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조부 "들어오면 칼로..." 96세 조부 방에 CCTV 설치한 손자?
신동욱 조부 "들어오면 칼로..." 96세 조부 방에 CCTV 설치한 손자?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2.18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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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제보자들')
(사진=KBS2 '제보자들')

배우 신동욱의 조부 사기 논란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KBS 2TV '제보자들'에서 배우 신동욱의 조부가 출연해 손자를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신동욱 조부는 손자에게 자신의 제사를 받겠다고 해 땅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총 2500평을 주려고 했지만 총 15000평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신동욱은 또 자신을 돌바주겠다는 약속과 달리 일주일 내지 이주일에 한번 오겠다고 말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또한 조부는 놀라운 말을 전했다. 신동욱이 자신의 방에 감시용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것. 손자가 CCTV를 통해 자신을 감시하는 것 같다며 말했다. 조부도 요양사도 신동욱이 왜 감시용 카메라를 설치한 지 이유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신동욱 조부의 요양사는 할아버지가 "내가 혹시 밤에 죽으면 누가 연락 해줄 사람도 없잖아"라며 매우 불안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누가 들어오면 찌르게 큰 칼하나 놔둬라"며 큰 칼을 집에 상비해 두라고 했다는 것. 할아버지는 실제 침대 옆에 커다란 칼을 두고 있었다. "도둑놈이든지 누구든지 돈을 바라고 들어오면 꼼짝없이 당하니까"라며 말했다. 신동욱의 조부는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몸 때문에 걱정이 많아 보였다.

신동욱 측극은 신동욱이 "누가 잘못했든 간에 연기자 인생 끝이다"라며 "나 연기 안해도 좋아. 근데 내가 잘못한 게 없잖아"라고 억울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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