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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독일 통일 이후의 수도는 베를린(Berlin) 이였습니다.
이후 1945년 세계2차대전에서 패하면서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게 되었고, 동독 지역에 위치하여 그 기능이
제한될 수 밖에 없는 베를린을 대신하여 본(Bonn)이 서독의 임시수도로 결정 되었습니다.
1954년 연방의회에서 통일후 수도는 베를린이어야 한다고 결의 됨에 따라 사실상 통일독일의 수도는 베를린으로
잠정되어 있었으며 1989년 베를린장벽이 붕괴되고 1990년 독일이 통일된 이후 1991년에 공식적으로 베를린이
통일독일의 수도가 됩니다.
하지만 40여년이 넘는 기간을 수도의 기능을 해온 본에 있는 정부부처를 베를린으로 옮기는데 천문학적인 이전비용이 책정 되었고, 이에 10개 부처만 옮기고 6개 부처는 남겨놓는 베를린-본법이 제정 되었습니다.
이후 1999년에 행정부처 이동을 완료하였으며 2개는 통합되어 현재는 8개의 부처가 베를린에 있습니다.
따라서 본은 다른국가에 있는 행정수도라고 보기도 힘들고, 공식적인 현재 통일 독일의 수도는 베를린이 맞습니다.
뮌헨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주도(州都)로 1180년 바이에른 공국을 계승한 비텔스바하왕가에서 1255년
도읍으로 삼았던적은 있지만 우리가 말하는 통일독일의 수도였던적은 없습니다.
아마도 분단중이였던 1972년에 뮌헨에서 올림픽이 열렸을 정도로 서독의 중심도시중 하나였기 때문에
착오가 있으셨던게 아닐까 싶네요.
20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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