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기독교와 염색 그리고 직분자
비공개 조회수 2,547 작성일2015.07.26
안녕하세요 저는 목사님을 아버지도 두고있는 고2남학생입니다.
말 그대로 저희 아버지는 목사님이싶니다.
그리고 저는 저희아버지가 담당목사님으로 계시는 교회 반주를 하고있는 반주자 입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아버지와 염색으로 충돌이 있기때문입니다.

때는 7월17일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저는 제 친구와 염색을 했습니다. 탈색을 한것도 아니고 집에서 한거라 머리색이 완전 노랗지도 안고 그냥 밝았습니다.
그런 제 머리를 보시고 아버지는 "머리염색을 왜 했냐고
교회 반주자라는 직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염색을 하면 뭔 모범을 보이겠냐"고 하싶니다. 그래서 제가"머리 염색은 지금 많이들한다 저보다 더 심하고 밝고 다양한 색으로 염색한 ccm가수들도 있고 목사님 전도사님 사모님 들도 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랫더니 자기는 목사님 으로써 교회성도 한테 이야기 하는거라고 교회 목사님이 말씀하면 순종하라고 하시면서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베드로전서3장1-5절을 가지고 말씀하싶니다.외모보다 내면을 꾸미라 했다면서요 그러면서 염색이 되면 문신이랑 동급을 하싶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염색을 못하게 하는이유가 학업을 분위기를 망치니까 못하게 하듯이 염색도 교회 분위기를 망친다고 하지 마랍니다.
솔직히 그러면 흰머리 염색과 ccm가수 들도 염색을 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윤석전 목사님이 염색을 그렇게 극혐하신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저는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말고 내면을 보라고 했는데 애초에 염색과 화장가지고 태클을 거는 거는 그또함 외모를 봤다는거 아닌가요? 염색과 교회분위기랑 그리고 교회 직분자로서 보여할 모범적 태도가 뭔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자꾸 성경말씀가지고 말씀하시는데 성경 말씀을 해석하고 "교회에서 이건하고 이건 하지마세요"정한건 인간이고 인간의 관습아닌가요?
그리고 자꾸 염색과 화장이 과하다 그리고 사람을 미혹한다 하시는 목사님들 과한건 어느정도고 미혹하는건 어느정도입니까? 그런 기준은 인간이 정한것이고 나라,지역,시대 에 따라 달라집니다.그럼 그때마다 이렇게 정하고 말씀하실 겁니까?
정말 어이가 없고 이해가 안되서 적습니다.

[요약]
염색과 기독교의 관계
염색과 기독교 직분자로써 보여여할 모범적 태도의 관계
그외의 아버지가 하신말씀과 제가 한말(다 적지는 못했지만...)반박 혹은 찬성 의견 적어주세요
특히 성경구절가지고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아버지 특기이시거든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4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지존
아버지께 말하세요. 






겉모습과 같은 비본질에 얽매이지 마세요. 
겉모습이 어때야한다는 편견 같은 구습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세요. 
진리가 당신을 자유롭게 할껍니다. 
염색이 교회의 분위기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염색이 나쁘다고 
한 형제를 비판하게 만드는 마음을 주는 그 사탄이 분위기를 망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형제님도 생각하셔야 할 것이 
형제님이 염색하는 것에 실족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으니 그 점도 이해해주세요
성경에서는 같은 성도를 실족하게 만드는 것은 안하는 게 좋다고 했어요 

2015.07.26.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하하호호
바람신
개신교 85위, 영어작문, 영어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질문을 논리정연하게 잘 작성해주셨군요^^
스트레스가 많으시겠어요 ㅠㅠ..

아래와 같이 답변을 올려봅니다

1. 염색과 기독교의 관계
-> 아..이건..참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생소한 주제이기도 하구요^^

2. 염색과 기독교 직분자로써 보여여할 모범적 태도의 관계 
그외의 아버지가 하신말씀과 제가 한말(다 적지는 못했지만...)반박 혹은 찬성 의견 적어주세요 
특히 성경구절가지고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먼저 성경구절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눅]11:42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예수님들이 바리새인을 향해 꾸짖는 내용입니다. 바리새인은 형식(십일조)은 잘 지켰습니다, 그러나 본질(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추가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즉, 형식과 본질 모두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죠.

위의 구절이 질문자님의 상황과 딱 맞는 구절이라고 100%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캐치할 부분은 있습니다. 신앙의 원리는 '형식'과 '본질'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염색의 문제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배의 자리는 정말 신성한 자리입니다. 더군다나, 존귀하신 하나님께 찬양을 올리는 반주자의 역할은 정말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반주자로서의 '본질'과 '형식'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본질은 무엇이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지극정성한 마음으로 찬양을 올리고자하는 순수한 마음이겠죠? 질문자님은 그러한 본질을 갖추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럼, 반주라로서의 '형식'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형식은 무엇이죠? 존귀하신 하나님께 찬양으로써 나아가는 자리인만큼 외모적인 면에서도 단정해야합니다. 가령, '모자'를 쓰고 대예배때 반주하는 모습이 좀 그렇죠?^^.. 혹은, 반바지 입고 반주하는 모습도 좀 그렇죠?^^... 염색도 같은 맥락으로 여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본질'과 '형식' 모두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 개인적으로도 염색은 그닥..^^

그러나, 저는 우리 학생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세상 문화가 염색 문화이고, 특히 CCM 가수들도 그러하니깐요.. 사람은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세상문화는 그렇다 하더라도, 지킬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자님의 아버지이신 목사님께서 '염색'에 대해 안타깝게 여기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실, 목사님이 '염색' 자체 때문에 화내시는 것은 아니십니다. 이 세상의 오염된 문화 자체에 화가 나시는 것이며, 그 오염된 문화에 사랑하는 아들이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에 더욱 화가 나시는 것이랍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해주시기 바래요.. 

그리고, 먼훗날, 우리 학생이 어른이 되면 아버지의 심정을 잘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본모습을 보게 된다면, '염색'이란 것도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일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살다보면 이해는 안되지만, 받아들여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염색이 그러한 경우입니다. 뭐 해도 괜찮지 않나? 왜 뭐라하나? 이런식으로 이해안되시지만, 정말 깊은 신앙으로 들어갈 수록,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하는지 깨닫게 되십니다^^.. 한번 눈 딱감고, 순종의 마음으로, '염색'에 대해 잠시 내려놓으시면 어떨런지요?^^  

2015.07.26.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웨이션머
수호신 열심답변자
개신교 1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요약]


염색과 기독교의 관계>>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이런 포괄적인 말씀이 있습니다.


(고전 8: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고전 8: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고전 8: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고전 8: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고전 8:1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엡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엡 6: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염색과 기독교 직분자로써 보여여할 모범적 태도의 관계 >>  뭘하든 율법에 매이지 말고 사랑의 원칙에서 판단하는 습관을 들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사랑이란 내 이웃에게 해를 가하거나 손해를 끼치지 않고, 그들[의 기분이나 감정까지] 을 보살피는 것입니다.


(롬 13: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롬 13: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롬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그외의 아버지가 하신말씀과 제가 한말(다 적지는 못했지만...)반박 혹은 찬성 의견 적어주세요 >>


위 성경 안에 다 있습니다.


질문자는 자유로이 무엇이든 할 자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죄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하지만 그 자유를 가지고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말고 복음을 위해 사용하시고, 믿음이 어린 사람들도 배려하시는 성숙함이나 사랑을 장착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예를 들어 염색을 하는 것은 나의 자유이지 불법이나 죄는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에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시험을 받으면 염색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낫습니다. 그게 사랑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2015.07.2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고수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중고등부성회를 통하여 염색 등 세상 풍속을 따라가다가 회개한 간증 내용 입니다.

불평 가득한 마음 회개해
장유진(고1)

성회 가기 전 나의 마음은 불평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은혜에 관한 사모함도 없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주님과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처음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여태껏 염색, 담배, 술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내가 과연 타락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듣다 보니 하나님과 멀어져 마귀에게 속해 있다는 자체가 타락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교만해서 몇 번 벌을 받았었다. 그런데 깨닫지 못해 계속해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모두 회개했다. 하나님이 아닌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면서 살아왔던 죄도 회개했다. 무엇보다 생각으로 온갖 죄란 죄는 다 지으면서 하나님이 거하지 못하도록 내 마음을 더럽혔던 일을 회개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마귀에게 그동안 삶을 빼앗겨 살았다는 사실에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부터 하나님을 내 마음에 모시고 살면서 하나님 뜻대로 살겠다.


영적 실상 깨닫게 돼
김연주(고1)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 그런 환경에 감사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평불만만 했다. 환경이 좋다 보니 수차례 성회에 갈 수 있었지만, 은혜를 받고서도 마귀에게 속아 죄짓게 됐다. 세상을 쫓다 보니 하나님께 등 돌리게 돼 매번 신앙생활은 제자리걸음이었다.

이번 성회도 억지로 참석했다. 그런데 성회에 가서 말씀을 들어 보니 어리석게도 마귀에게 모든 걸 빼앗기고 하나님 은혜를 잃어버린 영적 거지인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좋은 환경에 오히려 불평했던 모습, 주님이 주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며 살았던 모습을 회개했다. 정말 눈물로 회개했다. 그랬더니 은사까지 받았다.

이번 성회로 하나님이 나를 정말 사랑하신다는 걸 느꼈다. 흰돌산수양관에 다시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하고 이번 한 해 맡은 직분 잘 감당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한 해를 보내길 기도한다.


반드시 역사하실 하나님
이주리(고3)

2009년, 윤석전 목사님의 전도로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그때부터 꾸준히 성회에 참석해서 목사님이 회개하라고 선포하신 죄들은 이미 회개하고 많이 고쳤다. 그래서인지 교만한 생각이 들었다. ‘이미 무슨 설교하실지 다 아는데…. 그리고 평소 예배 때도 말씀 듣는데 굳이 흰돌산수양관까지 가서 고생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컸다. 그래도 그 동안의 체험이 있었던지라 말씀을 듣고 변화될 내 모습을 기대했다.

성회 3일 전부터 감기몸살에 걸렸다. 힘들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육신으로 틈타는 온갖 마귀역사를 이기면서 성회에 참석했다. 사실 이번 성회만큼 힘든 적도 없었다. 정말 힘들었지만 은혜를 놓치지 않으려고 말씀을 들을 때마다 아멘으로 화답했다. 감기도 기도하며 물리쳤다. 마지막 날에 은혜가 가장 컸다. 목사님은 누가 마지막 때에 들림받을 수 있는지에 관해 설교하셨다.

말씀을 듣고 ‘아, 내가 육신의 사람이구나. 나는 두려움이 충만하구나. 예수님이 어디로 인도해 주시려고 하면 싫다고 거부하고 부인했었는데…. 주님 오시면 들림 못 받겠구나. 큰일이다’라는 생각이 내 속에서 파도쳤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시작한 2009년부터 계속 자리 잡고 있던 생각이었다. 예수님 오실 날을 생각해 볼 때 진정 주님 오심을 사모하며 기다리시는 담임목사님에 비해 나는 그날이 두렵고 자신이 없었다. 이런 적은 믿음을 고치고 싶었다. 그래서 주님 오시면 들림 받을 수 있게 예수 피라는 속죄의 은총이 매분 매초 내 안에 넘치고, 오늘 죽어도 천국 갈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번 성회는 새로운 것을 깨닫는 시간보다는 기존에도 계속 기도했던 기도제목들을 주님 앞에 다시 내어놓는 시간이었다.

지난해 하계성회를 기점으로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릴 수 있게 된 점이 참 감사하다. 예배가 회복되고, 은혜 받지 못했던 말씀들이 은혜로 들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젠 예배를 갈까 안 갈까 고민하지 않고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이 들어 감사하다. 성회에서 은혜 주시고 말씀 속에서 나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괴롭혔던 병, 회개하니 치유받아
김다솜(20세)

몸이 아팠다. 성회에 참석해 확실히 치유받고 싶었다. 첫째 날, 목사님께서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며 기도하라고 촉구하셨다. 친구들은 울며 회개했다. 정작 나는 피곤과 믿음이 적다는 생각에 눌려 회개하지 못했다. 둘째 날, 성극이 무척 은혜로웠다. 예수님의 사랑에 감동해 회개했다.

밤 성회에서도 회개 기도를 했다. 무거운 죄가 속속히 보였다. 통성으로 기도하며 회개하자 헛구역질과 재채기를 심하게 했다. 눈물도 왈칵 쏟아졌다. 목사님께서 귀신 쫓는 기도를 해 주셨다. 몸을 무겁게 했던 무언가가 싹 사라진 느낌이었다. 기쁨이 넘쳤다.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주님의 사랑에 다시 한 번 감동했다.

다음 날, 저녁에 금식하고 은사집회를 준비했다. 치유 은사를 받고 싶었다. 기도시간에 주님께 간절히 구했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동안 발목과 무릎, 어깨가 아팠으나 통증이 사라졌다. 주님께서 고쳐 주셨다는 확신이 들었다. 무척 기뻤다. 다른 은사를 구하자 영분별의 은사와 지혜의 은사를 주셨다. 주님께서 비전을 보여 주셨다. 수만 명이 있는 교회에서 멋진 찬양단 리더로 성도들을 주님께 이끄는 사역자로 쓰임받는 모습이었다. 비전을 사모하며 항상 기도에 힘쓰겠다.


성회 참석할수록 영적 세계 더 잘 알게 돼
임하람(고2)

2010년,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처음 참석했다. 그전에는 목회자 자녀로서 겉으로는 열심 있는 종교인으로 살았다. 그러나 가끔 주님께서 살아 계신지 의심이 들었다. 그런 내게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은 마치 내 속에 있던 수많은 돌이 깨지는 것처럼 충격이었다. 주님께서는 의심 많던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진실로 회개케 하셨다.

또한 지금도 살아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게 하셨다. 그 결과 방언은사라는 매우 큰 선물을 받게 되었다. 그 후로도 1년에 한 번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하게 하셨고 주님께서는 이전보다 더 말씀을 사모하며 깨닫게 하셨다.

다른 집회 때와는 달리 이번 2014년 동계성회는 하계성회를 마치고 난 후 바로 기도로 준비케 하셨다. 매 시간 성령께서는 말씀 들을 때 윤석전 목사님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게 해 주셨다. 그리고 지난 하계성회 때 받은 은사들을 더 크게 키워 주셨고 영혼 구원의 열정을 더욱 뜨겁게 부어 주셨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성령 충만하길 원한다. 기도하여 교만하지 않고 주님이 쓰시고자 하는 대로 쓰임받길 원한다. 모든 감사와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내가 체험한 예수님  
성요한(고2)

예전엔 교회를 왔다 갔다만 하던 사람이었다. 지난해 6월경, 전도사인 어머니께서 “너희 때는 진짜 마지막 때다. 네가 영성을 키워야 할 때”라고 하시면서 나를 연세중앙교회로 보냈다. 그 후 하계성회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변화된 모습으로 올해는 사모하며 동계성회에 참석했다.

성회 둘째 날, 간절히 기도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이게 기도하는 건지 통곡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울었다. 음성이 들린 건 아니지만 불현듯 ‘요한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지금까지 살았던 모습을 되돌아보니 예수님께 너무 죄송스러웠다. ‘항상 주님 편에 서겠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세상과 마귀 편에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렇게 성령님의 감화, 감동을 체험하며 진실로 회개했다. 이런 체험은 난생처음이었다.
 
셋째 날 은사집회 때, 은사를 받으려고 기도하는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더 이상 기도를 이어 나갈 수가 없었다. 그때 문득 ‘예수님이 나를 위해 고통당하시고,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는데 지금 내가 아픈 게 그보다 아플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픔을 참고 은사를 더욱 사모하며 부르짖어 기도했다. 그 덕분에 은사집회 때 믿음의 은사, 능력의 은사도 받았다. 두통에 무너졌다면 은사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의 삶을 내일의 영원한 영광을 위해 사용할 기회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나를 사용하실 주님을 기대한다.


주님 주신 큰 비전 받아
김동연(고3)

이번 동계성회는 많은 것을 회개하고 믿음의 첫사랑을 회복한 귀중한 시간이었다. 얼마 전부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계속 식어가는 것을 느껴 이번 성회 때 확실히 회복하고 싶었다.

은사집회 전 기도할 때 신기한 체험을 했다. ‘주여 삼창’ 할 때 갑자기 예수님이 고개를 떨구시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주여 삼창’ 대신 “예수님!”이라고 소리 질렀다. 고개를 숙이고 계신 예수님 앞에서 “예수님, 왜 저 같은 놈 때문에 죽으신 거예요?” 하며 울음이 터졌다. 마치 골고다 언덕에 앉아 예수님 앞에서 울고 있는 것 같았다. 그때 떠오르는 모든 죄를 회개하며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 냈다.

그렇게 회개한 후 은사집회 기도시간이었다. 옆에서 기도하는 친구를 보니 기도가 잘 안 되어 힘들어 보였다. 친구를 위해 기도하고 싶었다. 그래서 즉시 일어나 그 친구를 붙잡고 부르짖으며 같이 기도했다. 그 친구의 기도가 뚫리는 것이 느껴졌다. 더할 나위 없이 기뻐 눈물이 났다. 다른 학생들이 은사 받았다고 고백하며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그들을 보면서 주님께 한없이 감사했다. 교사도 아니고 영혼 섬김이도 아니었지만 마음속에서 진심으로 감사와 기쁨이 넘쳤다.

이번 성회 동안 “빨리 어른이 되어 목회하고 싶다”라는 감동이 왔다. 그러기 위해 내 자신을 하나님이 쓰시기에 적합한 인물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마귀역사 가운데 흔들리고 있던 나를 다시 한 번 붙잡아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진정한 회개로 방언은사 받아
선일목(고2)

이번 동계성회에 참석하긴 했지만 사모함은 없었다. 성회가 시작됐다. 처음엔  아무런 감동도 없이 그냥 앉아 있기만 했다. 그런데 저녁에 윤석전 목사님이 나오셔서 설교하시는데 말씀이 귀에 들리고 그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지금 세상이 너무 악하다. 마귀가 많은 청소년을 유혹한다. 거기에 빠지면 죄고, 죄를 지으면 영원한 고통이 있는 지옥에 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죄를 짓게 만드는 것은 마귀역사다. 이 마귀역사를 끊어야 진정한 회개가 나온다”고 하신 말씀에 은혜를 많이 받았다.

평소 기도를 열심히 하는 편이었다. 학교 끝나면 매일 기도하러 교회에 갔다. 이 정도면 신앙생활 잘하고 있다며 회개할 죄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주님 영광보다는 나 잘되길 바라는 기도만 했다. 이번 성회에서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 알게 됐고, 앞으로 회개를 놓치지 않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방언은사는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은사집회에서 목사님이 방언은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방언은 성령이 내 영을 말하게 하시는 것이며 내가 모르는 모든 죄를 말하게 한다 하셨고 방언으로 한 기도는 모두 응답된다고 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방언은사를 간절히 사모하였고, 결국 방언은사를 받았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이번 성회로 나를 변화시켜 주셨다. 공부를 방해하는 스마트폰도 버렸다. 죄를 아예 짓지 않을 수는 없지만 만약 죄를 짓게 되면 하나님께 항상 진실한 회개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님 은혜로 부모님 사랑 깨달아 
염예지(고2)

내 삶에 하나님이 없었다. 세상에 빠져 죄짓기 바빴다. 성회에 와서 말씀을 들으며 내게 하나님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내 마음 속에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도했다. 아들 예수를 대속 제물로 세상에 보내시며 하나님께서 아파하실 때 나는 그 사랑을 무시한 채 어디에서 무얼 했는지 되돌아보았다.

나를 살리려고 자기 아들을 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자 나를 향한 부모님의 사랑도 깨달아졌다. 나를 키워 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갚을 길 없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효도하고 싶다. 부모님의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되고 싶다. 다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겠다.

이제 학교에 돌아가 기독교 모임을 성장시키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겠다. 섬기는 개척교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하겠다.

2015.08.0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