에서 악마로 변해버린것일 수 있겠습니다..

 

기도원 사건의 범인이 유목형인 이유는 몇가지로 알아볼 수있는데


그 첫번째는  천용덕이 유목형에게 감옥에서 보여준 신도들의 거짓 확인서등으로


복수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가정이 있을수있습니다..

 

두번째는 철저하게 영화적인 대사나 시선처리, 배우의 동선등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사항인데 마지막 씬에서 정재형이 유선의 증언에 어이없어하는 표정과 ,과장된 액션으로 부정을 하고 있는사실을 발견할수 있으실겁니다..


천용덕이 기도원 사람들을 죽였다는 사실 자체를 잘못알고 계신분들이 있는데


천용덕이 지프에서의 목덜미의 피와 그의 말들은 유목형이 죽은다음에 그누구도 그사실을 증명할수 없을뿐더러

 

그 증언역시 일방적인 유선의 증언일뿐 신빙성이 전혀 없습니다...그렇기에 천용덕이 황당한 말투와 행동으로 반박을 하는것이구요...

 

세번째는 천용덕이 자살을 하는 구체적인 이유인데   그 이유는 유선과 천용덕 ,유목형의 얽힌 관계를 먼저 풀어서 얘기해야 할거 같습니다..


일단 유선은 육체적으로는 천용덕과 얽혀있을뿐 아니라 나머지 3명과도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영화내용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다만 유선의 반응은 물론 부정적이지요..


여기서 제가 유추한 관계는 아마 유선과 유목형은 육체적인 관계 또는 심적으로 믿고 따르는 진정한 유목형의 수족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지듯이 증거서류가 마을 창고에 있다는 사실을 안다는점 그 서류를 이용해서 천용덕을 파멸시키는 점들 ,유목형의 아들을 마을로 끌어들이는 점들을 볼때 이 사실은 분명하다고 할 수있겠내요...

 

즉 영화에서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악마는 바로 유목형입니다..


유목형의 처음에 어떤마음을 가지고 마을을 만들려고 햇는지는 중요하지 않은것이


이미 기도원 사람들을 죽인점 자체가(그 이유는 위에분이 설명하신 것처럼 집단으로 독글물을 자연스럽게

 

먹일수 있는사람은 유목형 뿐입니다..여기서 중요한점은 기도원원장도 죽었다는 사실인데 유목형과의 대립

 

관계에 놓인그도 천용덕과의 대사에서 유목형의 신비한 심성을 경외하는 대사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이

 

미 그는 악마로 변해있다는 사실을 알 수있으실 겁니다..

 

즉 모든 내용을 종합해보면 유목형은 천용덕과 그의 패거리들을 이용해 자신의 재산증식과 자신만의 세계를

 

 이룰려는 욕망으로 천용덕과 뜻을 같이 하였으나 오히려 천용덕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남은 유일한 자신

 

의 편인 유선에게 모든 복수를 부탁하고 자연사 했다는 말이 가장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자연사 햇다는이유는 일단 유선이 그들과의 싸움을 전쟁으로 표현했다는점(이것도 가식일수도 있겠지만은

 

요..)시체부검을 하였을때 유목형이 자연사라고 나온점(물론 천용덕의 계략이 있을수있겠으나 만약 유선이

 

죽였다면 천용덕이 부검을 좀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시켯을가능성이 높죠..자기 부하가 죽었을때 철저하게

 

 부검을 지시한점으로 봐서요..단지 천용덕은 유목형이 죽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기때문에 성급히 덮어

 

버릴려는 의도였을 겁니다..)천용덕의 자살은 유혜진의 폭행으로인한 살인과 뇌물공여 (사실 유혜진을 천용

 

덕이 직접죽이지 않을 가망성도 있습니다..평생 믿고따른 천용덕의 무서운 협박성에 가까운 말에 심약한 유

 

혜진이 자살을 하였을 수도 있구요  영화내용에선 그것이 폭력에 의한것인지 어떤것인지 밝혀주지 않고 있

 

습니다만..)유선에게 당했다는 절망감 등으로 자살을 택했다는 설정이 자연스러울거 같습니다.....

 

좀 길어 졌는데요 이 모든 생각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절대 원작을 참고하여서는 이런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는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의견들은 이끼란 영화 자체의 내용과 표현등으로 유추한 내용이므로  옳고 그름의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시기를..............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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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빈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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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범인은 3명이 범인같습니다.

주범 천용덕

공범은 유목형과 영지

 

천용덕은 신자들의 재산이

그래서 신자들을 다 죽였어야 했습니다.

기도원 재산들이 필요하니까

 

유목형은 원인을 제공합니다.

유목형이 공수레공수거 재산따위는 삶에 도움이 안된다고 하며

사람들이 간이고 쓸개고 다 내놓게 되니까

그래서 유목형의 재산이 사망후 바로 천용덕에게 인계되지요

천용덕 재산으로 등록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유목형에게 바치기에

신도들이 다 죽어도 유목형이 용의자겠구나 하는

안심에 천용덕으로 하여금 범행을 결의하게 합니다.

 

쓰레기들만 모아서 새로 태어나지 않겠습니까? 할때 새로 태어난다고 하면서

태양을 보는것은 이미 유목형 자신도 법률이라는 구조로는 전과자니

쓰레기가 되버린것입니다.

 

 

영지에게 명분은 있지만 칼을 쥐어줘도 휘두르지 못하는 겁많은 캐릭터로 나옵니다. 4명에 대해 복수를 못했기에 유목형이 구원해주는것이지요. 영지가 말합니다. 왜 벌써나오세요? 유목형은 거짓말 합니다. 기도원 사람들이 기도를 열심히 해서.. 유목형은 자신이 제일 용의자로 지목받을걸 알기에 도망친것이지요

 

장면은 안나왔으나

천용덕이 영지를 시켰을 확률이 높습니다

 

영지야 내가 복수해줬으니 내 부탁하나 들어다오

신도들 오늘 식사에 이것 좀 타주고 너는 먹지말거라(청산가리등을 주며)

그리고 이따 유목형 아저씨 오면 같이 있어라

 

이런경우 영지는 살아있고, 검사가 천용덕이 사람을 죽였나 물어볼때 말하지 못함이 성립됩니다

죽인것은 자신인데 시킨것은 천용덕이다 말할 수 없으니..

그때 영지가 말했으면 천용덕집에서 또 질문하진 않았겠지요

 

어렸을때는 몰랐으나 어른이 되면 알아가는것..

그것은 순수함을 잃고 범죄에 물들어 가는 자신입니다.

영지는 그런면을 아낌없이 보여주지요

 

신도들은 그냥 평민들입니다

사실 그들은 유목형을 배신한것도 아닙니다.

그냥 찍으면 찍고 기도원장이 찍으라면 그냥 지장들 찍었을 것이니

영지가 겁탈을 당해도 무신경 했을테니

그들은 방관자며 행동하지 않았기에 죽은것입니다.

 

천용덕은 악인이나 자신의 의지는 정의입니다.

너는 신이되려고 했냐~ 나는 사람이 되려고 했다~

사람다운 사람이고 싶었던 것입니다.

죽일만한놈은 죽여야하고 여자후리는놈은 패야하고

지것 못지키는놈은 뺏겨도 된다고 생각하는것이지요

죽어서 구원받는다고 믿는 신도들에게 죽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몰살시킬만 한 캐릭터죠

 

천용덕이 증거있냐 유목형이 죽였다

할때 영지가 거짓말! 그러지요

천용덕은 어려서 몰라!

그러며 영지는 난 다 기억해! 그러지요

그때 천용덕은 포기합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많은 임팩트를 주지만;

강간하는 죄지은놈 고자를 만들어 버릴듯 맞기 시작해

여자들을 불태워 죽인놈 불타죽고

쫓아가서 죽인놈은 쫓다가 죽습니다

천용덕은 손에 피 안묻히고 심문하며 죽인죄로 자신도 심문받고 자살합니다.

아니면 남의손을 빌어 사람을 죽인죄 (부하들 또는 영지) 로

영지가 손을 빌린 유일국으로 인해 죽게되지요...

 

천용덕은 뱀입니다.

그는 교활한 머리를 가졌으며 남을 현혹하는 혀를 가졌습니다

몸으로 묶은자를 놓아주지 않으며 한번에 삼키고 서서히 녹입니다.

그리고 껍질을 벗고 새로 살고싶어합니다.

 

유목형

그는 아담입니다.

이브가 하라는대로 하고 착하고 순수하고자 하지만

주인공이지만 줏대가 없고 물들기가 쉽지요

 

영지

그녀는 이브입니다

뱀에게 유혹에 넘어가 죄를 범하고

아담에게 기대게 되지요

유목형을 보호하고자 자신도 더럽히지요

 

그 아담이 죽었을때 그녀는 뱀에게 복수하였고

이미 죄에 물들어

뱀에게 배운 죄로 그녀도 뱀이 된 것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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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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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적인 견해이며 영화 보는 사람마다 다들 생각이 다를 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 이장 ' 입니다.

 

웹툰도 보고 영화도 둘다 봤는데요 웹툰 보신분들이 영화 비판을 많이하더군요. 하지만 감독께서 원래 원작 그대로 간다가 아닌 결말까지 바꾸면서 새롭게 재구성 한다고 하셨으니까 저는 영화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되고요.(상징적인것에 대해 이해가 더 필요한부분이 생략된건 조금 아쉽지만) 영화와 웹툰을 연관시키기보다는 참고 한다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러니까 두개가 별개라고 생각이 되요. 그래서 순전히 영화의 관점에서 보았을때

 

영지가 마지막에 이장과 삼계탕을 먹을때 말을 꺼냈었죠 이장 귀 뒤에 피가 묻어있었고 가방에도 피가 묻어있었음을 목격했다는점. 그리고 이장이 피가 묻어있으면 다 살해한거냐고 한 것으로 봐서 어쨌든 피가 묻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라는 거죠.  어떤 의도가 있다기 보다 진지하게 이야기 한것으로봐서 이장 천용덕이 죽인것으로 생각됩니다.

 

유목형에게 기도원에 선물이 있다 고 한 말 또한 증거가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유목형이 집단 살인된 것을 보고도 그낭 지나쳤다는걸 의문이라고 생각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어떤 집단의식이 작용한겁니다.(천용덕에대해)

이미 천용덕과 손을 잡은 후 즉 떠나기로 한 후에 기도원 집단 살인 장면을 목격했는데요 이미 떠나기로 한 후이니까 그런 것도 있겠고 천용덕이 죽였음을 짐작하여 같은 집단이니깐 그냥 지나치기로 한 것도 있겠고 내심 그 신도원들이 모두 자신의 반대편에 섰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어떤 복수심에 그런 것도 있고 복합적인것으로 생각되네요

 

또한 영지가 그랬다는 증거는 영화에선 전혀 비춰지지 않았고 유목형 또한 감옥에서 나오고서 바로 기도원을 간것으로 짐작이 되니 범행시간이 없을 것으로 미뤄볼때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천용덕이죠.

 

 

이 영화는 보고 나서가 영화를 만드는것 같네요 생각을 좀 더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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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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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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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끼에서 집단사망은 누구의 짓인가요?

 

영지는 천용덕의 귀와 가방에 피가 묻어있는 장면 을
보았다고 얘기 합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독이든 음식 을 먹고 사망한 것인데,
살해자의 가방에 피가 튈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천용덕은 혈서지장을 찍게끔 하는 뒤가 더러운 형사였기 때문에
가방에 피가 얼마든지 묻어있을 법한 사람이지요.
또한 천용덕이 기도원사람들을 처음 발견했을 때,
원장이 죽기전에 쿨럭 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때 천용덕이 원장에게 뛰어가 누가 죽였으냐고 귀를 갖다댔고,

원장은 "유...목...형..." 이라고 어렴풋이 말을 합니다.
원장이 피를 쿨럭거리며 천용덕에게 말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천용덕의 귀에 피가 묻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았을 때
가방과 귀의 피가 묻어있었던 천용덕이 죽였다기 보다는,
기도원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했기에 (감옥까지갔죠. 혹은 금전적이유로)
복수심을 가질 수 있는 유목형이 더 유력한 용의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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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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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유선생에게 아들이 있었다는 것을..  정재형은 알고 있습니다.


1.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만..

   영화의 결말에만 너무들 치중 하시느라 초반에 있었던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너무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글들이 난무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2. 유선생을 구속시키고 형을 살게 한 것이 결국 무엇 때문입니까?
    - 기도원 사람들의 사기 진술서 내역으로 인해 결국 감옥 살이를 하게 됩니다.
    - 시점을 헷갈리시는 경우가 더러 있으실 듯 한데...
    - 시작은 유선생이 기도원 사람들에게 고발을 당해 형을 사는 것이 먼저이고
    - 기도원 사람들이 전부다 죽게 되는 것이 유선생 석방 이후의 모습입니다.
    - 유선생을 구속시키기는 과정에서 임시로 출연한 사람이 유선생에 대한 프로필을 얘기합니다.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했고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다라고... 정재형이 경찰 생활을 할 때 아들이 있는 것은

이미 알고 있고 나머지 사람들이 아들이 있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죠.

더불어... 집단 살인을 할 만한 사람.... 과연 누구일까요.. 유선생 밖에 없습니다.

절대로 유선생 외에는 집단 살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1. 27명을 살해 하는 동안 사람들이 반항하지 않고 죽기만 했을 수가 있냐? 란

    상식적인 문제에 대해서 납득을 시킬만한 근거가 어느 것 하나 없다.
2. 기도원 사람들은 모두 '수정과'라는 독배를 들고 한장소에서 동시에 살해 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살해 당한 사람들의 외상은 입에서 피가 흘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도원 사람 전체를

    모아놓고 수정과를 들이키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형사? 아니면 유선생..... 유선생입니다.

    동시에 독배를 들이키게 할 수 있는 설교자.... 동시가 아니라면 누군가는 다른 방식으로 살해 당했을....

3. 자... 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유선생이라고 혹자는 말하는 데...
    그런 유선생이... 형사에게 유선의 복수를 부탁했습니다...
    정재형이 자고 있을 때 죽이려고 했습니다.
    기도원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명분은 충분합니다. 자신에게 반기를 들었던 사람이었으니....

    또 모르죠... 정재형과 결탁하여 기도원 사람들이 바쳤던 전 재산을 별 다른 소송문제 없이 가졌어야

    하니깐요... 정재형이 감옥에서 '유선생을 풀어주는 조건'이 무엇이었나요? 신세계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신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지가 필요하지요... 그 부지 및 자금은 유선생이 마련한 것임을 모두들

  잘 아실 텝니다... 등기 이전이라는 명백한 영화 흐름이 있었으니까요...

 

신세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명분이 유선생이 27명이라는 사람을 살해 할 수 있는 충분한 동기를

부여 할 수 있고 감옥에 들어가기전 허위 진술이라는 것에 그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았습니다. 유선생은..

 

자 그렇다면.... 유선생을 죽인 것은 누가 되는지가 저도 매우 궁금한데요....

유선생을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것은 어쩌면.... 유선이 아닐까요...

유선생 편이라는 말에... 자신의 몸을 허락하고 참고 견디면서 살았습니다.

 

정재형이 한 말이 사실이라면... 유선생은 말 그대로 힘없이 살다... 자연사를 하게 되는 것이 맞습니다.

유선 또한 유선생에게 아들이 있을지는... 살면 서 전화기 때문에 알았겠지만... 그 사람을 활용해야 겠다.

라는 생각을 과연 처음부터 할까요....

 

지극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선생이 사망한 후 부터 그런 마음을 들지는 않았을런지요...

'다른 사람이 자신의 육체를 탐했을 때를 참으며...' 박해일에게 이렇게 말하지요...

'그건... 내 싸움이고....', '이제부터 풀어 내는 것은 당신의 싸움이다'라고...

 

참는 건... 내 싸움이었으니... 나가서 싸우는 것은... 니 몫이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멘트 한방에 영화관에서 어이없는 웃음을 날렸었는데....

 

자... 유선으로 인해서 일이 틀어지는 것을 정재형은 몰랐을까요?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왜 죽이지 않았을까요...

왜 죽이지 않고... 살려 뒀을까요... 저는 이게 의문입니다.

1. 정재형과 똘마니들의 끼니와 성욕을 달래 주기 위해서?

2. 유선생을 움직일 수 있는 미끼와 같은 역할을 하니까?

3. 정재형이 유선을 사랑해서?

유선이 자신의 편이 아님을 알면서도 끝까지 데리고 간 이유를 당최 난 모르겠습니다....

속정이 다들 깊이 들어서... 유선에게 함부로 하지 못했을까요....ㅡㅡ;; 당최 이해가 안가는 대목

 

이 영화가 정말 탄탄한 스토리를 가졌구나란 생각을 하게 하기 위해선...

적어도... 말도안되는 이런 의문들을 늘어 놓을 수 있게 해선 안되지 않을까요...

 

'영화 데자뷰'또한 참 복잡한 영화입니다만.. .쓸데 없는 의심은 없었던 탄탄한 영화였습니다.

 

이건 뭐.. 왜 유해진은.. 직접 죽이고 유선은 직접 죽이질 않았냐는 겁니다..

저는.. 정재형이 유선을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굉장히 아꼈다라고 밖에 해석되질 않습니다.

유선도 그것을 알고 정재형에게 반항아닌 반항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박해일을 도와주는 유일한 캐릭터이니 말이죠.

 

유선생은... 자연사 한것에 무게를 두는 이유는... 유선생 또한 도덕적 명분과 자신의 도덕적 가치가

남을 변화 시킬 수 있다라는 것에 대단히 중요함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헌데, 정재형을 죽이려 했습니다. 도덕적 명분과 남을 변화 시킬 수 있다라는 것이 한방에 무너진

시츄에이션이 발생하니...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명분이 서질 않습니다.

하여... 힘없이... 마지막을 외롭게 외롭게 혼자 갔을 것이 제 판단입니다.

 

다만 유선만이 응원하고 있었겠지요... 유선은... 유선생에게 호의적이었으니...

또 궁금한 것이 무엇인가요... 서로에게 감시를 시켰지만...

전방은.... 개미굴과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유선을 믿었을까요...?

 

각 캐릭터들의 방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유선생을 감시 할 수 있었던... 그곳에서 살게 했던 것일 테구요.

유선생은 원래 전방에서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해들 가시지요...

 

암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관계로 생각나면 다시 업뎃 하겠음..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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