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우리친구의 글을 잘 읽어보았어요.

친구관계에서 고민이 생겨 이렇게 글을 남기셨군요..

그래요. 학창시절에 대부분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보내게 되니 친구관계에서 생기는 고민이 많이 있지요.. 그러니 우리친구의 친구관계 고민이 지금은 힘들고 혼란이 생기더라도 잘 넘기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배움이 앞으로의 인간관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중학교 2학년이 되었고 작년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의 말과 행동에 진심일까.. 하는 고민이 들었군요..

내 앞에서는 친하게 행동하는데 뒤에서 또 욕을하는 행동을 하는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들어 꺼려지고 의심을 하게 되나요?

그래요.. 누구나 우리친구처럼 그러한 일을 겪었다면 그 상대방을 100% 믿고 말과 행동을 하기란 참 어려운 일일거라고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처음에 누구나 어떤 일을 하던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고 잘 알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실수도 할 수 있고 오해가 생길 수도 있지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보면, 서로 잘 알지못하는 과정에서 혹시 나와 그 친구 사이에서 내가 모르는 오해가 있었던 경우는 없는지.. 생각해보고 그 친구가 나와 많이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렇게 잘 안되거나 속상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말이에요..

모든 사람들이 오해가 있고 화가난다고 하여 다 뒷담화를 하고 욕하고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친구의 잘못된 행동에 서운함이 들 수는 있지만, 지금 다시 나에게 다가와 친하게 지내고자 하는 모습을 한다는것은 그만큼 나와 가까워지고자 하는 마음이 큰 것이기에 한번의 기회를 더 줘보자.. 라는 마음으로 천천히 더 친해지는 사이가 되어보는 것이죠.. 그래서 서로의 성격을 너무 잘 알게되면 이해가 되고 오해가 생겨도 풀 수 있게 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친구의 마음에 그 친구가 너무 싫고 친해지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면 이렇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정리를 할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고민을 하고 있다면, 천천히 서로를 더 알아가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힘내세요~

우리친구는 청소년전화 1388을 알고 있나요? 지금처럼 친구관계의 어려움이나 또 다른 고민이 있을 때 언제든지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할 수 있고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우리친구의 멋진 친구관계와 학교생활을 응원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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