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 넣고 끓인 물이 오찬물(?) 혹은 오참물(?) 아닌가요?
어느 말이 정확하고 또 왜 이렇게 표현하게 되었을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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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찻물'은 녹차를 뜻하는 일본어 '오차(お茶)'와 우리말 '물'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오차+물'에 사이시옷이 들어가 '오찻물'이 된 것입니다.
'오찻물'은 전라도 지방에서는 결명자차를 말하며, 경상도 지방에서는 보리차를 뜻하기도 합니다.
마치 방언처럼 사용되지만 사실은 일본말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리고 '오찻물'은 [오찬물]로 발음됩니다.
'제삿날'을 [제산날]로 읽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다음은 '오찻물'이 일본어에서 유래했음을 보여주는 글입니다.
오차(お茶)는 일본인이 자주 마시는 음료이다.
엷은 녹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녹차」라고 하기도 하며「일본차」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큐스(急須 · 차주전자)에 찻잎을 넣고, 더운물을 부어 차잔에 따라 마신다. 설탕이나 우유, 스파이스[spice]는 넣지 않는다.
오차(お茶)는 차나무 잎으로 만든다. 홍차(紅茶)나 중국차(中国茶)와 같은 나무이다.
5월 초 그 해의 첫 차를 딴다. 색깔이 아름답고 향기도 좋으며 매우 맛이 좋다.
일본인은 식사할 때 오차(お茶)를 마신다.
밥에 오차(お茶)를 부어 먹는 사람도 있다. 과자를 먹을 때에도 마신다. 오차(お茶)는 와가시(和菓子) (일본 전통 과자)에 잘 어울린다.
쉬고 싶을 때에도 마신다. 손님이 왔을 때 내놓는 경우도 많다.
일본식(日本食) 레스토랑에 가면 물이 아니라 오차(お茶)가 자주 나온다. 오차(お茶)는 무료이다.
최근에는 캔이나 페트병에 들어있는 오차(お茶)를 팔고 있다. 편의점이나 자동판매기에서 간단하게 살 수 있다.
200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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