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A분의 말은 귀담아 두실 필요가 없네요^^

정말 말그대로 EPL밖에 안보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자....본론으로 들어가서...

사실 이태리 세리아A가 2000년대 말들어 하락세 인건 인정 합니다.

좋은 선수들도 타리그에 많이 뺏겼고요. 이탈리아 국가자체 재정위기와 맞물려 세리아A

역시 직격탄을 맞은꼴인데요...국가재정이 안좋다보니 세리아A 팀들 재정 역시 덩달아 안좋아지는건

당연한거고 관중수 역시 줄어 든것도 사실이고요. 관중수가 줄여드니 중계권료 역시 떨어지는것도 당연한것이고요.

덕분에 사실상 유럽 빅3로 손꼽히던 세리아A가 작년 유럽축구연맹 국가별리그평가 순위에서

분데스리가 한테 밀려서 4위를 차지 하였죠. 참고로 1위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니다. 3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4위가 이탈리아 세리에A 5위가 프랑스 리그앙 순입니다.

유럽축구연맹은 한시즌이 끝나면 평균관중수,득점수,유럽대항전 결과등등 여러항목에 점수를 매겨 리그순위를 정합니다.

이렇게 정해진 순위로 각국가별 리그의 챔스와 유로파 참가 티켓수가 결정 되지요. 즉 리그순위1~3위국가 에게는 3장의 챔스 본선행과 1장의 예선행 4~6위팀에겐 2장의 챔스 본선행과 1장의 예선행 이런식으로요..

이 리그순위에서 사실상 항상 빅3에 꼽히던 세리아A가 작년 평가에서 분데스리그 보다 낮은 점수로 4위로 밀린것이죠. 덕분에 2013~14 시즌 챔스에는 이태리팀은 1위 유베 2위 나폴리 본선행 3위 AC밀란은 챔스 예선을 치러야 합니다. 이태리팀들이 챔스 진출 티켓을 3장까지 밖에 보유하지 못한게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런부분을 보자면 세리아A의 수준이 하락한건 맞습니다. 위에 말했듯이 좋은 선수들을 타리그에 많이

뺏기기도 했고요.

특히나 세리아A를 대표하는 명문인 AC밀란 같은 경우 작년 이브라히모비치와 티아고실바 라는 두명의 슈퍼스타급 선수를 프랑스 리그인 파리 생제르망에 이적시키기도 했죠..

이런 단적인면만 봐도 세리아A의 재정상태가 안좋다는 것이 드러 납니다.

실제 작년시즌 이적시장에서 유럽 4대 빅리그중 전구단 합쳐 가장돈을 적게쓴 리그가 세리아A 이기도 합니다.  

아무튼...........지금 현재 상황만 보자면 세리아A가 침체기 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세리아A의 강호 유벤투스와 AC밀란 인터밀란 등이 그동안 유럽무대에서 걸어온 길을 보자면 절대로

A분 처럼 말하면 안되죠.

세리아A는 1990년대는 몰론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누가모래도 빅3중에서도 탑이였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맨유로 가면서 EPL의 인기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갔지만 그당시만 해도 전체적인 리그수준은 세리아A가 당연 프리미어보다 앞서 있었죠.

하지만 당시 리그1등인 유베를 포함한 세리아A 여러팀들의 승부조작 사실이 드러남으로서 이태리 축구계 자체가 엉청난 충격에 빠졌고 그동안 쌓아 올린 명성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2000대 말부턴 이태리 재정위기로 축구구단들까지 휘청이게 됩니다. 엎친데 겹친격으로 최강의 스쿼드를 자랑하던 세리아A의 강팀들도 허리띠를 조일수밖에 없었고 일류급 선수들을 이적보내는 대신 괜찮은 수준의 값싼 선수들이나 유망주들을 찾기 시작하였죠. 네 솔직히 말해 현재 세리아A는 EPL에 비해 재정적으로도 선수들 네임벨류도 밀리긴 합니다.

하지만~~2006~07 카카 전성기 시절의 AC밀란 ,2009~10 트레블 달성의 인테르 , 2002~03 네드베드가 이끌던 유베의 최강 세리아A강팀들을 결코 유럽무대에서 빼놓고 말할순 없습니다.

유베와 AC밀란, 인테르는 세리아A를 대표하는 명문이며 전세계적으로도 수많은 팬을 확보 하고있는 강팀들 입니다. 호나우도,지단,호나우지뉴,네드베드,세브첸코,이브라히모비치등 20C말미부터 21C를 빛냈던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거쳐간 꿈의무대 입니다.

특히 세리아A 최고의 명문이자 강팀이라 할수 있는 유베 같은 경우 현재 미들진과 수비진만큼은 전세계 어느팀에도 꿀리지 않는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마르키시오-피를로-비달의 미들진은 그어떤팀한테도 전혀 꿀릴게 없죠. 유베가 자랑하는 세계최강의 수비력 키엘리니 - 보누치 - 바르찰리의 3백은 빗장수비 이태리의 수비진을 그대로 옴겨온 스쿼드 입니다. 여기에 이태리 는 몰론 세계가 인정하는 골키퍼 부폰의 안정감....등

수비조직력은 세계 어느클럽과 비교해도 절대 밀릴게 없습니다.

대형 스트라이커의 영입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 현 유베의 전력은 그어떤팀도 만만하게 볼수 없습니다. 사실 이번 시즌 뮌헨이 너무 강했을뿐 유베가 결코 약한건 아닙니다.

뮌헨 같은 경우 작년 레알을 꺽고 챔스 결승에 올랐고 올해는 바르샤를 박살내며 챔스 우승까지 일궈낸 말그대로 현존하는 최강의 구단입니다. 유베가 졌다해서 결코 유베가 약하다고만 할수 없지요.

현유베의 전력이면 어느리그를 가도 우승권을 두고 다투는 수준 입니다........

AC밀란 같은 경우 작년에 비해 스쿼드가 많이 약해지긴 했습니다. 특히 공격의핵인 이브라히모비치와 수비의핵인 티아고실바를 동시에 파리로 이적시키고 발생한 전력누수를 재대로 매꾸지 못한채 2012~13시즌을 시작하였고 역시 AC밀란 답지않는 모습을 보이며 시즌초반에 주춤 했습니다. 특히 이브라의 자리를 매꿔줘야 했던 파투의 부진과 호비뉴 보얀등이 제몫을 전혀 해주지 못하며 초반 끝없이 추락하는듯 했으나 엘샤라위가 살아나고 미들진과 수비진의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점차 밀란다운 모습을 되찾아 갔고 맨시티에서 급하게 영입한 발로텔리가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결국 리그3위로 시즌을 마감 했지요.

올해 챔스에서도 안방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0완승을 거두기도 했고요..

비록 리그3위로 챔스예선을 치뤄야 하지만 내년에도 챔스에서 밀란을 볼수 있으니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

현 AC밀란 같은 경우 미들진과 수비진에 약간의 재정비만 이루워져도 충분히 유럽무대 에서 통할수 있는 전력 입니다. 어느리그를 가도 상위권에 랭크될만한 전력이죠. 밀란같은 경우 이번 이적시장에서 충분히 자금을 풀생각 이라니 충분히 내년을 기대해볼만 할듯 합니다.

인테르는.........세리아 빅3중...가장 상황이 안좋네요 .....인테르 공격의 중심 이였던 스네이더르의 부진에 이은 갈라타사라이로의 이적...밀리토 사무엘 같은 핵심 주전들의 부상...여기에 에투, 산톤, 스탄코비치, 세자르, 문타리, 마이콘 같은 트레블 달성의 주요자원 이였던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그공백을 전혀 매꾸지 못하고 이번시즌 완전히 무너져 버렸습니다. 리그 초반엔 그래도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줬지만 핵심 주전들의 부상과 공백을 전혀 매꾸지 못한채 약할때로 약해진 스쿼드의 한계를 보여주고 말았죠.

  솔직히 세리에A 하면 절대 빼놓을수 없는팀이긴 하지만 현재의 인테르는 많은 부분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대로는 앞으로도 세리아A는 몰론 빅리그 어디를 가도 상위권은 힘들듯 합니다.

이번시즌도 리그 9위로 챔스는커녕 유로파에도 진출 하지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는데요.  다음 시즌엔 인테르 다운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나폴리도 세리아A의 명문 이지만 솔직히 그동안 빅3에 비해선 많이 모자란감이 있던 팀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굉장히 좋은 모습으로 세리아A 2위를 차지하면서 챔스 본선행에 탑승 했습니다. 갓바니 라고불릴만큼 이번시즌 신적인 활약을 펼친 카바니를 필두로 함식과 베라미의 활약이 정말 돋보였죠. 솔직히 스쿼드면만 보면 정상급에 속한 선수는 몇 안보입니다. 하지만 끈끈한 조직력과 밀란 인테르 등 강팀들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틈을타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성적역시 좋았습니다. 나폴리도 EPL에서 충분히 상위권에 랭크 될수 있는 강팀 입니다.

아무튼 세리아A가 앞에 말했듯이 예전에 비해 침체기 인건 인정해야 합니다. 선수 네임벨류도 많이 떨어졌고

강팀들의 스쿼드도 타리그에 비해 많이 약해 졌고요.

하지만 세리아A는 세계 축구 역사계에 절대로 빼놓을수 없는 빅무대이며 그리그에 속한 세리아A의 명문인 유베,밀란.인테르가 유럽 축구계에 남긴 발자취는 앞으로도 절대로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세리아A는 이미 기초가 튼튼하게 잡힌 빅리그 입니다. 언제든 다시한번 최고의 리그가 될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세리아A가 다시 세계 최정상 리그가 되는 세리아A의 화려한 부활을 기다리며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