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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나 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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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나 교사

충북 새터초등학교 교사, 참샘스쿨 2기로 교과서 〈안전한 생활〉 삽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 희문: 이제 토론이 무엇인지 조금 알겠어요. 선생님: 그래. 다행이네. 그럼 혹시 토의는 들어 봤나요? 희문: 토의요? 들어본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수민: 그것도 토론 아닌가요? 선생님: 토론과는 조금 달라요. 수민: 전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어요. 토론과 토의는 비슷한 말인 것 같아요. 자, 이번에는 토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해요. 아래 상황을 잘 보세요. 오늘은 아빠 월급날입니다. 아빠가 월급을 받는 날이면, 우리 가족은 바깥에서 밥을 먹습니다. 아빠, 엄마, 희문, 수민이가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정하려고 모여 앉았습니다. 아빠가 의견을 냅니다. “나는 오랜만에 삼겹살을 먹으면 좋겠어. 저기 사거리에 새로 생긴 식당이 있더만.” 엄마도 의견을 냅니다. “난 고기는 별로 생각이 없네요. 난 두부 음식을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두부 음식은 종류도 많고, 몸에도 좋으니까요.” “엄마에게 한 표! 저도 두부가 좋아요.” 희문이가 엄마의 말에 같은 생각을 덧붙입니다.

  • 선생님: 우리 이제 토론하려는데, 논제를 무엇으로 하면 좋을까요? 희문: 논제요? 논제가 뭔데요? 수민: 논제가 혹시 토론의 주제인가요? 선생님: 맞아요. 토론의 주제를 논제라고 해요. 토론을 하려고 해요. 토론을 하려고 할 때 가장 기본으로 있어야 할 것이, ‘논제’인데요. 토론의 주제를 ‘논제’라 해요.논제에는 사실논제, 가치논제, 정책논제,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있어요. 자, 하나씩 살펴봐요. [ 1. 사실논제] 희문: 엄마는 나보다 수민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엄마: 너나 수민이가 다 같은 내 자식인데 똑같이 좋아하지. 희문: 아니에요. 지난번에 내가 아이스크림 사 달라고 할 때는 안 사 주면서 수민이에게는 사줬잖아요. 여러분도 이렇게 사실 관계를 따질 때가 있을 거예요. 이렇게 증거를 통해 사실의 참과 거짓을 따지는 논제를 사실논제라고 해요.사실논제로 토론이 치열하게 일어나는 곳은 법정이에요. 검사와 변호사가 전문가 의견, 목격자 증언, 과학적 연구 결과들

  • 선생님: 희문이와 수민이는 토론과 토의를 구분해서 말할 수 있나요? 희문: 네. 토론은 찬성과 반대로 나눠서 하는 거예요. 수민: 토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거죠. 선생님: 그럼 토론과 토의는 완전히 따로 일어나는 것일까요? 희문: 음, 뜻이 다르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이제 토론과 토의의 뜻을 알게 되었어요. 아직도 헷갈린다면, 토론 앞에는 찬반이라는 말을 넣어 보세요. ‘찬반토론’과 ‘토의’ 이제 구분이 더 확실해지죠?사전에서는 토론과 토의의 뜻을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보리국어사전》(보리)) 토론: 서로 의견이 다른 문제를 놓고 자기 생각을 말하거나 따지고 의논하는 것 토의: 어떤 문제를 두고 서로 생각을 주고받으면서 의견을 나누는 것 토론과 토의는 이렇게 뜻이 달라요. 다음 상황을 토론과 토의로 구분해 보세요. 토론과 토의는 우리 생활에서 따로 일어날까요? 다음 상황을 잘 보세요. 엄마: 수민아, 오늘은 날씨가 추우니까 이 바지 입어. 수민: 싫어, 엄마. 나

  • 선생님: 지금까지 토론 참가자가 몇 명씩이었지요? 희문: 1:1은 2명, 2:2는 4명이 해요. 수민: 아,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는 2:2로 4명, 4:4로 8명이 할 수 있다고 했어요. 선생님: 그래. 잘 기억하고 있네요. 그런데 이번에 소개할 토론은 독특하게도 3:3 토론으로 여섯 명이 함께 하는 토론이에요. 칼포퍼 토론은 철학자 칼 포퍼의 이름을 따서 붙인 토론이에요. [3:3 토론이에요] 칼포퍼 토론은 3:3 토론으로 6명이 함께해요. 토론 참가자가 많은 편이죠. 한 편에 셋이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데 1 토론자는 입안과 교차조사, 2 토론자는 반박, 3 토론자는 교차조사와 반박을 맡아요.2 토론자가 반박 한 번만 해요. 반박 한 번이라 쉽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박이라는 부담감이 커요.3 토론자의 두 번째 반박은 요약과 마지막 초점 성격이 더 짙으니, 2 토론자의 첫 번째 반박을 순수한 반박으로 볼 수 있어요. || 찬성 || 반대 || || 1 토론자 || 2

  • 선생님: 세다 토론이라고 들어 본 적 있나요? 희문: 세다? 그건 상대보다 무엇을 잘할 때 세다라고 하는 말 아니에요. 수민: 그러게요. 그렇게 센 토론이 있어요? 선생님: 하하하. 세다 토론이 토론이 세서 그렇게 부르는 게 아니라, 영어로 토론 앞 글자를 떼어서 부르다보니 세다(CEDA)가 된 건데 살펴보도록 해요. 세다 토론을 부르는 이름이 여럿 있어요. Cross 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의 앞글자만 떼어내서 CEDA 토론이라고 불러요.여기서 앞 단어 Cross Examination이 ‘교차조사’라는 뜻이 있어 ‘교차조사 토론’이라고도 해요.또한 미국에서 이 토론을 할 때는 정책논제를 주로 다룬다고 ‘정책 토론’이라고도 부르고, 정책 토론을 ‘Policy Debate’(팔리시 디베이트)라 부르게도 해요. [한 토론자가 입안, 반박, 교차조사를 모두 경험해요] 토론 진행표를 보면, 굉장히 복잡해 보여요. 입안, 반박, 교차조사가 많아서 그렇

  • 반박을 할 때는 상대의 논리적 오류를 찾아서 반박할 수 있어요. 토론에서 주장의 앞뒤가 잘 맞지 않으면 상대를 설득하는 힘이 떨어져요.논리적 오류란 앞뒤가 맞지 않은 것이거나 억지스러운 주장을 말해요. [ 1.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희문: 우리 반 10명에게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조사했을 때 ‘1박 2일’보다 ‘무한도전’을 더 좋아한 것으로 볼 때 초등학생들은 ‘1박 2일’보다 ‘무한도전’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수민: 이영근 선생님께서 남북통일은 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걸 들었어. 그러니 남북통일을 할 필요는 없어. 희문이와 수민이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나요? 희문이는 몇몇 친구들 의견으로 ‘초등학생들은 1박 2일보다 무한도전을 좋아한다’는 결론을 내렸어요.수민이는 선생님 말만 듣고 ‘남북통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설득력이 있나요? 아마도 고개를 갸웃거릴 것 같아요. 왜 그런가요? 아마도 너무 적은 학생 수(10명)를 조사해 내린...

  • 선생님: 토론을 복잡하게 생각하는데, 간단하게 두 가지로 이뤄졌다고 볼 수 있어요. 희문: 둘이요? 그럼 입안과 반박이겠네요. 선생님: 그래요. 입안과 반박이 중요해요. 그런데 입안과 반박은 모두 주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장과 함께 토론에서 꼭 있어야 하는 게 무엇일까요? 주장과 함께 이것만 있어도 토론이라 할 수 있어요. 희문: 그게 뭔데요? 토론에서 입안과 반박을 모두 ‘주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토론에서 주장만 있으면 재미가 덜 하고 허전해요. 그래서 필요한 게 ‘질문’이죠.바늘 가는데 실이 가는 것처럼 토론은 주장과 함께 질문이 있어야 해요. 주장만큼 중요한 것이 질문이에요. 질문은 입안이나 반박 다음 차례에 해요. 상대가 주장을 펴면 바로 이어서 질문 시간을 가져요. 질문을 하면서 상대 주장의 모순, 자료의 사실 관계, 자료의 부족함을 확인해요.토론에서 가장 치열할 때가 질문 시간이기도 해요. 토론 대회라면 이 질문 시간에 토론자들의 토론 실력이 드러

  • 선생님: 자, 우리 토론을 하려고 해요. 토론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희문: 네. 들어봤어요. 수민: 저도 들어봤어요. 선생님: 그럼 토론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희문, 수민: ??? 토론이란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거예요. 그런데 ‘토론이 뭐지?’ 하고 누가 물으면 아마도 ‘이거야.’ 하며 대답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먼저 토론이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해요. 우리가 사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로 토론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해요. 우리는 집에서나 학교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생각이 달라서 가끔 다투기도 해요.물론 싸우지 않고서 지낸다면 더 좋겠지만 생각이 다르니 말다툼이 일어나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라 볼 수 있죠. 다음 상황을 잘 보세요. “엄마, 오빠가 나에게 자꾸 화를 내.” 엄마는 오빠 희문이를 불러 왜 그러는지 물었습니다. “그게, 저도 억울해요. 제가 거실에서 책을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수민이가 옆에서 춤 연습을 하기에 좀 조용히 해 달라고 했어요. 그

  • [ 1.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가 논제가 될 수 있어요] 선생님: 희문, 수민이는 요즘 어떤 고민이 있나요? 희문: 네. 저는 우리 반에서 남-여로 짝을 하는데, 그게 싫어요. 남자끼리 짝을 하고 싶거든요. 수민: 네. 저는 학교를 마친 뒤에 학원가는 게 이해가 안 돼요. 학교 공부만 해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엄마와 자주 다퉈요. 선생님: 그래요. 희문이는 남-여보다는 남자끼리 짝을 하고 싶은데 반에서는 남-여로 짝을 하고 있어요.수민이는 초등학생들이 학원 다니는 게 고민인데 부모님들은 학원을 가라고 해요. 이렇게 생각이 다를 때 토론할 수 있어요. 희문이는 학급에서 짝 문제로, 수민이는 학원 가는 것에 불만이 있어요. 이런 불만을 풀 수 있는 좋은 방법이 토론이에요.‘짝은 남-여로 해야 한다’ ‘초등학생에게 학원(공부)은 필요하다’로 토론할 수 있어요. 토론하며 서로의 생각을 들을 수 있고,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할 수도 있거든요. 이렇듯 학교와 집에

  • 선생님: 다음 주에 초등토론교육연구회에서 주최하는 토론 대회가 있어요. 희문: 선생님, 저 나가 보고 싶어요. 수민: 네. 저도 좋아요. 선생님: 그럼 대회 안내가 나오면 그때 나가기로 하고, 대회에서 많이 쓰는 토론 형식을 미리 연습해 두도록 해요. 희문: 토론의 형식이 따로 있나요? 토론의 형식을 하나씩 살펴볼게요.(*참고로 토론의 형식이 달라도 시간은 같도록 했습니다. 입안 4분, 반박 4분, 교차조사 3분으로 통일했습니다. 시간은 학생들 수준, 학교급별, 토론 정도에 따라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 가장 먼저 알아볼 토론 형식은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이에요. 들어본 적 있나요? 희문: 아뇨.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요. 수민: 디베이트가 토론이라는 것만 알겠어요. 선생님: 이 토론은 가장 최근에 알려졌지만, 가장 먼저 설명하는 까닭이 있어요. 희문, 수민: 그게 뭔데요? 가장 최근에 알려진 이 토론 형식을 먼저 소개하는 까닭이 있어요. 다른 토론 형식은 ‘

  • 선생님: 희문이와 수민이는 국회의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희문: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어요. 선생님: 국회에서 국무총리가 정책을 말하면, 국회의원들이 질문하는데 이런 모습에서 가져온 토론이 ‘의회식 토론’이에요. 의회식 토론은 영국 의회에서 토론하는 모습을 바탕으로 한 토론 형식으로, 한 편이 두 명씩 2:2 토론이에요. [1 토론자와 2 토론자의 발언 횟수가 달라요] 의회식 토론은 1 토론자가 반박 시간을 한 번 더 가져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발언 횟수를 같게 2 토론자에게 반박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도 해요.또는 토론자를 늘려 3:3 토론으로 해 입안, 입안, 반박을 한 명씩 맡게도 해요. [질문하는 시간인 교차조사가 안 보여요] 의회식 토론에서는 교차조사가 없어, 질문 시간이 없는 것처럼 보여요. 그런데 사실은 입안 시간에 ‘발언권 요청’(POI)이라는 이름으로 질문이 포함되어 있어요. || 찬성 || 반대 || || (국무총리) 1 토론자 || (여당 국회의

  • 선생님: 자, 그럼 요약과 마지막 초점을 설명해줄게요? 희문: 토론에는 입안, 반박, 교차조사만 있어도 되지 않나요? 선생님: 맞아요. 셋만 있어도 돼요. 그런데 조금 더 나눠서 하기도 해요. [ 1. 요약] 혹시 토론을 직접 본 적이 있나요? 입안과 반박을 하고,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정말 정신없이 치열하게 시간이 흘러가요. ‘아, 누가 정리 좀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어요. 이렇게 치열한 토론 과정을 정리해주는 시간이 ‘요약’이랍니다.요약은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에서 볼 수 있어요. 다른 토론 형식(세다 토론, 칼포퍼 토론)에서는 두 번째 반박에서 요약을 넣어서 할 수도 있어요. 선생님: 토론 과정을 정리하는 게 요약이라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희문: 요약이 정리라면, 상대 입안과 우리 편 입안을 정리하면 될 것 같아요. 수민: 저는 우리 편이 잘한 것을 드러내 심판에게 우리 편이 유리하게 정리하고 싶어요. 요약을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이

  • 희문: 토론 대회가 있어서 나가볼까 고민인데 논제가 조금 어려워요. 선생님: 논제가 뭔데 그래? 희문: ‘우리나라 미세먼지는 중국 때문이다’가 논제예요. [ 1. 상식에서 가져오기] 희문이가 토론 대회에 나가려나 봐요. 그런데 논제가 어렵다고 하네요. 논제가 ‘미세먼지는 중국 때문이다’이니 그럴 만도 하네요.희문이가 받은 이 논제는 요즘 일어나는 사회 문제에서 뽑은 것이네요. 상식의 영역이라 할 수 있어요. 대회 토론에서는 상식에서 논제를 많이 정해요. 상식도 시사상식과 일반상식으로 나눌 수 있어요. 시상상식의 논제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논제로 해요. 위의 미세먼지는 시사상식으로 만든 논제라 할 수 있어요.일반상식은 현재 상황과 관련 없이 오랫동안 꾸준하게 토론해 오던 주제가 많아요. 상식을 논제로 하면 세상을 보는 눈을 더 크게 할 수 있어요. 상식으로 논제를 정하면 관련 지식이 있어야 토론이 가능하죠. 그래서 관련 정보를 책이나 신문기사, 뉴스 등에서...

  • 선생님: 링컨-더글러스 토론을 해 보려고 해요. 희문: 링컨, 저 알아요. 노예를 해방시킨 미국 대통령이잖아요. 수민: 그런데 그 분이 토론도 했어요? 선생님: 토론을 잘해서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여러분도 링컨 대통령은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링컨이 대통령이 되기 전인 1858년에 상원의원을 뽑는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인 더글러스와 일곱 번의 토론을 벌였어요.그런데 이 선거에서는 더글러스가 이기고 링컨이 져요. 그렇지만 토론으로 미국 국민에게 많이 알려진 링컨은 1860년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죠.작은 것은 주고 큰 것을 얻었다고 하면 될까요? 링컨과 더글러스가 벌인 토론을 대회토론 형식으로 가져왔다고 할 수 있어요. [1:1 토론이에요] 찬성과 반대에 각 한 명씩이니 우리 편이 없죠. 혼자서 토론해야 하는 부담은 있어요.내가 찬성이라면, 입안으로 내 주장을 펴고서 상대 질문에 대답하고, 이어서 바로 반박을 해야 해요. 그러니

  • 선생님: 자, 그럼 다음 시간에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은 필요하다’로 토론할게요. 토론 준비해오세요. 희문: 토론 준비요? 뭘 해 와야 하는데요? 수민: 그것도 몰라. 자료 찾아서 가져오면 되잖아. 희문: 자료만 가져와서 어떻게 토론을 할 수 있지? 선생님: 그래요. 그걸 설명해주지 않았네요. 토론하기 위해서는 자기주장을 준비해 와야 하는데, 그걸 입안이라고 해요. 그럼 입안을 설명해줄게요. “다음 주에 토론할 테니 준비해 오세요” 하는 선생님 말에 여러분은 무엇을 준비하나요? 사실 이런 말을 들으면 당황스럽지 않나요? 토론을 해 본 적이 없는데, 토론 준비하라니까요.토론을 하려면 무엇이 있어야 할까요? 그건 당연히 찬성이든 반대든 내 주장이 있어야 하겠죠.그 주장을 토론에서는 ‘입안’이라고 해요. 입안이라는 말이 낯설게 들릴 건데요. 토론에서 내가 내세우는 주장을 입안이라 생각하면 돼요. 입안은 다른 말로 ‘입론’이라고도 해요. 토론에서 내 주장을 말로 펼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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