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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토마토가 채소라는 과학적 증거는?
k_vo**** 조회수 31,814 작성일2003.05.26

저는..

 

중학생인데요.

 

저 친구랑 내기를 했는데 친구는 과일을 저는 채소로 토마토를 두고 내기를 했는데

 

친구는 책을 내세워서 하고,

 

또한 장과에 토마토가 있는데 장과는 과실이라서 과실은 과일이다. 라고 밀어 붙이고

 

저는 쌍떡잎식물과의 가지과기 때문에 채소라고 하는데 "과.학.적.인."증거를 확실하게 대

 

주세요..

 

꼭 이겨야 합니다....

 

과일채소라든지 그런말은 삼가해주시고 애매모호한 것보다는 확실한 답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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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문사이트에서 보니까!

식물학적으로 말하면 토마토는 과일이다. 수박, 고추, 가지, 오이, 호박등도 마찬가지이다. 과일이란 씨를 감싸고 있는 육질의 것을 말한다.

원예학적으로 말하면 토마토는 채소이다. 채소는 1년생이고 목질이 아니다. 대부분의 과일은 원예학적인 시각에서는 (딸기는 제외하고) 목질의 식물로 부터 나온다.

1893년 미국 대법원은 토마토를 식물이라고 판결했다. 그래서 수입관세를 물었다. 소송은 미국 농산물 재배와 가격을 보호하여 채소로 선언하기를 원하는 재배업자 조합에 의해서 제기되었다. 그 당시에 과일은 수입관세를 물리지 않았고 외국으로부터 낮은 가격으로 밀려들어왔다.

(2) 과채류[果菜類] (백과사전)

토마토는 채소로 분류되기도 한다. 채소의 분류상 엽채류(葉菜類)·근채류(根菜類)에 대응하는 용어이다. 오이·참외 등 박과의 채소, 토마토·가지 등 가지과의 채소, 잠두·완두 등 콩과의 채소, 그 밖에 딸기 등이 이에 속한다. 대개 일년초로 봄에서 여름에 걸쳐 수확하며, 엽채류나 근채류에 비하여 육묘(育苗)하여 본밭에 이식하는 경우가 많고, 수확까지 많은 시일이 걸리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요즘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생산되므로, 아무 때나 싱싱한 과채류를 맛볼 수 있다.

(3) 기타

토마토의 별명은 '사랑의 과일'. 토마토는 색깔뿐 아니라 씹는 맛도 좋고 정력에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인지 토마토는 한때 수난을 겪었다. 청교도 혁명 후 크롬웰 공화 정부는 토마토에 독이 있다고 소문을 퍼뜨렸다. 쾌락을 추구하는 행위는 모두 단죄되었던 시기였기에 정력제인 토마토를 먹는다는 것은 사회 분위기를 해칠 만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토마토 재배 금지령까지 내렸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아직도 토마토를 ‘러브 애플’이라고 부르며 미국에서는 ‘울프 애플’로 부르기도 한다.  

언젠가 미국에서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냐 하는 시비가 있었다. 당시 미국 관세법에 따르면 채소 수입을 할 때 19퍼센트의 높은 관세를 물게 되어 있었는데 뉴욕항 세관은 토마토를 채소류로 분류해 업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대법원의 판사는 식물학적 견지에서 토마토는 덩굴 식물의 과실이다.  

그러나 토마토는 과일처럼 디저트로 식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식사의 중요한 일부로 오르는 것이므로 채소’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런 경로를 거쳐 지금은 과일과 채소에서 한 자씩 따서 과채류로 부르기도 한다.

토마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종류가 많다. 아주 큼직한 스테이크용 토마토만 해도 다섯 종류가 되고, 방울 토마토에는 체리색 뿐만 아니라 노란색, 호랑이 무늬의 티그렛이라는 종류도 있다. 서양의 길쭉한 배 모양을 한 토마토, 오얏을 닮은 플럼 토마토도 있다. 형태나 색깔뿐만 아니라 육질이나 향미, 단맛의 정도에 따라서도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스테이크용 토마토이다. 과육의 상태가 양호하고 크기도 커서 샌드위치나 샐러드, 익히면 스테이크의 사이드 디시로 애용된다. 방울 토마토는 샐러드 장식용이나 오르되브르로 사용된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플럼 토마토는 과육이 알차고, 씨가 적으며, 풍미도 강해서 토마토를 으깨어 걸러 농축시킨 토마토 퓨레나 그것을 소금과 향신료로 조미해서 또 한번 가공한 토마토 소스 등 주로 토마토 가공에 쓰인다.  

고기나 생선처럼 기름기 있는 음식을 토마토와 같이 먹으면 위장에서의 소화를 촉진시키고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하므로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토마토에는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비타민 C, 지방의 분해를 돕는 비타민 B, 모세 혈관을 강화하고 고혈압을 개선시키는 루틴, 두뇌 활동을 좋게 하는 아미노산, 조혈에 필수적인 철분, 칼슘 등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춘 식품이다. 그래서 허약한 노인이나 발육이 왕성한 어린이에게 더없이 좋은 영양의 보고이다.

이탈리아에서는 ‘황금의 사과’로 불리고 있으며 토마토가 들어가지 않는 요리가 없을 정도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 http://www.tomatoes.co.kr/html/story.htm

200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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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
초수
물리학, 생물학, 생명공학, 지구과학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채소냐 과일이냐..


채소와 과일의 분류의 기준을 먼저 찾아야겠죠.

목본이 있는 식물(쉽게 말해 줄기가 딱딱한 나무인 것)에서 열리는 열매를 과일이라고 하고
목본이 없는 식물(줄기가 나무가 아닌 것 = 초본)에서 열리는 열매를 채소라고 합니다.

전자의 경우는 나무니까 여러해살이 식물이고,
후자의 경우는 한해살이 식물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나무 심어 놓으면 매년 열리지만,
후자의 경우는 매년 씨 뿌려서 싹 틔어야 합니다... 한해살이니까요..

그러면.. 매년 씨 뿌려야 되는 것들... 수박, 참외, 토마토... 다 채소입니다.

기준을 가지고 분류를 해야지.. 되는 대로 분류하면 안 됩니다.




질문자가 썼듯이 토마토는 가지 친척이죠... 참외는 오이 친척입니다.. 수박은 박의 친척입니다...

가지, 오이, 박은 채소죠...

포도... 덩굴이지만, 목본이고 여러해살이입니다. 그래서 과일입니다.



당도, 색깔.. 이런건 채소, 과일의 구분이 아닙니다.

또한 과일가게에 파느냐, 채소가게에 파느냐는 구분의 기준이 아니겠죠?

덧붙여..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채소의 경우가 과일의 경우보다 수분 함량이 많습니다. 수박, 참외, 토마토.. 다들 수분이 많은 것이죠..



그럼 '장과'는 뭐냐...물 함유량이 엄청 많은 열매(토마토, 감, 포도 이런 것)는 통칭해서 다 장과라고 부릅니다.

'장과'에서 '과'자는 '열매'라는 뜻이지, '과일'이라라는 뜻은 아녜요. 호박도 장과인데... 호박보고 과일이라고 합니까? 마찬가지죠.. 친구한테 이렇게 말하세요.

200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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