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음식 뭐가있죠??

비공개 조회수 57,334 2016.01.19

2016년 정월대보름이 다가온다고해서

갑자기 궁금해진건데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 뭐가 있죠???

부럼.??? 그거 깨는 의미는 먼가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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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매추리

수호신 열심답변자

40대 이상 남성 서비스업 #커피파는바리스타 한국어 11위, 전통 예절, 의식 14위, 신화, 전설 3위 분야에서 활동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1월15일[정월보름]을 일컫는 말이며

2016년은 2월 22일 월요일이며(음력으로 1월 15일) 정월대보름에 하는놀이나 풍속은 여러갖지가 있습니다

아홉가지일하기: 작은보름날[1월14일] 직업에따른 아홉가지의 일을 해야하는 풍속으로 농사꾼은 새끼아홉줄을 꼬고 머슴은 나무를 아홉짐을 하며 선비는 글을 아홉줄을쓰며 글방도령들은 글씨아홉줄을 써야하며 부인들은 빨래를 아홉가지하고 밥도 아홉번을 먹으며 재미있는것은 모든일을 잘하든 못하든 아홉번 맞는다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올해에는 무슨일이든 원하는대로 풍족한 결실을 얻게해달라는 소원을 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오곡밥과 복쌈먹기: 보름에는고기가 들어간 음식과 김치를 은 먹지를 않고 오곡으로 지은밥을 먹는데 이는 고기를 먹으면 1년내내 부정을 타게되고 김치를 먹으면 생고자리라는 벌레에
쏘인다고 믿기때문입니다 오곡밥은 쌀, 콩, 수수, 조, 기장,[콩대신 팥으로 대처하기도하고 ,쌀대신 보리쌀로 하기도합니다] 이때먹는 반찬은 마른 시레기국과 말려놓은 나물무침등을 수북하게 올려놓고 먹는데 이는 복이 수북히 쌓이라는뜻으로 먹는 복쌈이라 합니다 이있습니다

안택고사:이는 집안에 일년내내 좋은일이 이어지고 나쁜액은 물러가라고 집안에서 지내는 고사를 말하지요

복토파오기: 부잣집의 마당복판의 흙을 몰래 파다가 자기집마당에 옮겨놓는것을 말하는데

이는 부잣집의 복을 자기집으로 옮겨온다는 의미입니다

부름깨기:보름날 아침일찍 호도, 콩, 잣등 딱딱한 견과류를 깨서 문을 열고 부럼이요외치며 먹는풍습을 말하는데 이는 일년동안 부스럼[피부병]이나지않고 건강해진다는 풍습입니다

귀밝이술: 보름날 아침일찌기 술을 조금씩마시는데 이술을 귀밝이술, 혹은 이명주 이롱주라고하며 이렇게하면 1년동안 귀병을 앓지않고 좋은 소식만 듣게된다는 풍습입니다

더위팔기: 아침일찌기 누군가의 이름을 부른후 대답을하면 내더위라고 크게외치는데

이렇게하면 1년동안 더위에 걸리지않고 건강한여름을 보낼수있다고하며 자기 이름을 누군가가 부르면 반대로 내더위 니더위몽당더위라고 외치면 반대로 상대방에게로 전해진다네요

용알뜨기:아침일찌기 동네우물에가서 짚으로만든 용알을 떠오는 풍습으로 다른사람들이 뜨기전에 떠오면 일년동안 집안에 좋은일이 이어진다고 믿는 풍습이며 용알은 짚으로 또아리처럼 만들어 우물에띄우고 이것을 바가지나 드래박으로떠서 물동이에담아 이고오는것입니다

소밥주기: 농촌의 가장 귀중한 소에게 이날은 특별대우를 하는데 키에다가 여물과함게 밥과떡을

담아 외양간앞에놓고 1년내내 소가 무탈하기를 기원하고 여물과함께 담겨있는떡과밥을 소에게 준는풍습이다

개보름쇠기 :보름날에는 개에게 절대로 밥을 주지않는데 이를 개보름쇠기라고한다 이는 개에게 보름날 밥을주면 개가 마르고 집안에 파리떼가 낀다는 속설이 있기때문이다 이래서 개보름쇠듯한다는 속담도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달집태우기:보름달이 더오는 시간에맞춰 낮에 동네청년들이 만들어놓은 달집을 채우는데

이때에 연에다가는 1년동안 겪었던 않좋은일들을 적고 복주머니에는 바라는 소원들을 적은 소원지를 넣어서 함께 태우는데 않좋은일들은 연과함께 멀리날아가고 소원하는 일들은 복이되어 들어오라는 의미입니다

쥐불놀이 :보름날에는 밭둑이나 논둑의 잡초를 태유는 풍습이있는데 소위 쥐불놀이라하며 이것은 겨우내 숨어있던 병충해나 들쥐들을 태우기위함이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화재위험이 크므로 조심에 조심을 해야합니다

그외에도 답교놀이, 석전놀이 달맞이놀이등 다양한놀이와 풍습이 전해집니다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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