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싱가폴여행~
복숭모모 조회수 13,833 작성일2007.01.09

1월 29일~2월2일 정도??

5일간 싱가폴 여행을 갑니다.

가족여행인데요.

참고로 전 17(예비고1)입니다.

제가 물어볼꺼는~~

1. 옷에 관한 겁니다.

싱가폴이 더운 나라 일꺼라고 생각되는데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나가 문제라서요

다녀온사람글을보니

습기가 많은 더운 날씨 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가는건 한국에선 겨울이니까

그나마 덜 덥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2. 관광지에 관해서 입니다.

싱가폴에서 있는 시간은 왔다갔다빼고 3일정도라구요

아 그리고 자유여행? 그런건 아니구요

정해진 코스대로 돌아댕기는 건데

일정을 보니 싱가폴 시내에서 돌아다니는게 있어요.

싱가폴 시내에는 어떤게 있는지

또 싱가폴에서 볼만한거 먹을만한거 살만한거 등등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다녀오신분이나 싱가폴에 대해서 들으신분들

이런거 좋다 이런거 않좋다 쫌 알려주세요~

 

2007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요

답변은 성의있게 해주세요 ~♡

 

 

ps. 이글 봤는데 혹시 빅뱅녀 있으면 반갑습니다.ㅎㅎㅎ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skyj****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지금 싱가폴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먼저 옷에 관한 답변을 드리자면요..

한국이 지금 겨울이라고해도,이곳의 한낮은 꽤 덥습니다..  지금이 비가 많이 오는 우기라서 싱가폴 사람들은 요즘 많이 춥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다들 반바지에 반팔 잘 입고 다닙니다..

 

하지만 싱가폴이 건물내에서는 에어컨을 너무 빵빵하게 틀어서 정말 많이 춥거든요;; 그래서 가디건이나 얇은 잠바가 하나는 꼭 필요합니다!! 저도 처음 왔을때, 여름옷만 잔뜩 가지고 와서 극장이나 교실에서는 정말 말그대로 오들오들 떨었습니다;;;ㅜ ㅠ

한국이 지금 겨울이니까 축국하실때 두꺼운 패딩보다는 얇은 것을 몇 걸치고 오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친척분이나 공항에 배웅나오시는 분이 있다면 얇은 가디건을 속에 입고, 두꺼운 코트나 패딩을 입은뒤, 출국직전에 그분께 맞기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물론 그렇다면 입국시 그분이 웃을 챙겨 나와야 하겠죠..]

 

그리고 신발.. 이건 제 생각에 아무거나 상관은 없는듯 합니다.. 저도 운동화 잘신고 다니고 구두도 잘 신고 다니거든요.. 근데, 님께서는 관광하러 오셨으니, 구두는 무리일듯하고.. 운동화도 좋겠지만 요즘이 말했듯이 우기거든요.. 여긴 한국처럼 가벼우비가 아니라 여름에 장마비 쏟아지듯 정말 엄청나게 쏟아지거든요;; 그래서 제생각엔 정말 편한 샌들이나 슬리퍼 같은게 좋을듯 합니다.. 물에 젖어도 문안한걸로요..

 

그리고 두번째.

님께서 시내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오차드인거 같네요..

그곳은 쇼핑몰이 많으 곳이거든요.. 그냥 쇼핑하시기에는 타카시마야나 파라곤같은 곳이 좋을듯 한데요, DFS라고 면세점이 있거든요, 그곳에 가면 일층에 기념될만한 여러물건들이 많습니다..  그곳에서 기념품은 사시는게 좋을듯하네요.. 그리고 DFS윗층으로도 여러 상점들이 많이있으니 구경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먹을거리.. 저는 여기 관광차 온게 아니라서 관광오신분들이 뭘 좋아할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타카시마야에 크리스탈 제이드라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에 딤섬이랑 프라이드라이스, 누들 이런것들을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두리안.. 싱가폴을 대표하는 과일이라고 하는데, 지금 재철은 아니지만, 싱가폴에 오신이상 한번쯤 드셔보시는것도 좋은듯 해요.. (제친구는 냄새맡고는 입에도 못댔지만, 사람들이 하는 말이, 세번만 딱 참고 먹으면 두리안에 빠진다는군요...하하;;) 사때라는 고치비슷한 고기구운것도 있는데 이것도 사람들이 많이 좋아합니다.. 맛있구요.. 로티프라타(얇은 반죽을 기름과함께 지진듯한 건데요, 인도커리랑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같은 인도음식도 보통 많이들 먹는거 같네요.. 그리고 이런 음식들은 한국에서 드시려면 아주 비싸니 이곳에서 많이 드셔보시는것도 좋은듯하네요..  치킨라이스라구요, 밥에 닭고기 올려서 파는 음식이 있는데, 이것도 꾀 유명합니다..

 

싱가폴은 워낙 안전한 나라라서 따로 치안걱정은 안하셔도 되구요, 아까 말씀드린것 처럼 우기니, 언제나 가지고 다닐수 있는 작은 우산은 식구 수대로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2007.01.15.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 출처

    제 경험..(?)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milu****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우선 날씨는 연중 30도를 자랑하므로 무척 덥습니다.

일단 공항에서 나서자 마자 괜히 왔나 싶을 정도로 습한 더운 공기가 숨이막힐듯

밀려오더군요. 전반적으로 습도가 높아 처음에는 거북한 감이 있으나 곧 적응이 되면

머무는 동안에 크게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복장은 한 여름 복장으로 준비하시면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리무진과 택시가 있는데 택시는 요금대로 내는 것이고

리무진은 SUV차량으로 6인정도까지 탑스이 가능하고 시내 전역 동일 요금입니다.

제가 갔을 때 35불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내 관광은 관광 일정이 어떻게 잡혔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3일 정도면 골고루 다 보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름있는 곳을 적어보면 쥬롱버드팍크와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가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고 각기 구매도 가능하지만 묶어사면 반값 정도로 입장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물원은 꼭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좋아요..

다음이 센토사섬인데 케이블카를 이용해 보실만 할 것인데 2년전 제가 갈때는

10~20불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바닦이 투명한 것이 비쌉니다. 케이블은 총 4구간

(센토사-센토사입구 포트-지명 기억않나는 건너편 언덕 이렇게 왕복하면 4구간)으로

되어 있어 이중 1구간만 구매하셔도 되므로 개인적으로 가는 경우는 버스로 가셨다가

돌아올 때 섬에서 포트까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다음이 싱가폴리버인데 이곳에서는 적도지역까지 가는 유람선을 타실 수 있는 곳으로

선착장 외에 노천주점들이 즐비해서 저녁에 바람쐬며 즐기시기 좋습니다.

그 외에는 리틀인디언 처럼 싱가폴에 거주하는 대표적 국적인들이 형성한 거리들이

있으므로 저녁 시간에 짬짬히 들러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오차드 거리에서 쇼핑하는 것 보다는 리틀인디언이나 차이나타운 같은

곳을 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이동은 MRT를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택시도 좋지만 시내쪽은 교통체증이 있어

요금이 만만치 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택시비는 대충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디젤차라서 엔진소리가 엄청나므로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음식은 동남아의 각국 요리를 다 맛보실 수 있으며 싱가폴 먹거리는 우선 크랩을

권합니다.

이스트 코스트 점보레스토랑은 칠리크랩이 특히 유명한데 한마리에 60불 정도하고

이것 저것 합하면 통상 200불은 금방 넘어가므로 항상10만원 이상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다음 장소는 뉴톤 호커스인데 중심지에 가장 인접한 호커스로 오차드역에서 MRT로

두정거장이고 갤러리아 쇼핑센터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작설하고 이곳에서는 2인이 먹을만한 칠리크랩이 약 25불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며

크랩 두마리에 볶음밥 하나, 음료수 정도 하면 60불(4만원)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그리고 외각 쪽의 호커스에 가보면 접시에 10불 정도하는 크랩 요리들이 있지만

권하고 싶지 않네요.

맛도 점보의 경우 소스가 달작지근한 편이고 뉴톤은 매콤한 맛이 강한 편이며

(그래도 우리 입맛에 맵지는 않음) 저는 개인적으로 뉴톤을 원하고 싶습니다.

우리입맛에 가장 적합한 것 같아요.

 

전반적인 가격들은 호커스에서 푸짐해 보이는 음식들은 3불 정도하고 메인은 부실한

세트메뉴들이 역시 3불 전후 조금 있어보이는 메인음식은 4불 정도에 세트로는 5~6불

정도면 됩니다.  참고로 공기밥 하나 추가시키니까 20센트 받더군요.

동일한 요리들을 푸드코트에서 먹으면 2불 정도 추가됩니다. 물론 조금 더 정갈한 맛은

있고 중심가에 위치하니 편리함을 고려하면 비싼 것은 아닙니다. 제 기억으로는 5불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참 단품요리를 여러개 시키는 것 보다는 세트메뉴가 훨씬 저렴합니다.

가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리고 체류 중 죽어도 한국음식이 그리워 못살겠다 하시는 경우는 Tanjong Pagar 에

위치한 코리아 가든을 가보십시요.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한국 식당이 두개가 나란히

있는데 두 식당을 바라보고 왼쪽의 식당으로 가십시요. 저의 경우 그곳으로 갔었는데

서비스도 좋고 음식이 우리나라와 별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리고 옆의 식당은 관광버스에서 단체 손님들이 많이 들어가는 것 때문에 감점이구요.

음식값은 대충 우리나라의 2배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싸게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오차드가 끝에 위치한 갤러리아 쇼핑센터

건너편 지하 푸드코트에 가시면 구석쯤에 한국음식점이 있습니다.

된장찌게, 순두부찌게 같은 일반 분식집 메뉴들을 먹을 수 있는데 가격은 8불 정도로

대략 5천원 선이었습니다.

그리고 물값과 음료수 값은 우리니라와 같다고보세요. 콜라 355짜리가 슈퍼에서1불이고

푸드코트 같은 곳은 1불 20센트 정도합니다. 대신 술은 무조껀 비쌉니다.

맥주 한병에 10불 정도 각오하시고 카페에서는 20~30불 정도 했던 것으로 압니다.

 

과일들은 저렴해서 어디서든 3불 정도면 세분이서 드실 정도는 사실 수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싱가폴은 동남아 전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므로 가셔서 종류별로 다양하게

체험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커리를 원없이 먹어 봤네요.. 양인가요 인도 빵에 커리 두 세가지(소스, 닭고기

,..) 밥 이정도 세트(암튼 식판 꽉 채움)로 6불(4000원) 정도로 하루에 한번씩은 즐겼네요..

제가 2005년 여름과 가을에 갔을 때 가격인데 뭐 그 사이 변하진 않았겠지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7.01.15.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