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드라마 온다..'자전차왕 엄복동', 웃음+눈물의 현장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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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전차왕 엄복동' 스틸컷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이 연말 코미디 열풍에 이어 감동 드라마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되었던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개봉,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개봉을 앞두고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탄생한 찐한 웃음과 감동, 눈물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보도스틸 8종이 공개됐다.

첫 번째 웃음 폭발 스틸은 1900년대 신문물인 자전차를 난생 처음 본 엄복동(정지훈 분)의 놀란 표정이다. 또 복동이를 위해 거금을 들여 자전차를 선물한 동생 귀동(신수항 분)이와 봉선(박진주 분)의 단란한 가족애가 보기만 해도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비운의 사고로 자전차 없이 맨몸으로 경성에 상경한 엄복동과 이홍대(이시언 분)의 악연 같은 첫 만남 이후, 두 남자의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절친 케미가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하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운명처럼 자전차 상점 일미상회 소속 자전차 선수가 된 엄복동은 그의 열정을 믿는 일미상회 사장 황재호(이범수 분)를 만나 조선 최고의 자전차 선수로 거듭나게 된다. 평범한 물장수에서 이천만 조선의 희망을 안고 달리는 자전차왕이 되기까지, 엄복동의 눈빛 변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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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전차왕 엄복동' 스틸컷


특히 일본의 갖은 압박 속에서도 승리를 놓치지 않았던 엄복동의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결연한 눈빛에서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설움과 의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공감대를 뜨겁게 자극한다.

엄복동 역으로 열연을 펼친 정지훈은 "대한민국 대표로서 자전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당시 민중들에게 힘을 주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로 엄복동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두 번째로 어떻게 하면 자전차를 잘 탈 수 있을까를 가장 고민했다"라며 전설적인 실존인물 엄복동을 연기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삼일절 100주년을 맞은 2019년 2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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