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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얽히어 나와 함께 슬픈 쪼각하늘
그래도 네게서 온 하늘을 알수있어 알수있어...
푸름이 깃들고
태양이 지나고
구름이 흐르고
달이 엿보고
별이 미소하여
너하고만은 너하고만은
아득히 사라진 얘기를 되풀고 싶다.
오오- 하늘아-
모-든것이 흘러 흘러 갔단다.
꿈보다도 허전히 흘러갔단다.
괴로운 사념들만 뿌려 주고
미련도 없이 고요히 고요히...
이 가슴엔 의욕의 잔재만
쓰디쓴 추억의 反芻(반추)만 남아
그 언덕을
나는 되씹으며 운단다.
그러나
련이 없어 고독스럽지 않아도
고향을 잃어 鄕愁(향수)스럽지 않아도
인제는 오직-
하늘 속에 내 맘을 잠그고 싶고
내 맘속에 하늘을 간직하고 싶어.
미풍이 웃는 아침을 기원(祈願)하련다.
그 아침에
너와 더불어 노래 부르기를
가만히 祈願(기원)하련다.
ㅠㅠ 너무 어려워서 소설을 써 봅니다
과거에 대한 얘기네요..
잃어버린 고향과 잃어버린 의지를 얘기하는것 같네요.. 나는 이미 옛날의 고향과 독립에의 의지를 잃었나봐요.. 하지만 하늘은 그 때의 고향의 하늘과 같아서 하늘을 마치 고향인 것처럼 생각하고 '사라진 얘기를 되풀고 싶다'네요 (되풀고 싶다에서 하늘을 잃어버린 고향처럼 생각한다고 추측해봤어요..)
이 가슴엔 이미 독립(독립하면 고향을 되찾겠죠?)에 대한 의욕의 잔재만 남아.. 그 추억을 소의 반추작용처럼 씹고 되씹으며 울기만 하면서 그 언덕(고향)을 추억하기만 하네요..
독립에 대한 의지가 이젠 없으니.. 이젠 아무것도 못 하고 추억하며 울기만 하나봐요..
그러나 이제는 마음을 고쳐 미풍이 웃는 아침 - 독립을 기원하고.. 고향을 추억하기만 하지 않고.. 그리워 하며 울기만 하지 않고 이제는 기원하겠다네요 (하늘 속에 내 맘을 ~ 간직하고 싶어)
시인의 의지의 변화죠.. 우린 끝났어 엉엉 ㅠㅠ 과 아냐 우린 할 수 있어는 다르죠??
결굴 시인은 이제 그리워만(마치 처음 해석한 '밤'의 내용 같네요) 하지 않고, 독립을 기원하겠다 라는 것 같네요
너무 소설같아서... 아이디 비공개로 ㅋㅋㅋㅋㅋ 해야겠어요..ㅜㅠㅠ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더라면 채택과 추천 부탁드립니다....ㅠㅜ
자신이 없네요.. (쭈글..ㅠㅠ)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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