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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진심으로 죽고싶습니다.....
비공개 조회수 342 작성일2019.01.19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자취하고 있는 어느 고등학생입니다..(자랑 아닙니다)
제가 요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사람들이 거의 안보더군요..
게다가 조회수에 비해서 댓글, 좋아요 수도 적고 대다수의 댓글은 저보고 
"이게 노래냐, 병신아? 빼애액 거리는 거지ㅋㅋ",
"이거부른 새끼는 최소 나가 뒤져야함ㅋ",
 "에휴....한심하다.. 어린 애새끼가 불러도 너같은 병신새끼보단 잘불러^^" ..같은 악플들입니다....
... 나름 좀 불렀다고 생각했는데..계속 이딴 댓글들만 달리네요.
아니..그럴만도 한가..그래.. 난 병신이니... 안그래도 요즘 되는일 없어서 우울해 죽겠는데.......아무도 날 이해하려하지 않고.....학교도 재수없고..가기 싫은데.. 그냥 죽고 싶기도 하고..그리고
이딴 일로 상담을 받을 수는 없잖아요..?솔직히 좀 창피하기도 하고..
댓글로 악플다시는 분들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화나네요
자꾸 죽어서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만들고..결국 자해하게되고..             
유튜브를 그만두고 싶지는 않은데....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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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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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들어줄 개
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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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 들어줄 개’ 상담센터입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낮은 조회수와 악플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상황이군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우울하다고 하셨는데 열심히 노래해서 만든 영상에 비난하고 조롱하는 댓글을 보면 더욱 비참한 기분이 들 것 같아요.

글쓴님처럼 청소년기에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보이고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댓글로 달리는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는 것 같아요. 그런 악플을 받는다면 누구라도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날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인터넷상에는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있어요. 유명한 연예인들도 악플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지요. 그래서 악플을 보고 마음이 상하거나 우울해지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댓글을 보지 않는다고 말하는 연예인들도 있더군요. 

유튜브를 그만두고 싶지 않다고 하시니 저도 꿋꿋이 이어가려는 글쓴님의 의지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드려요. 그리고 악플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졌으면 해요. 악플 내용에 의미를 두어 받아들이지 말고,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고 댓글을 삭제하며 흘려보내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쉽진 않겠지만 운동하면 근육이 생기는 것처럼 마음도 점점 단단해질 거예요.

그리고 글쓴님의 상황에서 상담을 받는 건 도움이 될 거예요. 이런 일로 상담을 받기 창피하다고 하셨지만, 큰 문제가 생겼을 때만 상담을 받는 건 아니랍니다. 지금처럼 괴롭고 힘든 마음을 전문가에게 이야기하고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길 바랄게요. 학교 상담실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 있는 청소년 관련 기관에서 무료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어요.

그래도 속상하고 힘이 들 때는 언제든지 ‘다 들어줄 개’ 온라인 상담을 통해 상담해 보아요. 
‘다 들어줄 개’ 어플, 카톡 플러스 친구, 페이스북 메시지, 1566-5004 문자를 통해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합니다.
‘다 들어줄 개’ 는 24시간 365일 무료로 열려 있습니다.

‘다 들어줄 개’ 전문상담사 드림.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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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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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99****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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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고 끝나는게 아니래요. 자살같은 경우
영혼이 다른곳으로 못가고 살아있을 때 보다 더 고통스럽다네요. 또 다른 가족중에 자살을 하는 대물림이 이뤄진다니 다른기족들 생각하고 자살할 용기로 열심히 살아봐요. 아직 십년 조금 더 살아 봤잖아요.
앞으로 더 살아 봐요. 지금 절망스럽고 끝인거 같죠! 아뇨! 앞으로 이보다 더한것도 넘고 넘고 또 견딜 줄 알아야 해요. 당신 하나 죽는다고 당신을 비난한 그들이 눈하나 깜짝할거 같아요. 당신만 억울한거예요. 힘들 때 이런곳을 통해서라도 힘들다고 외쳐줘서 고마워요. 누군가 따듯한 손을 내밀어 흔들리는 학생을 잡아 줄 수 있다는건 당신은 행운아라는 뜻이예요. 유튜브 방송도 아이템이 부족하면 굳이 하려고 애쓰지 말고 당분간 쉬어봐요. 본인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 보세요. 청소년 심리를 전공한 사람으로써 조언하는거니깐 제가 부탁한대로 실행해봐요

20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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