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경주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처음이라서 막막하네요.
인터넷에서 찾아 보기는 했는데 잘 모르겠어서 질문을 남깁니다.
가족은 3명 아니면 5명으로 여행을 갈 생각이에요.
2박 3일로 3월 1 2 3 갈 생각인데요.
질문이요.
1) 3명이 잘 수 있는 숙소 알려주세요.<필수>
(저렴하면서 괜찮은 곳으로 두세군데 알려주세요. 크지 않게 거실없는 숙소, 방 한칸 짜리.)
2) 5명이 잘 수 있는 숙소 알려주세요.<필수>
(마찬가지로 저렴하면서 괜찮은 곳으로 두세군데 알려주세요.크지 않고 거실없는 숙소요.)
3) 2박 3일 추천 코스 알려주세요.<필수>
(경주월드, 눈썰매장 빼고요. 5개이상으로요. 최대한 많이요.)
4) 음식점<필수>
(한식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체험해서 음식을 먹는 거면 3번에다가 써주세요. 7개 정도요. 쨋든 음식점도 최대한으로 알려주세요.)
5) 교통<필수>
(1인당 가격 알려주세요. 어른 두 명에 초등학생 두 명에 미취학 한 명 가격도 알려주세요.)
6)그 외에 꿀팁<필수>
(3가지 정도 알려주세요. 많이 알려주실수록 추가내공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절대 내공냠냠 하지 마시고요.
성의있게 대답해주세요.
성의있게 대답해주시는 분께 내공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공 100입니다.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경주 토박이들은 숙소같은곳을 이용하지 않아서 숙소는 알려드리기 힘들 것 같아요ㅠ 그래서 3번부터 알려드릴께요...
워낙 유명하지만 동궁과 월지, 불국사,석굴암 정도랑
제가 또 직접 가본데인데 금장대 라고 엄청생소할지도 모릅니다..도시가 들어서면서 불빛밖에 보이지않지만 가끔 올라가서 그런 빛이 없었을때를 생각해봅니다ㅎㅎ바로 앞에 넓은 강이 있고요ㅎㅎ그게 도로에서 차타고 가면서도 보여서 이쁘긴한데 길이 절벽이라서 위험할듯 하네요.넓긴해요ㅎ
그리고 경주는 보문단지가 있는데요
그쪽으로 그쪽으로 가면 식물원이 있는데 좋아요.사진찍기 좋습니다!!
음식점은 신기하게 막상생각하니까 이름이 하루남으면어떻하죠......죄송해지네요.....
캬~맛있는데 많죠 이름이 기억나는 곳이 있긴한데 취향에따라서 싫아할수도 있는거라서 일단 적어놓긴 할께요.
일촌막창-말그대로 막창집
갈메기먹짱-갈메기 부위를 치즈에 찍어 먹는건데 꿀맛!
전왜 고기집이름 밖에 모르는걸까요..??
죄송합니다.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시간만주시면....
다음....
교통카드가 좋죠. 근데 없다면 한번타는데 거리가 있어서 특정하게 할순 없지만 평군1100정도는 든다고 생각합니다.넉넉하게 1500원은 들고 계셔야 할듯 하네요...
꿀팁이라....만약에 금요일날 여행기간이랑 곂친다면 5분의1확률정도로 밤에 시내쪽 유료주차장앞에 무덤있는데 그기서 공연해요...동궁과월지 가서 야경보기전에 가기 딱좋네요...근데 확률이 적다는점.....
황리단길!버스타시니까 그나마 덜 그렇겠지만 차막혀요
쓰고나서 보니까 현타오네요.....죄송합니다...
음식점이름 기억나라!!이러고있던기간만 10분이라....하하;;
그리고 내 기억을 짜네서 만든 꿀팁과....채택받기엔 너무 부족하다........죄송합니다...더 열심히 뇌를 굴릴께요...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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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가 고향인 식도락 마니아입니다.
포항은 과메기와 고래고기, 개복치, 대게, 돌문어 등이 지역 특산물이고 다른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청어회, 꽁치회, 고래고기 등을 취급하는 별미집과 구룡포에서는 가성비 최고의 60년 내력의 복집, 포항식 물회, 전설의 단팥죽, 찐빵집, 모리국수, 해풍국수가 있습니다. 북부시장 인근의 청어회, 꽁치회 등으로 안주, 비빔밥을 즐기는 집은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집이구요. 구룡포의 복집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식도락 마니아의 입장에서 경주를 보면 전국에서도 주목을 끄는 프렌치 레스토랑과 대전 성심당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건강빵집, 경상도식 회덮밥으로 손꼽히는 집, 추어탕집,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커피 순례지가 2곳, 최부자집에서 운영하는 고급 한정식집 등이 에피큐어에서 AA 평점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경주식 쌈밥의 원형을 간직한 삼포쌈밥과 도너츠가 들어간 콩국이 특색이 있구요. 전국에서 가장 큰 한우의 고장답게 고기가 좋고 전통적인 고장답게 시장에서 맛보는 경상도식 잔치국수와 칼국수가 경쟁력이 있습니다. 교동법주와 황남빵이 전통이 있구요.
쌈밥은 삼포쌈밥이 옛 경주식의 말린 채소를 삶아서 내는 쌈밥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전라도분들이 개업해...경주식도 서울식도 아닌 정체불명의 쌈밥... 경주에서 식도락가들의 전국적인 순례지가 되는 곳은 옛 경주여고 인근의 슈만과클라라의 커피, 노동동 커피플레이스, 성심당출신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황성동 랑콩뜨레, 내남면의 용산회식당의 회비빔밥, 동천동의 경상도추어탕, 요석궁 등이 손꼽히는 곳입니다. 에피큐어가이드(www.epicure.co.kr)에서 AA평점을 받은 곳이고, 식도락가들이 꼽는 경주 식도락 순례지 입니다.
일반인들의 시선으로 보면... 극명하게 매체에서 익히거나 블로그 등에서 정보를 구한 교리김밥을 비롯한 몇몇 대중적인 한식집...전통의 오리지날 황남빵이 아닌 경주빵... 쫄면집... 등등 경주를 대표하는 하이앤드급 식도락이라기에는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이 대중의 시선이고 또 그렇게 경주는 경상도라 음식이 별로다... 맛집여행에서 실패했다...등으로 기억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 식도락 마니아들과 일반인의 정보는 확연히 다를 수 밖에 없구오.. 이것이 바로 정보의 힘입니다.
경주는 관광지 답게 호텔도 좋지만....시외버스터이널 인근에서 깨끗한 모텔을 잡으시면 만족도가 높구요. 박물관, 반월성, 대능원(천마총), 안압지, 첨성대, 최부자집 등이 시내에 있어 산책삼아 도보로도 충분히 돌아 보실 수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세요.
단점이 없는 맛집도 좋지만, 무엇보다 자기색과 특징이 분명한 식도락 성지, 순례지를 방문핫면 실패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 만큼 음식별 최고봉인 "미식의 별을 맛보다"를 슬로건으로 식도락가들이 꿈꾸는 종목별 최상위 하이엔드급 맛집을 접할 수 있습니다.
20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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