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왜곡,과장,선정 방송으로 90% 국민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PD수첩’ 팀은 광고 없는 프로그램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국민전체를 상대로 무모한 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이언스'라는 세계최고 권위의 학술지에서 인정한 황우석 박사의 논문을 일개 PD에게 재검증 받아야 하는 이런 한심한 현실을 맞이해서 우리는 슬픕니다.

 ‘과연 대한민국은 과학이 뿌리내일 수 있는 나라인지’우리는 이나라 생명과학자들과 함께 심각한 의문과 함께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이 나라가 과연 과학자가 연구할만한 나라입니까?

<이제 국민이 나서서 MBC를 검증하겠습니다>

11월 29일 사이언스 지는 최근 MBC가 제기한 황우석 논문의 윤리논란과 진위의혹과 관련하여 "2005년 5월 논문을 통해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가 체세포 핵이식으로 만든 인간 배아에서 추출됐다는 황 교수의 과학적 결론에 의문을 제기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제 결론은 내려졌습니다.

그동안 진실규명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계속되어온 PD 수첩 제작진도 이제 국민앞에 진실로 반성하고 용서를 구할 시점을 맞이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MBC는 시청자에 대해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후속방송 운운하며 강압적이고 위법적인 취재과정에 대해 구차하게 변명하고,여기까지 취재를 계속해온 이유에 대해 황우석 팀으로 책임을 전가하며 국민으로부터 쏟아지는 분노와 질책을 회피해 보고자 마지막까지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딱하다 못해 슬픈 모습입니다.우리는 이런 MBC의 행태를 보며 MBC의 이와 같은 오만한 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참으로 전파 사용권을 이용한 국민에 대한 폭력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나아가 우리는 묻고자 합니다.

언론이 진실 추구의 사명이 있다는 명분하에 이제껏 진행된 소모적인 논란의 과정에서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명예를 손상 당한 황우석 박사님의 인권,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주도국을 자부하다 윤리논란과정에서 바닥까지 떨어진 나라의 자존심과 신인도,국민 여러분의 분노와 좌절, 실망 등 이 모든 것은 누가 보상해줄 것입니까?

이 모든 일이 황우석 박사님이 연구과정에서 잘못했기 때문이며 그래서 마땅히 박사님이 감당해야 한다고 당신들은 책임을 전가하겠지요.

우리는 진실을 추구했고 그러다 보니 아픔을 겪었지만 이 과정은 미래 생명과학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당신들은 강변하겠지요.

하지만...

우리 국민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는 걸 당신들은 직시해야 합니다.

깨달아야 합니다.

이제 기다려 주세요.

이제부터 국민들이 나서서 당신들을 검증하겠습니다.

당신들의 일그러진 윤리의식과 추악한 관행,저질 프로그램 모두를 우리가 이제부터 검증하겠습니다. 곧 그 구체적 계획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무소불위의  MBC를 검증할 권리는 우리 국민에게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