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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집트 카이로 공항 통해 쥐약 반입 되나요??
비공개 조회수 975 작성일2017.03.05
이집트에 거주하는 한인 입니다..
집 앞에 들개들이 밤마다 너무 울어대서
집주인한테 도움 요청해도 전혀 피드백이 안되고
동네 주민 어느 누구도 짓든 말든 상관도 안합니다..
진심 밤부터 아침까지 다같이 계속 짖어대서 너무 힘든 상황 이기에.. 쥐약으러 일망타진 하려 합니다..

이번에 한국나갈때 쥐약 사서
에티하드로 아부다비 거쳐 카이로 공항 내릴 예정인데..
쥐약이 아부다비나 카이로 공항에서 문제가 될까요?
반입이 안된다거나 여러 페널티 등..

많이도 아니고 한 두통 반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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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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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King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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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기타 1위, 이슬람교 1위, 번역, 통역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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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중동, 이슬람, 아랍어 관련 답변을 주로 달고 있는 swastika3입니다.

참고로 전 중동 지역학/아랍어 전공자이며 전공을 살려 중동/아랍 15개국에서 17년 이상 공관/대기업/

개인 사업 경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집트에서도 1년 이상 근무한 바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이집트 카이로 공항 통해 쥐약 반입되나요??

이집트에 거주하는 한인 입니다..
집 앞에 들개들이 밤마다 너무 울어대서
집주인한테 도움 요청해도 전혀 피드백이 안되고
동네 주민 어느 누구도 짓든 말든 상관도 안합니다..
진심 밤부터 아침까지 다같이 계속 짖어대서 너무 힘든 상황 이기에.. 쥐약으러 일망타진 하려 합니다..

-> 이집트는 질문자님도 아시겠지만 '이슬람 국가'입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개를 불결시하기
    때문에(이슬람의 사도 무함마드가 그의 적대자들을 피해 숨어 있을 때 개가 짖어 위기에 처할 
    뻔 했었고 '개가 햛은 그릇은 7번 이상 씻으라는 내용도 이들의 경전 내에 있습니다.)
    들개화 되어 짖어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의 경우 질문자님이 거주를 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집주인에게 자주 말한다고
    해서 우리나라식으로 질문자님의 세입자의 권리를 빨리빨리 처리해 주는 게 아니고
    겉으로 알았다고 해도 '피드백'이 안되는 게 그 쪽 국가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집니다.
    (집주인에 따라 다르지만 이건 대부분 이집트에서 세를 주고 사는 외국인들에게서 나오는
    공통적인 불만 사항인 것입니다.)
    물론 질문자님 개인 정보라 여기에 공개를 안 하셨겠지만 예민하신 성격이 아니더라도
    개가 밤중에 짖어대면 잠을 못자게 되고 결국 이는 지속적으로 질문자님의 주중 스케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여력이 되신다면 개가 짖지 않는 동네 쪽으로 옮기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이번에 한국나갈때 쥐약 사서
에티하드로 아부다비 거쳐 카이로 공항 내릴 예정인데..
쥐약이 아부다비나 카이로 공항에서 문제가 될까요?
반입이 안된다거나 여러 페널티 등..
많이도 아니고 한 두통 반입 예정입니다.

-> 그리고 상기 문제와 더불어 저나 질문자님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이집트에서 또 불편한 것은
    '위생 문제'에 있어서 그렇게 깨끗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쥐들의 경우 고양이 개체수가 적으면 주로 생기게 되고 이집트인들도 고양이는 무함마드가
    귀여워 했기 때문에 이집트 외에 다른 지역 무슬림 국가들도 고양이에 대해 관대한
    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들개가 많으면 고양이들을 먹이 내지 물어 죽이기 때문에
    질문자님 거주 구역에서 쥐가 많이 들끓는 겁니다.
    그런데 질문자님 상황은 백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문제는 질문자님이 한국에 가셔서
    에티하드 항공 수하물 규정을 보시건 이집트 에어 항공 수하물 규정을 보셔도
    (이건 공항에서 표 수속하실 때 반입 및 수하물 송부 금지표에 다 나와 있습니다.)
    쥐약(Rat Poison)의 경우 전세계 항공사 공통으로 '독성 물질'로 구분을 하여 수하물로도
    부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질문자님이 이집트 보건부나 쥐약 판매사업을 현지에서 허가를 받아서 하시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알기론 2013년에 이집트 제2의 도시인 알렉산드리아에서 쥐들이 거리에 많이 활보를 해서
    위생 문제 때문에 무슬림 형제단이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쥐약을 제공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도 쥐약을 스프레이식으로 뿌려서 금년 2월 알렉산드리아에서
    13세 된 주디 아흐마드란 소녀가 식당에서 쥐약이 포함된 샌드위치를 먹고 사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 이러한 쥐약을 풀에 많이 뿌리기도 해서 Cholecalciferol "vitamin D3" 성분이
     든 풀을 먹은 말이 신장 파괴 및 칼슘 부족 현상으로 죽을 위험에 쳐해있다고 현지언론에서
     본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질문자님 상황에서 대안을 알려드리면 현지 약국에 가셔서 'Sim li firan(씸 리 피안)'
     이라고 하시면 회색 파우더를 줄 겁니다. 그것을 사셔서 쥐가 다니는 길목에 치즈 조각에
     섞는다던지 하셔서 쥐를 잡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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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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