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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조선 인조가 남명 조식을 부관참시하지 않은 이유는?
비공개 조회수 1,963 작성일2017.09.24
북인의 정신적 지주 정인홍을 고령임에도 참수시켰고 그 스승인 남명 조식을 부관참시하지 않았던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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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
은하신 열심답변자
비행기 11위, 항공사 22위, 월드컵, 국가대항전 10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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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참시하면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김종직입니다.

1498년 발생한 무오사화의 여파로 그의 제자들이 연이어 죽음을 맞고

이미 6년 전 사망했던 김종직마저 부관참시를 당하죠.

김종직은 무오사화의 도화선이 된 조의제문을 지은 인물이었습니다.

즉 사건의 시발점이 된 인물로 직접 관련이 되어있다 판단되어 참혹한 결과를 맞은 것입니다.

 

반면 남명 조식의 경우 수제자 정인홍이 인조반정으로 참형을 맞을 당시

이미 51년 전 세상을 떠난 고인이었습니다.

반 세기 전 고인이 된 인물인데다 정인홍은 사화 등으로 죽음을 맞은건 아니었죠.

폐주 광해군 시절 국정을 파탄낸 주범으로 지목되어 사형을 당한 것이기에

남명 조식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습니다.

 

김종직과 그의 제자들이 죽음이나 부관참시를 당한 것은 하나의 연결고리가 있었지만

정인홍의 죽음은 스승 조식과 직접 연관된 점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정인홍이 참형으로 생을 마감해도 스승 조식에게는 직접적인 해가 없었던 것이죠.

 

도움이 되었기바랍니다.

 

 

 

201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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