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강아지가 지금 9년 정도 됐구요 푸들 남자에요

얘가 1년도 안됐을 때 주인이 따로 있었는데 시골에서 어렸을 때 부터

고기를 먹여 버릇 해서 지금까지도 일주일에 2번 3번 정도

고기를 주네요..ㅠ

원래 고기 먹여도 팔팔하고 아무 문제 없는데

어저께 저희 가족이 저녁에 고기를 먹다가

조금 짤라서 줬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토를 하더라구요..

얘가 다 씹지않고 삼켜서 걸려서 토한적이 예전부터 많지는 않은데 몇번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저녁에 고기먹다가 고기 안씹고 넘긴 찌꺼기랑 노란색 위액이랑 찐득찐득하게

토를 한거에요.. 그리고 나서 어제는 고기를 안먹였어요

제가 오늘 밖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와서 저희 부모님이 일을 나가시거든요

저희 엄마 말로는 아무것도 안먹었대요

잘 있는 것 같다가 갑자기 얘가 배가 아픈가? 해서 자꾸 움직이고 그러더라구요

앉았다 일어났다 엎드렸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움직이더니

끄억끄억 하더라구요

그래서 화장실에 데려다놓고 등을 쓰다듬어 주니까

피토를 하더라구요... 거품처럼 빨간거품이랑 아무 찌꺼기도 없이 살짝

중간중간 쪼그마한 피 덩어리가 몇개 있고 2번 토했어요..

주변에 병원이 있긴 있는데 새벽이라 열었을리는 없고..

엄마한테 전화하니 새벽에 들어오셔서 내일 아침 가보자하시더라구요

급한대로 인터넷 뒤져서 따뜻하게 데운 설탕물 먹이라 해서

먹였더니 힘이 빠져서 가만히 누워있네요..

오늘 아무것도 안먹었다 하던데 배가 빵빵하네요..

설탕물 먹는것도 안먹을라해서 제가 손가락으로 한방울씩 먹였어요..

괜히 아픈데 억지로 먹이고 싶지 않아서..

손가락으로 먹이다가 몇번 할짝할짝 먹고.. 안먹는다고 일어나서

지금 힘없이 누워있네요..

왜 이러는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