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1973년생, 소띠입니다. 현재 나이 우리식으로 32살이죠.
(이하 우리식 나이로 표기하겠습니다.)

이정재도 1973년생, 소띠입니다.

정우성은 3월 20일생,
이정재는 3월 15일생입니다.
(참고로 저는 74년 3월 12일생입니다... 3월생중에 미남이 많습... 커헉!)


'비트'는 1997년 영화이고,

'태양은 없다'는 1998년 영화입니다.


'비트' 찍을때 정우성은 25살이었고, 극중 배역인 '이 민'은 고등학교 3학년부터, 2년 뒤 정도...까지의 나이를 연기합니다. 19세부터 21세까지?


'태양은 없다'를 찍을때 정우성과 이정재, 두 배우는 26살이었고,

정우성은 '74년생'을 연기했습니다. 이정재가 맡은 배역은 74년생보다 어린 나이였을겁니다.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정우성이 이정재를 처음 만나는 자리. 이정재가 텃세를 부립니다.

이 - 너 몇년생이냐?
정 - 74...
이 - 나보다 한살 어리구나. 형이라고 불러도 되는데, 내가 마음이 넓어서... 인심 썼다, 말 트고 지내자. (대충 이런 대사)
정 - ... 지랄, 니가 무슨 73이야.
이 - 정말 73이야!
정 - 뻥까지마, 너 솔직히 75도 안되지?
이 - 정말 73이라니까! 민증 깔까?
정 - 그래, 까봐, 까봐.
이 - (당황) ... 술먹고, 맡겨놔서 지금 없는데, 어쨌든... (어쩌고 저쩌고)



'모래시계'는 94년에 촬영을 한 작품입니다.
최민수는 62년생입니다. 따라서 서른 세살에 이 드라마를 찍었군요. 지금은 마흔 셋이고...

극중 최민수는 대략 21살의 박태수부터 연기했습니다. 아마 1978년 경일 겁니다.
아역시절 (김정민이 맡았던)이 지난 후, 처음 등장하는 게 친구인 우식 (박상원)이 아직 군대가기 전의 대학생인 때로 나오니까요... (우식은 나중에 군대가서 광주 민주화항쟁 진압하는 계엄군에서 군생활을 합니다.)
마지막회에서 태수가 사형당할 당시가 90년대 초였던 것 같습니다. 태수가 죽을 때의 나이는 30대 초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유덕화는 최민수보다 한살 많은 61년생입니다. 지금 마흔 셋이군요 (외국인이니까 만 나이로...)

'열혈남아'는 1987년 작품입니다. 스물 여섯에 출연했구요,
극중 배역의 나이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우'로 나온 장학우가 20대 초반으로, 유덕화를 '우상'처럼 섬기는 걸 보면 그 이상이고요, 결혼은 하고 싶은데 애인과 헤어지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 결혼 적령기였을겁니다. 우리나라 남자들과 달리 그동네 애들은 군대를 안가니까, 25-7세 정도가 남자 결혼적령기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실제 자기 나이를 연기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듯. (영화에서 나이 얘기가 나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왕가위 감독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극중 인물의 나이같은 것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듯)

'천장지구'는 1990년 영화. 스물 아홉에 출연했군요.
역시 열혈남아에서와 비슷한 또래(25-7세)를 연기한 것 같습니다. 총각이고, 자기가 몸담고 있던 암흑가에 회의를 느낄 무렵...

이상입니다.


출생년도와 영화 제작년도 정보는 네이버 영화검색을 이용,
나머지는 직접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