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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화재, 노후 건물 뒤덮은 불길과 검은 연기

발행일 : 2019-02-19 20:44:27
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대구의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9일 대구 중구 대안동 소재의 주상복합 아파트 4층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대구 중구의 한 사우나에서 불길이 치솟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다.

아래층부터 올라온 불길에 검은 연기가 건물을 뒤덮었고, 이에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긴급한 상황이 연출됐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미처 사우나에서 나오지 못한 남성 2명이 안타깝게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대구 중구 대안동 소재의 건물은 지난 1980년 준공된 곳으로 노후 시설로 인해 스프링클러가 3층까지만 설치됐다.

때문에 불이 시작된 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됐으며, 화재 당시 경보음도 울리지 않아 더욱 큰 피해가 야기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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