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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부관참시 김일성이란 구호를 어느 부대에서 했나요?
스머프할배학당 조회수 3,434 작성일2011.06.30

부관참시 김일성이란 구호를 어느 부대에서 했나요?

그리고 능지처참 김정일과정은이도.....

정말 속이 쉬원한 일인데 그런 구호를 올린 그 사단장이 누구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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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l****
수호신
전통 예절, 의식 1위, 사회문화 1위, 폭행 15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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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질문에 답변을 서술합니다.

 

부관참시(剖棺斬屍)라는 것은 대역죄(大逆罪)인이나 아니면 반란군(叛亂軍) 수괴(首魁)등의 악질적(惡質的)인 자가 사형(死刑)을 이미 당했거나 아니면 당하는 경우(境遇)에 무덤을 파내어 시체(屍體)의 목을 잘라내어 창에 꽂아 효수(梟首)시키는 것을 부관참시(剖棺斬屍)라고 합니다. 중국(中國)이나 한국(韓國)에서 행(行)해졌으며 한국(韓國)에서 연산군(燕山君)이 갑자사화(甲子士禍)때 처음 시행(施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선시대(朝鮮時代)에는 세조(世祖)인 수양대군(首陽大君)이 조카인 단종(端宗)을 몰라내고 후(後)에 왕위(王位)에 오르고 죽임을 시키고난 훗날 한명회(韓明澮)의 무덤을 파고 관을 꺼내어 시체(屍體)를 베거나 목을 잘라 거리에 내걸었다. 특(特)히 연산군(燕山君) 때 성행하여 김종직(金宗直) ·송흠(宋欽) ·한명회(韓明澮) ·정여창(鄭汝昌) ·남효온(南孝溫) ·성현(成俔) 등(等)이 이 형(刑)을 받았다. 그런 형벌(刑罰)을 가한 연산군(燕山君)의 시대(時代)가 있었지요.

 

연산군(燕山君) 일기(日記)에는,

전교하기를, “3인이 처음에는 정지하기를 간하였지만, 대신이란 큰일을 만나면 시종 고집하여야 하는 것이다. 저들은 죽은 지 벌써 오래이니, 다 썩은 뼈를 베이는 것이 이익(利益)될 게 없겠지만, 마땅히 부관참시(剖棺斬屍)하여 후세(後世)의 다른 사람들로 나라에 불충(不忠)하면 죽은 후(後)에 베임을 면(免)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하니, 이렇게 징계함이 가하다.” 하였다. : (傳曰 三人初雖諫止 然大臣遇大事 當終始執之耳 彼死已久矣 腐朽之骨 斬之無益 然當剖棺斬屍 使後人知其爲國不忠 卽雖身後不免誅戮 以此懲戒可也) [연산군일기 권제53, 14장 앞쪽, 연산군 10년 윤4월 29일(신사)]

 

중국(中國)에선 아시다시피 그런 예가 많지만 삼국지(三國志)를 예로 든다면 홍건적(紅巾賊)의 난(亂) 때 수괴(首魁)인 장각을 부관참시(剖棺斬屍)한 경우(境遇)가 있습니다.

 

 

연평도사건과 천안함 사건 이후에는,

 

'북괴군 가슴팍에 총칼을 박자' '김일성 부관참시' '멸북통일'.

 

중부전선(中部戰線) 최전방(最前方) 지역(地域)인 강원도(江原道) 철원군 도로변 곳곳에 섬뜩한 문구(文句)가 적힌 군부대(軍部隊) 표지판이 세워져 주민(住民)들 간에 때 아닌 반공(反共) 논란(論難)이 일고 있다.

 

31일 철원군과 군부대에 따르면 육군 3사단은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의 포격으로 연평도가 한순간에 초토화된 직후 장병들의 전투의지를 불태우기 위해 부대 표지판 문구를 호전적인 내용으로 일제히 교체했다.

 

군부대(軍部隊) 표지판에 대해 주민들은 '관광객에게 불안감을 주는 시대착오적 행위'라는 입장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주장으로 나눠 갑론을박하고 있다.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은 "북한이 용서받지 못할 사건을 일으킨 것은 분명하지만 문구가 너무 거칠고 무시무시하다"며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지 않고 철원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도 거부감을 표현하는 일이 잦은 만큼 관광지 이미지를 위해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전쟁세대인 노년층 주민들은 "북한이 최근 6·25전쟁 당시 철원에 주둔했던 아군 부대에 참패한 44사단을 다시 전방에 배치해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전방 지역 주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군부대의 당연한 조치"라며 문구 내용을 옹호하고 있다.

 

철원군 사회단체장들은 지난해 표지판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부대장에게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논란을 빚는 표지판은 북한을 응징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을 때 세워진 것"이라며 "장병들의 대(對)적관 확립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조치인 만큼 내용을 교체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선생님의 건강과 행복이 충만 하시기를 두 손모아 빌겠습니다.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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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최전방에는 백골부대와 맹호부대 라는 부대가 있는데요. 이 두 부대의 방어능력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백골부대는 게릴라전에 능한 부대이고, 맹호부대는 전차와 K1자주포와 같은 장비를 대거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육군전력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김일성 빛 김씨들을 향해서 전면적인 언급을 하는 부대는 백골부대와 맹호부대입니다. 최근, 맹호부대에서 김일성일가에 대한 공격적 발언으로 북한이 보복하겠다고 하기도 하고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맹호부대는 배트남전에 참전한적이 있는데, 전쟁후 공개된 비밀문서에 '한국인은 총이 없어도 10명정도는 쉽게 죽이기 때문에 무조건 도망쳐라' 라는 명령이 있었음이 확인된 정도로 맹호부대 자체의 전투력은 오래전부터 입증되어 왔습니다. 

제가보기에 님이 알고 싶어하시는 그 부대가 '맹호부대' 인거 같습니다.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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