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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7.17 19:22:58
  • 최종수정2014.07.17 19:22:58
◇제천 가볼만 한 곳

△산야초 마을


머리 위로는 금수산 앞으로는 청풍호반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마을.

생명력 넘치는 자연수가 키운 효능 좋은 약초를 만날 수 있으며 약초를 체험하고 우리의 전통적인 멋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체험마을이다.

산 태극과 수 태극이 생기돼 흐르는 제천시 수산면 하천리에 있는 산야초마을은 마을 뒤쪽으로는 금수산자락이 병풍처럼 넓게 펼쳐져 있고 앞쪽으로는 청풍호반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어우러져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마을이다.

예부터 청풍명월의 본향으로 금수산의 정기와 산에서 발원한 자연수가 사계절 흘러 각종 자생약초가 많고 자연송이가 대량 채취되는 지역이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면서 물길 위쪽으로 옮긴 산야초마을이 '먹고 입고 바르는 명품 약초마을'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산야초마을'에 들어서면 은은한 약초향이 가득하다. 마을 사무실 겸 매장으로 쓰고 있는 건물 한쪽엔 약초로 만든 각종 제품들이 가득 쌓여있고 마당에는 약초로 염색한 스카프 등이 걸려있다.

약초를 이용한 약초캐기, 약초떡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장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이 이뤄져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사에 지친 도시민들에게는 이러한 자연을 보며 숨 쉬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여러분의 마음을 넓고 푸근하게 해주는 청정자연마을이다.

주소 및 문의 제천시 수산면 하천리 15번지 홈페이지 http://sanyacho.go2vil.org 전화 651-1357.

△별새꽃돌 자연과학탐사관

밤하늘의 별은 어떻게 저렇게 빛날 수 있을까. 빛나는 별을 따라 목걸이를 만들 수는 없을까.

누구나 어린 시절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을 볼 때마다 가졌던 동심을 일깨워 주는 곳.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강조하고 있는 자연탐사과학관은 별·새·꽃·돌을 테마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태의 신비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작은 물래방아가 과학관 앞에서 버겁게 돌아가고 연못에는 물방개와 소금쟁이가 춤을 춘다.

주변은 코스모스와 별꽃아재비, 쑥부쟁이 등이 계절을 노래하고 있고 새들의 지저귐은 콧노래처럼 흥겨운 곳이다.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별새꽃들에 관해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치원, 학원 학교 등지에서 애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식물생태학습원과 화석전시실관람을 통해 다양한 식물의 생태를 관찰, 화석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또 태양에 대한 이해와 태양관측 체험은 물론, 비가 올 때는 암석광물 교육이나 플라네타리움에서 별자리 교육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야간천체탐사 프로그램으로는 구학산 천문대를 이용해 밤하늘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운 천체를 관측할 수 있고 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어 반사굴절식 망원경을 이용해서는 목성의 띠와 색깔을 관측하고 굴절식 망원경을 통해 선명한 모습의 달을 관측할 수 있다.

주소 및 문의 제천시 봉양읍 옥전리 913 홈페이지 http://www.ntam.org 전화 653-6534.

△청풍호 수상레포츠


청풍호의 산자수명한 풍광 속에서 모터보트,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청풍호는 사계절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비단 병풍 금수산의 심산유수가 모여 그 어느 곳보다 맑고 깨끗한 수면을 자랑하고 있어 수상레저를 즐기기에 최고의 입지적 여건을 갖고 있는 곳이다.

수상레저는 제천청풍마리나와 제천수상레저(주) 2개 업체가 사업자 선정을 받아 2010년 7월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관광객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 제천청풍마리나 홈페이지 http://www.cpmarina.co.kr/ 전화 642-5613. 제천수상레저(주) 홈페이지 http://cafe.daum.net/chungphung 전화 010-4634-5020.

△청풍호 활공장

청풍호 활공장은 '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하고 있는 청풍호 주변 중앙에 비봉산(해발 531m)에 위치해 있다.

비봉산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정상까지 모노레일을 이용해 올라가면 활주로가 펼쳐지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주변의 산자수려한 비경이 장관이다.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만 이용해 왔던 청풍호 활공장은 이제 일반 관광객들도 언제든 올라가 청풍호반을 감상할 수 있다. 연중 남서풍이 불어 활공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도 매년 제천시장배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이곳에서 열고 있다.

청풍호 활공장은 활주로 1천51m², 모노레일 1천280m, 주차장 2천307m² 등 부대시설을 조성해 민간전문기업체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예약은 필수.

모노레일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4시30분

주소 및 문의 제천시 청청면 도곡리 산2-1 홈페이지 http://www.cpairpark.co.kr 전화 642-3326.

◇◇단양 가볼만 한 곳

△맑은 물이 기암괴석을 휘돌아 청량하게 흐르는 천동·다리안계곡

바다가 없는 충북도는 피서지로 계곡을 빼놓을 수 없다.

소백산 비로봉에서 발원해 다리안관광지, 천동관광지, 금곡마을, 고수동굴 앞으로 흐르는 천동계곡은 여름철에도 오랫동안 손을 물속에 넣을 수 없을 정도로 차갑고 깨끗한 1급 청정계곡수가 기암괴석을 휘돌아 청량하게 흐르고 울창한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깨끗한 공기와 계곡수가 어우러져 폭염 속에서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시원함과 상쾌함을 주는 최고의 휴식처다.

천동계곡을 주위로 다리안관광지와 천동관광지가 조성되어 원두막, 야영장, 자동차 캠핑장, 취사장과 소백산 등산로가 개설되어 많은 피서객과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선암계곡은 물론 새밭계곡과 사동계곡, 남천계곡 등이 있어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문의 단양군문화관광사이트(http://tour.dy21.net/home/) 및 전화 420-3114.

△푸른 물빛의 유혹 래프팅


남한강이 감싸고도는 단양에서는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물빛의 유혹을 참아낼 수가 없다.

넓고 푸른 남한강의 매력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래프팅을 적극 추천한다.

남한강 래프팅은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급류를 따라 짜릿한 스릴과 스피드를 체감할 수 있는데다 강변을 따라 자리한 기암괴석이 이뤄내는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자연 풍광까지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까지 있다.

단양군 영춘면 강변로1120(남한강 상류) 일원에 네 곳의 래프팅 전문업체가 운영 중에 있다.

△하늘 위에서 단양을 품다 행글라이딩 & 패러글라이딩

단양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양방산 정상에 자리한 단양활공장에서는 하늘 아래 단양을 마음껏 품기 위해 활짝 날개를 펼친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단양은 5개의 활공장과 활공연습장, ULM 활주로를 갖추고 있다.

행글라이딩과 패러글라이딩의 묘미를 만끽하고 싶다면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초보자라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양방산활공장은 굽이굽이 돌아나가는 남한강의 정취와 역동하는 단양의 모습이 발 아래로 굽어보이는 매혹적인 활공장이다.

단양군수배 전국 행글라이딩 & 패러글라이딩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단위 활공대회가 연중 열리고 있어 전국 제1의 항공스포츠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소 및 문의 단양읍 양방산길(기촌리 354-2 양방산활공장) 관광안내소 422-1146.

△맑은 샘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단양샘양지권역

소백산 줄기에 둘려싸여 있고 사동계곡이 있는 샘양지는 청정한 마을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어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로 가득하다.

즐겁고 신나는 체험, 건강한 농산물, 인정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샘양지에 오셔서 농촌의 재미와 지혜를 함께 하면 좋을 듯하다.

샘양지권역은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어 깎아지른 듯 한 바위와 듬성듬성 자란 소나무의 어울림은 한 폭의 산수화처럼 권역을 수놓고 있다.

그리고 소백산 도솔봉과 묘적봉에서 발원하는 사동계곡은 여름철 피서객의 단골 휴양지로 생태보물이 가득한 곳이다.

아름다운 산과 계곡, 정겨운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즐거운 농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샘양지권역의 대표 농산물인 새콤달콤 향긋한 샘양지 사과로 맛있는 사과떡도 만들 수 있고, 사과나무에 사랑을 담아 사과나무 목걸이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샘양지권역 주민들의 정성을 먹고 자란 농산물과 넉넉한 인심을 보태어 믿고 드실 수 있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전해드린다.

상큼한 과즙에 입안에서 가득한 샘양지사과, 고소하고 쫀득한 옥수수, 석회질 토양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한 단양 육쪽마늘 등 샘양지권역의 건강한 맛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충주·제천·단양 / 김주철·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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