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말 중국대륙으로 진입하고 있던 일본 제국군은 양쯔강을 거슬러 올라 난징에 도달했습니다. 여기에서 중국군 포로를 학살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일본군은 현대사에서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잔인한 대량 학살을 감행했습니다. 이 비운의 도시에서 진행된 일본군의 학살과 강간과 약탈은 중국인 생존자 뿐 아니라 여러 서양 관찰자들에 의해서 그 상세한 기록이 역사에 남겨져 있습니다. 1994년 난징 대학살을 기념하기 위한 모임에서 중국인들은 그 희생자의 수를 30만명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만 아직 확실한 통계는 나와있지 않다고 합니다. 군 상부의 명령에 의해서 조직적으로 감행되었던 것이 확실시 되는 이 학살의 주범들은 실로 일본 사회의 평범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만행을 저지른 자들이 우리의 이웃과 다름없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을 보며 저는 전쟁의 인간성 파괴력에 압도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난징 대학살 이외에도 다양한 일본군 만행을 보여주는 다음의 실화들은 여러 오리지날 자료(제1차 사료)에서 추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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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의 명령 때문에 난징입성이 무혈입성이었다고 하셨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본군은 중국군의 강렬한 저항에 부딪혀서 상당한 피해를 입고 말죠.

상해에서 중국 북부에서... 그리고 난징까지 진격하는 곳곳이 격전지였습니다.

장제스가 무능하다고 해서 일선지휘관도 무능하지는 않거든요.

물론, 난징에서 격렬한 전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항 때문에 일본 육군은 중국군의

강렬한 저항의지를 꺾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 하다고 생각하게 되죠.

그중에서 충격적인 방법으로 제시 된 것이 바로 난징학살입니다.

이른 봐 본보기를 보이자는거죠.

칭키스칸의 몽고군이 했던 방식을 20세기에 재현해 보려고 했던 것이죠.

결과적으로 애꿎은 난징 시민과 패잔병 수십만명이 살해 당한 것이죠.

일본군은 패잔병의 항복을 인정하지 않고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후에 이 사건을 주도했던 일본군은 미얀마로 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영국군과 미군에게 전멸 당하고 말죠.

레드 공로 전투는 아주 유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