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익선동 디저트 호텔 대표 “10년 고시원 생활, 목표 세우고 버텨”

김수진기자 승인 2019.02.18 19:43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익선동 디저트 호텔 대표의 성공신화가 전해졌다.

자료=SBS '생방송투데이'


18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익선동에서 월매출 1억 5천을 기록한 디저트 호텔이 공개됐다.

익선동 디저트 호텔은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드레스 등의 의상을 대여해 입을 수 있었다. 그러나 독특한 콘셉트만이 이곳의 매출 비결은 아니였다.

대표 메뉴는 10가지 종류가 넘는 까눌레와 갸또.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전통 과자인 까눌레를 처음에는 대량으로 생산해내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고. 숱한 연구를 거쳐 탄생한 까눌레 10종은 디저트 호텔의 대표 메뉴가 됐다. 갸또는 화려한 비주얼이 시선을 했다.

이곳의 지난달 매출은 약 1억 6천만원. 익선동 디저트 호텔 대표는 원래 부자였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진짜 평범한 월급쟁이로 제가 고시원에서 계속 살다가 전세금 1억 5천만원을 현금으로 모일 때까지는 그냥 여기를 벗어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죠”라고 털어놨다.

고시원에서 10년을 지냈다는 대표는 “1억 5천 딱 모였을 때 처음으로 집을 옮겼고 전세를 월세로 바꾸고 그 돈 갖고 레스토랑을 차렸었어요”라고 설명했다. 30대 중반에 시작한 첫 사업이 물거품이 됐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셈.

대표는 “성공과 실패에는 항상 교훈이 있는 법인데 집요하게 내가 여기서 왜 실패를 했는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음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면 누구나 대박을 이룰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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