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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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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수도권, 눈·비로 도로 결빙… 가시거리 짧아 안전운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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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눈 세상으로 변한 강원도 횡성 청태산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눈 구경하기 힘들던 올겨울에 반가운 눈이 내려 설경을 고대하던 등산객들에게 겨울 등산의 진미를 선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눈 세상으로 변한 강원도 횡성 청태산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눈 구경하기 힘들던 올겨울에 반가운 눈이 내려 설경을 고대하던 등산객들에게 겨울 등산의 진미를 선사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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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19일 수도권에 내리는 눈과 비로 도로가 결빙되고 가시거리가 짧아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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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도에는 2~7㎝의 눈이 오고 곳에 따라 10㎝이상의 눈이 오후 6시까지 내리겠다.

이날 수도권에 내리는 눈과 비의 영향으로 도로가 결빙돼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져 안전운전을 해야겠다.

또한 이날 경북북부내륙과 서부내륙, 전북동부내륙에는 낮 12시까지 1~5㎝의 눈이 오겠다.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4도 ~ 영상 7도, 최고 기온 영상 2도 ~ 영상 12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오전 서울 기온은 0도, 춘천 영하 2도, 청주와 대전 영상 1도, 강릉과 대구 영상 2도, 전주 영상 3도, 광주 영상 4도, 부산 영상 7도가 되겠고 오후 서울 기온은 영상 4도, 춘천과 대전 영상 4도, 청주 5도, 대구와 전주 영상 6도, 강릉 영상 7도, 광주 영상 8도, 부산 영상 12도로 예보됐다.

이날은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도는 ‘한때 나쁨’ 단계, 그 밖의 전국 ‘보통’ 단계를 나타내다가 오후부터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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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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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cezyr@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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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분기 영업익 710억원…전년 比 55% 감소

매출액 3조710억원…전년 比 13% ↓ 신규 수주 3.3조원…전년 比 57.3% ↑ "기초·내실 강화해 재도약 기반 다질 것"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GS건설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하락했다. 다만 미래 먹거리인 신규 수주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26일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세전이익 17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3조5130억원 대비 12.6% 하락했다. 사업본부별 매출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국내사업이 2조5660억원, 해외사업이 50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1590억원 대비 55.3%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고강도 원가 점검으로 인한 비용 반영 이후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조4370억원, 영업적자 38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 5524억원 반영을 포함해 품질향상과 전 점검 활동 등을 포함한 보수적인 원가율·공사기간이 반영된 영향이다. 신규 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주요 신규 수주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의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960억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원)과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지난달 수주한 △사우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약 1조6000억원) 등이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정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드리운 'S 공포'…연준, 복잡해진 금리 '셈법'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1.6% 그쳐 물가 오름세 '스테그플레이션' 고개 한국 경제 '깜짝' 성장…피벗 부담 덜어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경제 불황 속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둔화된 성장률만 놓고 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물가 오름세가 잡히지 않고 있어 연준의 금리 인하 셈법이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우리나라는 1분기 성장률의 깜짝 성장으로 보다 물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한국은행의 부담도 덜어진 모습이다. 2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 상부무는 25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기비 연율)이 1.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망치(2.5%)보다 한참 낮은 수준인데다 지난해 4분기(3.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장률을 나타낸 것이다. 저조한 개인소비와 무역적자가 확대된 가운데 이전까지 강력했던 상장동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다. 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3.4%를 나타내 전분기(1.8%)대비 오름세가 심화됐고, 근원 PCE 물가 역시 3.7%의 상승률을 나타내 전기(2.0%)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미국 경제가 성장률은 부진한 가운데 물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스테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들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통상 성장률 둔화는 금리 인하를 앞당기는 요인이지만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질 경우 인하 전망은 약해지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올해 금리 인하가 9월 1회(0.25%p)에 그치고, 내년 3월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날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평가 및 향후 전망' 브리프를 통해 약한 성장률과 강한 인플레이션은 금리결정에 상충되는 배경이지만 민간수요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연준은 강한 물가 우려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우리 경제는 1분기 GDP가 전기대비 1.3%, 전년동기대비 3.4% 성장하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수출은 물론 내수도 살아나며 '균형 잡힌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내수 회복이 지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크지만 일단 올해 정부가 목표한 2% 이상 성장률 달성에 긍정적인 신호로 잡히고 있다. 한은 역시 금리 인하 결정에 부담을 덜어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두달간 3%대 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강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물가 흐름을 지켜볼 여유가 생긴 까닭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한은이 1분기 GDP를 반영해 5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며 견조한 성장률가 고물가를 향후 금리 경로에 어떻게 발영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전망했다. 다른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강한 성장률 발표로 원화 약세 환경에서 한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이창용 한은 총재가 '탈동조화'를 언급했음에도 국내 1분기 성장률이 상향되면서 확인해야 할 변수가 증가했다"며 "미국 금리 인하와 국내 물가 안정 경로를 3분기까지 확인하고 환율 변동성 안정까지 감안해 10월 인하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낸드 가격경쟁 포인트 '스택'...삼성 기술 선두 계속된다

[아시아타임즈=정인혁 기자] 삼성전자가 290단대 9세대 V낸드를 내놓았다. '더블 스택'을 적용한 제품으로 스택은 낸드 경쟁력의 중요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스택은 정보 저장 공간인 '셀'의 단수 묶음 단위로, 스택을 최소화하면서 단수를 높게 쌓으려면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삼성전자는 현존 최고층 낸드를 더블 스택 방식으로 양산하게 되면서 기술적 선두 자리를 거머쥘 수 있게 된 셈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양산하고 있는 모든 낸드 제품에 더블 스택 구조를 적용하고 있다. 이때 스택은 낸드 맨 위와 맨 아래에 있는 셀의 묶음을 뜻한다. 묶음이 하나면 싱글 스택, 둘이면 더블 스택, 셋이면 트리플 스택이다. 예컨대 236단 낸드를 더블 스택으로 만든다는 것은 118단 두 개의 셀 묶음을 위아래로 연결한다는 의미다. 셀을 안정적으로 많이 쌓을 수록 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모든 기업이 사활을 거는 부분이기도 하다. 과거 낸드는 미세공정 기술을 이용해 셀을 수평으로 더 많이 배열하는 방식을 적용해 용량을 키웠다. 이를 2D 낸드라고 부른다. 그러나 미세공정 한계 등으로 제한된 면적 안에 셀을 옆으로 많이 배열하는 작업이 어려워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셀을 위로 쌓는 3D 낸드가 탄생했다. 셀을 위로 쌓은 뒤 각층의 셀에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최상단부터 바닥까지 관통하는 구멍인 ‘채널 홀’을 뚫어 전자가 이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지만 단수가 증가할 수록 채널 홀을 뚫으며 상층부와 하층부에 구멍 크기가 달라지는 등 공정 오류가 발생한다. 불량품이 늘고 수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기술적 한계에 다다른 기업들은 셀을 나눠 채널 홀을 만든 뒤 이를 합치는 더블 스택 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은 60~70단대 낸드부터 이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128단까지 싱글 스택을 유지하다가 176단부터 더블 스택을 적용했다. 스택이 늘어나면 추가 공정이 필요해 비용과 시간이 늘어난다. 생산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이 중요해진 시대인 만큼 적은 스택으로 한 번에 얼마나 많이 쌓을 수 있느냐가 차별점으로 꼽힌다. 특히 낸드는 D램과 달리 경쟁업체가 많아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다. 삼성전자가 290단 낸드를 양산한 것으로 여러 의미를 보여준다. 이는 삼성전자가 한 번에 140∼150단까지 적층할 수 있다는 뜻인데, 이론상 300단까지도 더블 스택으로 구현이 가능한 셈이다. SK하이닉스과 마이크론도 이전까지는 더블 스택으로 처리했으나 300단 이상부터는 '트리플 스택' 활용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원 스택 격차에 따른 결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원 스택 층수가 각각 140단, 120단이라고 계산하면 트리플 스택 도입 시 420단과 360단으로 차이가 벌어진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삼성전자 우위가 점점 더 커지는 추세다. 그간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의 낸드 경쟁력이 SK하이닉스에 밀리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가 트리플 스택 방식을 적용하는 업계 최고층 321단 낸드 샘플을 공개하면서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300단대에 임박한 제품을 더블 스택으로 만들면서 기술 리더십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 역시 다음 세대 제품인 10세대 V낸드는 트리플 스택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300단대부터는 트리플 스택 구조가 보편화할 전망인 만큼 하나의 스택 안에 얼마나 더 많은 셀을 쌓느냐 하는 밀집도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스택을 최소화하면서 400단, 500단 이상 등 얼마나 더 많이 적층을 할 수 있느냐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