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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삼국지에도 조참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나요?
비공개 조회수 837 끌올 작성일2014.09.18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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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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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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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당시의 세대에는 조참이란 인물이 없었습니다.

다만 서한을 성립할 당시 개국공신이었던
평양의후 조참이라는 명장은 실존합니다.
질문자분 께서 조참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시는 연유가 아마 조조의 정통론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조는 자신의 정통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자신의 조씨일문이 서한의 공신 조참의 후손이라 밝혔습니다만
그 신빙성에 대해서는 현대 학계의 평가의 냉랭함이 말해주듯 신빙성이 매우 얕습니다.

또한 실제로 몇 년전 중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분분한 논란은 거의
일각으로 기운 감이 상당합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592758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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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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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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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많은 역사적 기록들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닌데,


위에 말씀하신 분의 이야기가 아니라,

조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 제갈량과 동시대에 살았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조참이라는 인물 역시

조조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조가 자신의 족보를 위조했을 만큼

중요한 인물이기는 한데요.


조조와 동시대 사람으로 '조참'이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다만 역사적 기록이 미비해 실제 존재한 인물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남겨진 일화로는 제갈량 사후 송나라 시대에 '조참'이라는 인물과 있었던 일화가 있는데요.


송나라 시대에 서촉 정벌에 나선 조참이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이 인물은 천년 전 인물이었던 제갈량을 다소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어느 마을을 지나가다 '제갈량 사당'을 지나치게 되었고,

그 사당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이 제갈량 사당에 누구도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말을 제갈량이 남겨

그 앞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송나라 시대의 조참은 그 사당을 들어가 제갈량이 남았다는 비문을 읽게 되는데,

그 비문에는,

'천년 후 나를 알아본 이는 조참이다' 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이 비문을 보고는 조참은 제갈량의 선견지명에 감탄하며 다시는 제갈량을 무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비문은 당시 제갈량이 동시대에 살았던 '조참'이라는 인물에게 남긴 것으로

우연히도 천년 후 같은 이름을 지닌 조참이라는 인물이 그것을 보게 되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 일화에 따르면 결국 조참이라는 인물이 제갈량과 동시대에 살았다고 남겨져 있기는 합니다.


다만 여기에도 다소 중국식 허구가 담겨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특히 제갈량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고자하는 중국의 생각이 담겨,

송나라 시대의 유력한 인물이었던 조참이라는 인물과의 일화를 만들어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실제로 제갈량과 동시대에 살았다는 조참이라는 인물에 대한 기록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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