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보내기 전에 키웠던 푸들이 들개들에게 물려 저희집 마당 개집앞에 있더라구요. 들개들은 마당 앞 논에 쫙 깔려 있었죠. 차마 때릴 순 없어 겁을 주려고 쇠뭉둥이와 함께 개처럼 짖었지만 별다른 반응없이 앉아 있더군요. 소용이 없다는걸 알고 푸들에게 가려는데 마당 한가운데 흰색 노란색이 섞인 흔히 사람들이 키우는 통통한 뱀 있죠.? 그 뱀이 있더라구요. 뱀을 평소에 좋아하는데 무서워 뒷걸음 칠려는 순간 자기(뱀)앞을 지나가는 검은 쥐를 잡아 먹더라구요. '배고팠구나 나도 잡아 먹히는거 아냐?' 싶어 도망가려는데 또 가만히 있는 검은 쥐를 잡아 먹는거에요. 이번에 먹을 땐 얼굴이 붉어지더니 다 삼키고 본인(뱀) 피부색으로 돌아왔어요. 그렇게 쥐만 계속 먹길래 비상구로 집에 진입할 생각에 뒤돌아보니 또다른 뱀이 있더라구요. 크기는 마당에서 본 친구보단 덩치가 작은데 그 친구는 잡뱀인지 몸색깔이 초록, 빨강, 검정 섞여 있는 뱀이였어요. 공격을 하지도 않고 그냥 일반 뱀이 가만히 있는것처럼 몸을 적당히 돌돌 말고 있었습니다. 꿈해몽이 궁금해서요. 개꿈인지 뱀에 관련된 꿈을 검색해봐도 일치하는 해몽이 없어서요. 무슨 뜻일까요? 정말 개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