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의 블로그까지 첨부해서 답하긴 했는데, 그것도 많이 부족하기는 하네요.

일단 강릉에는 중앙시장 외에 서부, 동부, 포남시장도 있다는 거 알아두시고,

중앙시장은 1층에 일반상가(옷, 잡화, 생필품 등)와 먹자골목이,

지하에 수산물센터(+횟집), 2층에 각종 식당 들이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그 서편으로 대학로라고 명칭 붙인 곳이 있고 나름 강릉의 번화가이구요.

그래서 왠만한 식당, 빵집도 많이 있습니다.

강릉 중앙시장 먹자골목의 대표주자는 떡갈비입니다.

거기에 속초부터 바람몰이가 된 닭강정, 씨앗호떡에 더해서 아이스크림 호떡,

그 밖에 강원도 전통 음식인 메밀전/전병(총떡), 수수부꾸미, 감자떡 등이 있고,

다른 시장에도 있듯이 각종 전집, 떡집, 어묵집, 빵집 등등 쭈욱 늘어서 있습니다.

간단히 요기하고, 정동진에 가서 먹을 간식거리 사가면 좋아요.

정동진엔 살만한 곳이 없습니다.

닭강정이나 떡갈비는 안주용으로 좋죠. 게다가 메밀전/전병은 차게 먹어야 맛있습니다.

떡도 아침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사대용으로 좋죠.

빵도 팡파미유(본점은 주문진터미널 옆)의 마늘빵도 좋지만,

조금 발품을 팔아 참순찰떡방(찹쌀떡 포남동 1131-9), 싸전(야채빵/도너츠, 금학동 74),

빵사방(인절미크림빵, 포남동 1148-8), 바로방(추억의 고로케, 금학동 16-2)에서 사가도

좋습니다. 금학동은 시장 옆입니다. 포남동은 엄지네포차로도 유명한 강릉역 동남쪽.

정동진에는 활어회를 따로 파는 집들 없고, 횟집은 좀 비싼 편이죠.

중앙시장 지하에서 떠가도 됩니다.  매운탕거리도 다 준비됩니다.

2층에 있는 식당들도 대체로 먹을만 하지만,

그 중에서 30호점 해성횟집은 3대천왕에도 나온 삼숙이탕/알탕 맛집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