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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와인포도품종&원두품종 좀 알려주세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44,492 작성일2009.10.16

저는 와인.커피바리스타과에

진학을 예정중인 고3입니다.

와인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고싶어서요ㅠㅠ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에 쓰이는

포도 품종들을 알고싶어서요^^

그리고 원두품종도 알고싶습니다.

제가 찾아본건 몇가지 안되서

더 많이 알고싶네요

아시는분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ㅜ_ㅜ

많으면 많을 수록 좋아요!ㅎㅎㅎ

내공드립니다♥

와인이랑 커피에 대해서

다른 정보도 아시면 알려주세요!!

정말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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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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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빠
영웅
임신, 자동차관리, 와인, 과실주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으음....어마어마한 분량으로 집필 되어야 하는 내용인데..제가 예전에 답변을 한것이 있어서 다시

올려 봅니다. 보셨었는지 모르겠네요^^;;

 

1.기초적인 와인용어  

   

드라이 Dry

단맛이 없는. 와인에 당이 0.5%보다 적을 때이다. 반대말은 sweet이다. 

레드 와인의 수렴성이나 탄닌 성분으로 인해 생기는 입안의 떫은 느낌을 말하기도 한다


바디 Body

입안에서 느껴지는 와인의 무게감이나 점성도, 질감을 표현하는 용어이다. 물을 입안에 넣었을 때의 느낌과 막걸리를 입안에 넣었을 때의 느낌 차이가 바로 바디다. 보통 라이트바디(light-bodied), 미디엄바디(medium-bodied), 풀바디(full-bodied)라고 표현한다. 풀바디의 전형적인 예는 까베르네 소비뇽이, 미디엄 바디의 전형적인 예는 삐노 누아이다. 와인의 바디는 알콜, 글리세린, 당의 함량에 따라 결정된다.


 탄닌 Tannin

입안을 떫게 만드는 요소이다. 포도껍질, 줄기, 씨앗 등에 들어있다. 또한 오크통 숙성을 통해서도 얻어질 수 있다. (새 오크통일수록 탄닌의 성분이 많다.) 오래 숙성시키면 부드러워져서 숙성의 정도를 판단하는 데 기준이 된다.


 부케 Bouquet

부케는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와인의 화학적 변화에 의해 형성된 향기를 말한다.

이에 반해 아로마는 와인의 원료로 사용된 포도 자체에서 나오는 향기를 말한다.

오크통에서 숙성시켰을 때 얻을 수 있는 오크향, 숯향이 바로 부케의 예이다.

그러나 점점 부케와 아로마가 동의어로 생각되어지는 추세이다.


아로마 Aroma

아로마는 와인의 원료로 사용된 포도 자체에서 나오는 향기를 말한다. 이에 반해 부케는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와인의 화학적 변화에 의해 형성된 향기를 말한다. 아로마의 예는 건포도냄새, 흙냄새 등을 들 수 있고, 부케는 오크향, 숯향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요즘 들어 와인향을 언급할 때 주로 아로마로 묘사하고, 부케는 아로마의 동의어로 생각되어지는 경향이 있다



블랜드 Blend

2가지 이상 다른 것을 섞는 것을 말한다. 서로 다른 포도품종, 포도원, 빈티지 등 여러 다른 요소들을 보다 더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혼합한다. 최고급 와인부터 테이블 와인까지 거의 모든 와인들이 블렌딩된다. 보르도 와인의 경우 까베르네 소비뇽과 멜로를 블렌딩하며, 샴페인의 경우 2~3가지의 빈티지들을 블렌딩한다. 


테이블 와인 Table wine

미국에서의 법적인 정의는 다음과 같다. 스파클링 와인이 아니고, 알콜 함량이 14%를 넘지 않은 것을 테이블 와인이라 한다. 14%로 정한 이유는 자연적인 발효로 만들어지는 알콜 함량을 14%로 보았기 때문이다. 14%보다 높으면 디저트 와인으로 분류된다. 이것은 발효 중이나 발효 후에 알콜이 첨가된 것이다. 


 빈티지 Vintage

포도를 수확해서 포도주로 만든 해를 말한다. 빈티지는 포도재배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날씨와 매우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 미국의 경우 같은 해에 수확한 포도가 95%이상이어야 빈티지를 표시할 수 있다. 


 디켄팅 Decanting

병에 든 포도주를 유리용기에 따르다. 포도주를 먹기 전에 흔히 이런 디캔팅을 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병속에서 생긴 침전물이나 부서진 코르크 조각을 분리할 수 있다. 2) 와인을 공기와 닿게 하여 플레이버를 좋게 할 수 있다. 3) 친구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다.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숙성 기간이 오래된 레드 와인인데, 너무 오래 디캔팅을 하면 오히려 플레이버가 감소할 수 있다. 디캔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전에 병을 세워 침전물을 바닥으로 가라앉힌다. 


 샤또 Chateau

프랑스어로 성, 저택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나 와인 관련해서는 포도주를 만드는 장소를 뜻한다.

포도원, 포도주 양조장, 병입시설 등을 다 포함한다.

미국에서는 이 단어 대신에 'estate'를 사용하고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domaine'을 사용한다.

샤또는 주로 보르도 지역에서 많이 사용한다. 


샴페인 Champagne(샹파뉴) 

파리 북동쪽에 위치한 지방. 세계적으로 유명한 샴페인을 만드는 곳.

찬 기후와 백악질 토양에서는 산도가 많고, thin한 포도가 수확된다.

샹파뉴 지방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만 샹파뉴라 부를 수 있다.

또한 champenoise란 전통적인 샴페인 제조방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샴페인의 색은 하얗지만 주원료가 되는 포도는 삐노 누아나 삐노 므니에란 적포도 품종이다.

물론 샤도네이를 포함해서 다른 여러 가지 포도로 함께 블렌딩해서 만든다.

 샴페인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빈티지 샴페인: 수확이 뛰어난 해의 포도를 적어도 3년 이상 숙성시킨 다음 만든 것.

2) 논빈티지 샴페인: 두세 개의 빈티지를 블렌딩해서 만든 것으로 전체 샴페인의 85%를 차지한다.

3) 로제 샴페인: 소량의 레드 와인을 첨가한 것.

4) 블랑 드 누아 샴페인: 적포도 품종인 삐노 누아나 삐노 므니에로 만들어진 것.

5) 블랑 드 블랑 샴페인: 청포도인 샤도네이 품종으로만 만든 것. 또한 샴페인은 잔당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는데, 달지 않은 브뤼(brut)부터 매우 단 doux까지로 나눌 수 있다. 


마우스필  Mouthfeel

와인을 입안에 넣었을 때의 느낌. 풀바디 와인의 경우 입안에서 무거운 느낌이 든다.

Velvety, rough, coarse, puckery, chewy 등의 형용사를 사용할 수 있다. 

 

 

2. 간단한 와인 구분

 

초 간단, 와인 구분 방법


제조방법에 따라서 : 천연 와인, 발포성 와인, 강화 와인

색에 따라서 :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기포에 따라서 : 발포성 와인(스파클링 와인), 스틸 와인


당도에 따라서 : 드라이 와인, 스위트 와인


식사에 따라서 : 식전 와인, 테이블 와인, 디저트 와인

 

초 간단, 맛에 따른 와인의 구분

 

달콤한 와인 - 미국(화이트 진판델), 이태리(빌라 M)


약간 드라이한(달지 않은) 와인 - 캘리포니아산 또는 호주산 샤르도네 와인


떫지 않은 가벼운 레드 와인 - 프랑스 부르고뉴, 보졸레, 이태리 끼안띠 지역 와인


부드럽고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 - 호주산 쉬라즈 와인, 미국산 진판델, 메를로 와인, 프랑스 쌩떼밀리옹 지역 와인


짜임새 있는 레드 와인 -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인

 

 

3.포도 종류에 따른 와인의 구분.

 

(1) 레드와인을 만드는 포도의 대표적인 품종과 성격


-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 카리스마 넘치는 황제의 이미지


가장 널리 재배되는 레드와인 품종으로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황제의 모습으로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거쳐야 하는 레드와인의 기본이다. 포도알이 작고 껍질이 두꺼우며, 씨가 커서 식용으로 먹기는 불편하다.

 숙성되지 않은 와인은 맛이 거칠고, 떫은 맛이 강하며, 풋내도 강하다. 그러나 장기숙성 후 신맛과 떫은 맛(탄닌)의 조화로 부드러워 지는데, 젋은 시절엔 두꺼운 껍질에 갇혀 진가를 감추고 지내다가 긴 시간을 저장고에서 보내면서 서서히 황제의 모습을 드러낸다. 일반적으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겸비하는 황제의 모습을 위해 우아한 기사같은‘카베르네 프랑’과 부드럽고 감성이 풍부하여 왕비같은 ‘메를로’와 함께 블랜딩 함으로써 성숙한 맛을 더한다. 일단 카베르네 쇼비뇽의 맛을 보고 싶은 초보자 들에게는 칠레산 와인이 적절할듯 하다. 만원대의 카베르네 쇼비뇽이 많기 때문이다.


- 메를로(merlot) = 여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왕비의 이미지


포도알이 크고 탄닌이 적어 떫은 맛이 순하고 과일의 달콤함이 풍부하며, 지빠귀새(merle)도 좋아해서 메를로(merlot)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메를로 와인은 부드러운 맛과 색, 그리고 향이 좋아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카리스마 넘치고 간혹 성격이 고약한 카베르네 소비뇽의 완벽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이 품종만의 부드러운 친화력 때문이다. 초보자들에게는 비교적 저렴한 미국, 뉴질랜드, 호주, 칠레의 와인이 적당하다.


- 피노 누아(Pinot noir) = 우아하고 고전적인 여왕, 혹은 기품있고 고고한 귀족의 이미지

 

 카베르네 쇼비뇽과 메를로의 중간적인 맛과 향을 지녔다. 레드 와인의 여왕으로 불려지며 재배하기 어려운 품종이며 복잡 미묘한 맛을 지니고 있고, 특히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잘자라며 세계 최고의 품질의 부르고뉴 와인을 생산한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와인중 하나인 ‘로마네 꽁띠’를 만드는 품종으로, 97년 산 와인의 가격이 일본에서 1억 4천 만원 정도였다니 대단한 와인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현재는 미국의 오리건 주와 뉴질랜드 등지에서 재배되기도 한다. 너무 섬세하고 변덕이 심하지만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우아함, 세련되고 복합적인 맛과 향을 겸비한 최고의 와인이다. 미숙할 때는 체리나 딸기처럼 작고 붉은 과일향이 나지만 숙성 후에는 버섯이나 부엽토같은 흙냄새와 야생 고기향을 풍긴다. 보르도 와인과 달리 부르고뉴 와인에 미치면 집도 팔아 넘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우 매력적인 와인이다.


- 시라(Syrah) , 시라즈(Shiraz) = 검투사의 힘찬 이미지와 캐주얼 스타일 터프한 이미지

와인의 원산지인 유럽지역에서는 시라라고 하고 신대륙(호주, 미국, 칠레등)

에서는 시라즈라고 한다.



 터프한 성격의 품종으로 와인의 맛은 묵직하고 강렬하며 거칠거나 시큼하고 떫은 맛이지만 개성있고 매력적이기에 인기가 있다. 프랑스 론지방의 시라가 유명하나 현재 호주의 시라즈는 세계 재배면적의 55%를 차지하는 중요한 곳이다. 서리와 추위에 강하며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색이 진하고 제비꽃 향과 함께 매콤한 후추향이 나는 야생의 이미지로 평가된다. 프랑스 꼬뜨 뒤 론(Cote de Rhone)과 호주의 와인이 유명하다.


 = 참고 =

신대륙 와인(미국, 호주, 칠레, 아르헨티나 등 유럽 외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들은 레이블에 보면 와인품종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와인은 지역이나 샤또를 명기함으로 일반적으로 포도 품종을 레이블에서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뒷부분에 한글 표기 사항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기타)  레드와인의 또 다른 품종들


- 말벡(malbec) - 정열적인 아르헨티나의 대표 품종

 

  아르헨티나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장 질 좋은 품종이다. 아르헨티나는 와인 생산량 5위에 오른 강국이지만 잘 알려져있지 않다. 국민 1인당 와인 소비량(45리터)은 세계 7위. 와인생산지가 대부분 안데스 고원지대라 병충해와 질병에서 자유로와 유기농의 생산에 유리한 점이있어 좋은 와인이 많다. 그 중에서도 말벡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백미로 인정 받고 있다. 원산지 보르도에서는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한 품종이지만 아르헨티나의 건조하고 깨끗한 최적의 환경으로 거처를 옮기고 나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개성 넘치는 품종이다. 멘도사(Mendosa)에서 생산된 말벡이 가장 훌륭하며, 색상이 진하고 거친 느낌과 탄닌의 맛이 풍부하다. 시중 가격 2~6만원 선.



-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메를로를 모좌하여 과일 풍미와 질감, 바디감 형성을 도와준다. 서늘한 지역에서 잘자라는 품종으로서 신맛과 탄닌이 높은 편이지만 까베르네 쇼비뇽 보다는 약하다. 캘리포니아 와인 중 까베르네 프랑 100%로 만든 것도 있으니 한번 경험해 보길...


- 가메(Gamay) - 보졸레 누보를 만드는 품종


 과일 맛이 진하고 탄닌이 적은 보졸레누보를 만드는 품종이다. 보졸레 누보는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출시하는데, 그해 생산된 포도로 이듬해 부활절까지 서둘러 소비하는 와인이다. 이는 탄닌 성분이 적어 오래 보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와인 전문가들에겐 나쁜평가를 받고 있지만, 고급와인처럼 마시기보다는 축제 때 부담없이 마시기에 적합하다.


- 네비올로(Nebbiolo) - 이탈리아 북서부지방의 최고 품종

 

 이탈리아 와인의 양대 산맥 피에몬테(Piemonte) 와 토스카나(Toscana) 지역으로 피에몬테는 부르고뉴 지방과 유사하고 토스카나는 보르도와 같은 특성을 지녔다.(병의 목이 더 길 뿐 병의 모습도 유사하다.)

 이탈리아 북서부 지방의 최고 품종으로 세계적인 명성의 와인을 생산한다. 네비올로의 유래는 안개를 의미하는 nebbia에서 유래한 말이며, 10월 말이 되어야 익는 품종이기에 그 시기에는 안개가 자주 끼는데 이를 통해 거친 특성을 완화시켜준다. 안개가 자욱하다 사라지는 것처럼 신비스러움을 간직한 와인이다.

 네비올로로 만든 바를로(Barolo)와 Barbaresco, 그중 바롤로는 이지역 최고의 와인이다. 포도알이 작고 껍질이 두꺼워 적당한 산도와 탄닌이 풍부하고 까베르네 쇼비뇽과 유사하지만 풍미는 부드럽다.


- 산지오베제(Sangiovese) - 토스카나지역 키안티(Chianti)의 주요 품종

 

 이탈리아 중부지방의 주 포도 품종이다. 키안티 와인의 주요 품종으로 네비올로와 산지오베제 품종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고급 토착 품종이다. 껍질이 두껍고 씨가 많아 새콤하고 씁쓸한 와인을 만든다. 일반적인 와인의 맛은 높은 산미와 탄닌으로 견고한 느낌도 있지만, 부드러운 맛을 함께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와인으로는 남성적이고 강인함을 간직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이다.  


- 진판델(Zinfandel) - 크로아티아가 원산지이지만 캘리포니아가 주산지로 특산품이 되었다.

 

 더운기후를 선호하며 튼튼하게 잘자라고 생산성이 뛰어나다.

 다재다능한 편에 속해 다양한 맛의 와인을 생산한다.


 

(2)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대표적인 품종들


 상식적으로 화이트 와인은 생선요리와 훈제연어 혹은 석화 그리고 파스타나 피자와 함께 한다면 아마도 상쾌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상식과는 달리 화이트 와인은 모든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그런 평범한 성격의 와인이다. 사실 레드 와인의 명성에 밀려 화이트 와인의 진가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어떤 음식과도 마시기 편한데 선입견 때문에 가벼이 선택하지 못하는 것 아닐까? 일반적으로 오천원 가격의 레드 와인은 마시기에 적절하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화이트 와인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매스컴을 통해 레드 와인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중해 장수마을 지역의 대부분에서는 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값싼 화이트 와인을 마시고 있다. 화이트 와인에는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의 여성과 여성 호르몬이 적절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페로몬이 레드와인보다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기분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샤르도네(Chatdonnay) = 화이트 와인의 여왕


 세계 1위의 청포도 품종으로 알이 작으며 껍질이 잘 분리되지 않고, 개성이 강하지 않고, 신맛의 다양함과 깊이감도 있으며, 황록에서 호박색까지 다양하다. 돌이 부딪쳐 나는 냄새는 미네랄의 품부함을 증거하는 향이다.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와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되고, 신대륙(미국, 호주 등)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 쇼비뇽 블랑


 샤르도네와 라이벌의 포도 품종. 샤르도네가 격조있는 분위기라면 따뜻한 지역을 좋아하는 쇼비뇽 블랑은 좀더 톡톡튀는 스포티한 분위기. 프랑스 보르도가 고향이자 주요 산지이며, 신대륙 곳곳에 널리 퍼져있다. 산도가 높아 새콤하고 톡 쏘는 듯하며, 신선하고 상쾌한 향이 자극적이다. 초밥에 잘 어울리고, 좀 느끼한 크림소스의 파스타와 잘어울린다.


 - 리즐링 (Riesling)


 독일 화이트 와인의 주요 품종으로 포도알과 전체 송이가 작고, 추위에 강하며, 껍질이 얇아 포도 알의 수분을 먹고 사는 곰팡이(귀부병, 귀부와인이라 부른다.)가 잘 만들어져 당도를 올려준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독일 화이트 와인은 당도가 높은 원액으로 만들어지기에 달콤하다. 라인강 유역에서 많이 재배되고있다.

 


= 강한 맛 순서    쇼비뇽블랑 >  샤르도네  >  리즐링


- 쎄미용 (Semillon)


쇼비뇽 블랑이 톡톡튀는 여성적 스타일이라면, 쎄미용은 힘차고 듬직한 남자친구와 같은 분위기를 지닌 포도 품종이기에 둘을 블랜딩해서 고급 화이트 와인으로 만들기도 하고, 껍질이 얇아 귀부병이 잘 걸리므로 귀부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쇼비뇽 블랑과 쎄미용은 아마도 찰떡궁합의 포도이다.

 맛은 감귤과 같은 열대과일과 벌꿀의 향이 느껴지고 신맛이 약하다. 프랑스 보르도 소테른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며, 신대륙에서는 호주의 쎄미용으로 만든 와인이 최고로 평가 받으며, 쎄미용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 모두 달콤한 것은 아니고, 달콤한 맛의 쎄미용과 드라이한 맛의 쎄미용이 있으므로 잘 알아고보 구입해야 한다.

 

 

4.와인의 제왕 프랑스 와인

 

프랑스 와인..하면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보르도와인과  부르고뉴와인...(지역이름입니다)

일단 대표적인 차이를 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보르도

부르고뉴

레이블

 샤또(양조사) 이름 표기

 마을, 포도 밭 이름 표기

포도 품종

 카베르네 쇼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피노누아, 가메

지형과 토양

 평탄한 지형

 변화가 심한 지형(비탈진곳)

양조자

 대규모 포도원

 소규모 경영

 양조법

 과학적 시스템으로 블랜딩

 농민 중심의 경험을 중시하며, 단일 품종으로 양조

와인의 특징

 타닌이 강하고, 묵직한 느낌

 색상이 밝고 타닌이 적음

좌측이 보르도와인병 모양(샤토 무통 로칠드 빈티지 2000)이고

우측이 부르고뉴와인병 모양(끌로드 부조 빈티지 2004)모양입니다.

보르도와인과 부르고뉴 와인은 외관만으로도 이렇게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1)보르도 와인

 

보르도는 프랑스 와인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지롱드 강이 이지방의 한 가운데를 관통하여 대서양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에 일찍이 영국으로의 와인수출이 활발했던 지역이다. 그리고 1855년 지롱드 상공회의소에서 보르도의 고급와인들을 분류할 수 있는 등급 분류체계를 공식화 할 것을 요청함으로써 보르도 와인은 타 지방의 와인보다 더 체계적으로 발달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는 보르도의 와인들은 세계와인의 기준이자 동시에 블랙커런트향을 풍기며 탄닌이 강한 레드와인의 원조이기도 하다. (블랙커런트 : Berry과 식물이며 대충 포도, 블루베리 등을 연상하면 됨)

반면에 부드럽고 과일향이 많이 풍기는 와인도 만들고 있는데, 이것은 이지역의 주요 재배 품종인 까베르네 쇼비뇽과 메를로의 블랜딩 비율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이다.

보르도 와인은 블랜딩와인이다. 일반적으로 각기 다른 포도 품종, 포도밭, 떼루아르에서 난 포도를 배합하여 와인을 생산한다. 단일 품종와인이 유행하고 있는 마당에 왜 굳이 블랜딩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일까? 그 답은 간단하다. 와인을 블랜딩하면 각 품종의 품질이 향상된다. 블랜딩 기술이 완벽하기만 하다면 떼루아르 고유의 특징이 살아나고 블랜딩한 포도 품종들의 성격이 더욱더 아름답게 표현된다. 이처럼 « 1+1=3 »을 만들어내는 블랜딩 기술은 보르도 와인의 진수라 할 수 있다.


까베르네 쇼비뇽을 많이 넣으면 탄닌의 성분이 많아져 강건한 타입의 와인이, 메를로를 많이 넣으면 부드러운 타입의 와인이 만들어 진다.

 

퍼스트와 세컨드 와인

큰 샤또의 경우, 포도원의 떼루아르를 잘 표현하면서 최고 성숙기에 접어든 오래된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나온 와인을 이용해 첫 블랜딩을 실시한다. 이 때 생산된 와인을 포도원의 꽃 « 퍼스트 와인 »이라 부른다. 퍼스트 와인은 복합적이고, 아로마가 매우 풍부하며, 풍요롭고, 탄닌 구조가 좋아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더 훌륭한 와인으로 놀라운 발전을 하게된다. 장기 보관 가능한 와인이 되는 것이다.


두번째 블랜딩은 좀더 어린 포도나무에서 딴 포도로 블랜딩하는데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와인을 « 세컨드 와인 »이라 한다. 세컨드 와인은 과일향이 더 많고 부드러우며, 가격이 덜 부담스러우며 장기 보존 보다는 바로 마시기에 좋다. 이 두 종류의 와인은 같은 포도원에서 생산되어 공통점이 보이는 한가족과도 같지만, 각각 다른 개성을 뽐내며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네고시앙들도 블랜딩의 미학을 잘 이용하는데 동일 빈티지의 부담없는 가격의 보르도와인을 생산할때 이용된다.

 

꼭 알아야 하는 5대 보르도 와인

1.샤토 라투르

라벨에 탑 그림이 있는데, 지롱드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해적을 막기 위해 조성했던 성채의 일부라고 한다. 백년 전쟁에서 성이 황폐해진 뒤 탑 부분마이 유일하게 남아있다 몇 번이나 주인이 바뀌다가 1963년 영국인이 매수했다. 영국인 소유주는 스테인리스탱크에 와인을 발효하고, 발효 후에는 새 오크통만을 사용하며, 수령이 10년 이상인 포도나무만 이용하는 등 엄격한 규율을 만들어 명문의 맛을 되살렸다. 이후 프랑스인의 소유로 돌아왔다.


2.샤토 라피트 로칠드

포이약에서 1355년에 시작된 샤토, 프랑스 왕궁에서는 주로 부르고뉴 와인만 즐겨 마셨는데, 루이 15세가 총애하던 퐁파두르 부인이 왕을 위해 현재의 로마네-콩티 포도원을 손에 넣으려다가 콩티 왕자에게 빼앗기고 낙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때 부인에게 소개된 것이 바로 이 와인이라고 한다. 보르도에서 추방되었던 한 귀족이 자신의 명예 회복을 위해 바쳤다고도 하는데, 이 와인에 흠뻑 빠진 퐁파두르 부인 덕분에 그때까지 알려지지 않은 이 와인이 유명해졌다는 설이 있다.


3.샤토 무통 로칠드

1350년에 건립된 이후 소유주가 자주 바뀌었다. 1853년 영국의 실업가 로스차일드 가의 셋째 아들이 샤토를 사들였고, 그는 2년후에 실시된 메도크의 파리박람회에서 의욕적으로 참가했다. 여기에서 첫 샤토 등급을 부여받으며 당연히 1급일 줄 알았던 그는 2등급을 받고 굴욕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1922년 경영권을 인수받은 필립은 좋은 와인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았다. 결국 1973년, 샤토를 사들인 날로부터 118년 만에 원하던 1등급으로 격상되었다. 이것이 단 한번, 메독 그랑 크뤼의 등급이 바뀐 사건이다. 로칠드는 ‘붉은 방패’라는 뜻으로 가문의 이름이다.


4.샤토 마고

일본에서는 영화 <실락원> 덕분에, 프랑스에서는 루이 15세의 사랑을 받은 뒤바리 부인 덕분에 각각 유명해졋다. 장엄한 그리스 신전 느낌을 주는 마고의 샤토는 현재 중요기념 건축물로 지정됐다고 한다. 이 샤토에 머물며 와인에 흠뻑 취했던 사람이 바로 대문호 허밍웨이다. 그의 손녀딸인 여배우 마고 헤밍웨이는 샤토의 이름에서 딴 것이라는 설이 있을 정도다. 지금도 매우 우아하고 품질 높은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샤토다.


5.샤토 오브리옹

나폴레옹 정권하에서 외상 탈레령의 사랑을 받았고, 빈 회의에서 각국 외교관들을 사로잡아 전후 프랑스를 안정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1855년 샤토에 등급을 부여할 당시, 그라브 지역에서는 실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이미 이 샤토의 명성이 유럽전역에 퍼져있었기에 메토크가 그랑 크뤼 등급을 예외적으로 부여한 것이다.

 

보르도 와인 레이블 읽기!!!!



①. 로고

 많은 프랑스 와인이 고색창연한 와이너리의 전경을 로고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위 와인처럼 로고 외에 그림을 함께 싣기도 하고, 집안대대로 와인을 만들어 오고 있는 가문의 문양을 쓰기도 하지요. 많은 호주 와인들은 캥거루나 독수리 같은 동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②. 빈티지 - 포도의 수확연도

 포도는 햇빛과 수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와인의 품질은 그 해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따라서 빈티지는 그 해에 생산된 와인의 질을 판별하고 그 개성을 나타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포도재배기술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그 중요성이 많이 약화되었다는 의견도 있고 호주와 같이 기후의 변화가 극심하지 않은 나라 역시 빈티지에 따른 와인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좋은 빈티지의 와인은 언제나 가격이 높죠. 빈티지에 대한 얘기도 담 기회에 드리겠습니다.


 ③. 와인명

 와인을 만든 포도농장의 이름을 그대로 쓰기도 하고 완전 별개의 이름을 만들어 쓰기도 합니다. 대부분 가장 크고 굵은 글씨로 쓰여있습니다. 샤또가 '포도원' 또는 '농장'이라는 건 다 아실겁니다. 보르도 지방에서는 대부분 샤또라 합니다만 다른 유명한 와인 생산지인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샤또' 대신 '도멘' 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니 참고로 알아두세요. 지금 저 레이블은 샤토 무통 로칠드입니다^^


 ④. 생산지

 ⑤. AOC등급 (아오세등급 이라고 합니다)

       1935년에 제정된 원산지 통제 명칭법(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으로 와인에 대한 엄격한

        품질 통제를 위한 것입니다. A.O.C 법에 의해 품질을 보증 받기 위해서는 생산지역, 포도품종, 재배방법,

        수확량 등의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통과해야만 레이블에 Appellation ○○○ Controlee 이라는 표시를 할 수

        있으며 ○○○ 에는 산지명을 표시합니다. 위와같이 레이블에 Appellation Pauillac Controlee 라고 되어

        있다면 이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Pauillac 지구에서 AOC등급을 받고 생산되는 와인이라는 의미죠.

 ⑥. 회사명/병입자

 와인의 생산자를 나타내는데 이 생산자들의 장인정신에 따라 와인의 품질도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언급했듯, 조금씩 변화하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프랑스 와인 레이블에는 포도품종 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생산지역이나 이 생산자의 와이너리, 회사명 등으로 와인에 쓰인 포도품종이나 특징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⑦. 병입장소

 프랑스 와인 레이블에서 흔히 보는 'Mise en bouteilles au chateau'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chateau대신 domaine)란 문구는 그 와인이 만들어진 와이너리에서 포도수확에서부터 병에 넣는 작업(bottling)까지 전 과정을 진행 한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에는 포도농장이 없이 도매로 포도를 사다가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들이 있는데, 와인의 시작인 포도재배부터 양조의 끝인 병입까지 단일한 곳에서 진행한다면 품질에 대한 통제가 더 쉽기 때문에 그만큼 더 신뢰할 수 있는 와인이라 여겨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유명 와인은 이러한 방식을 따르고 있지요

 

(2) 부르고뉴 와인

- 부르고뉴 와인에 빠지면 집도 팔아 넘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다른지역(보르도, 신세계) 와인보다 가격이 비싸고, 맛도 익숙치 않으면 신맛과 묽은 특성으로 인해 별로인 것처럼 느껴지는 와인이기도 하지만 섬세하고 세련 된 맛은 자주 접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와인이다. 피노누아 한 품종만으로 와인을 양조하는데, 이 포도 품종은 부르고뉴 지역에서만 그 특성을 발휘하기에 희소적 가치를 지닌다. 소규모 생산자나, 작은 농가가 만든 와인이기에 종류가 너무 다양하며, 소량으로 생산하는 이유로 한 번 접한 와인을 다시 맛본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와인이기도 하다. 부르고뉴 와인은 일반적으로 디켄딩이 필요 없는 와인이기도 하며, 마시는 온도는 15~17℃ 정도가 적당하다.

 

알아야 하는 부르고뉴와인 생산지역과 AOC 최상급 크뤼

 

1. 샤블리(Chabils)

   -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의 생산지. 부르고뉴 와인 중 가장 북단에 위치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청포도인

     샤르도네로 만들어 지는데 밝은 녹색빛을 띠고 산미가 살아있으며, 향이 풍부해 상쾌한 맛을 낸다.

     샤블리 전 지역에서 A.O.C와인이 생산되는데 최상급인 그랑 크뤼(Grand Cru)급은 7곳이 지정되어있다.

     (Vaudesir, Les clos, Bougros, Blanchots, Les Preuses, Grenouilles, Valmur)

2. 꼬뜨 도르 ( ‘꼬뜨 드 뉘’와 ‘꼬뜨 드 본느’)

   1) 꼬뜨 드 뉘

   황금의 언덕이라 불리는 곳 중 하나, 부르고뉴 레드 와인의 유명산지. 세계적인 로마네 꽁띠처럼 장기 숙성 와인이 많은 곳이자 주브레 샹베르뗑, 샹볼 뮤지니, 그랑크뤼급 3대 명품 포도밭(로마네 꽁띠, 샹베르뗑, 끌로 드 부조)

등 최고급의 생산지.

   - 주브레 샹베르뗑은 이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부르고뉴 레드와인 중 가장 남성적인 특성인 반면,

    샹볼 뮤지니 산지의 레드와인은 발효와 숙성 후 향기가 좋은 여성적 속성의 가벼운 와인으로 명성이 높음.

   - 끌로 드 부조는 이지역 그랑크뤼급 최대의 포도 밭임.

   - 엄청난가격(최저 100만원)의 ‘로마네 꽁띠’와 ‘도멘느 드 라 로마네 꽁띠 ’(속칭 DRC)의 와인 ‘몽라쉐’

    부르고뉴 지역 와인의 제왕으로 만병정도만 생산하며 지금 주문하더라도 1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문이있다. 1919년산은 2천만원, 1985년산은 3천만원에 낙찰(2005~6년)되었고, 로마네 꽁띠는 세트판매를 하므로 다른와인 11병(DRC)을 사야 한 병을 살 수 있다.

<- 로마네꽁티와 몽라쉐


  2) 꼬뜨 드 본느

   - 철분을 포함한 점토질의 석회암지역으로 다양한 통양의 조건을 지니고 있는곳이며 최고의 샤르도네 품종의 화이트 와인 생산지이다. 뫼르소 지역의 1등급 포도밭은 ‘레 주네브리메르, 레 샤르므, 르 페리에르’가 있다.

  - 몽라쉐 지역은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의 명품 생산지역이다. 20년 이상 보관이 가능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며, 몽라쉐 지역의 그랑크뤼급 포도밭은 ‘슈발리에 몽라쉐, 브앙브뉘 몽라쉐, 바타르 몽라쉐, 르 몽라쉐’가있다.

 

  3) 꼬뜨 샬로네즈

   - 꼬뜨 드 샬로네즈는 꼬뜨 도르만큼의 뛰어남은 없으나 괜찮은 와인이 많이 난다.

 

 4) 마꼬네

  -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화이트 와인을 많이 만드는 곳이며, 부르고뉴에서 가장 많은 화이트 와인이 생산된다. 100% 샤르도네 품종으로 만들어지며, 85% 정도가 화이트 와인이다. 이지역의 화이트 와인은 대부분 3년이내 소비를 해야 하는 와인이다.

  - 마꼬네 와인 중 가장 훌륭한 와인으로, 가장 유명한 도멘느 Verget의 와인

 5) 보졸레

 - ‘Beau(아름다운)’와 ‘Jolais(귀여운)’의 합성어 처럼 아름답고 귀여운 지방이다.

  - 보졸레 와인의 역사.

     가메(Gamay)품종으로 만드는 와인이기에 장기 보관이 어렵고, 맛은 탄닌이 적으며, 신맛을 기본으로

    신선하고, 과일향이 강하며, 복잡하지 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원래 북쪽 부르고뉴 지방도 가메품종이 재배되었으나 1395년 부르고뉴 공작이 꼬뜨 도르 지역에 가메를

    재배하지 못하게 명령을 내리면서 가메 품종은 부르고뉴 남단 보졸레 지역에서만 재배하게 되었고, 이후

    보졸레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 품종이 되었다.

     보졸레 와인은 2차 대전 시기에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그 지방사람들이 그해 수확된 포도로 즉석에서

    만들어 마신데에 유래한다. 보졸레는 ‘보졸레 누보의 황제’로 불리는 ‘조르주 뒤뵈프(Georges Duboeuf)'

    라는 양조자(도멘)에 의해 ‘11월 3째 주 목요일’이라는 훌륭한 마케팅의 방법으로 세계화 되었다.

    

  - 보졸레 와인은 4등급으로 분류하는데, 1등급은 크뤼 뒤 보졸레로 보졸레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지역명을 사용하며 10개 지역의 크뤼(좋은생산지) 보졸레가 있다.

     보졸레 빌라주급 이상의 보졸레는 평범한 보졸레 생산 지역과 다르게 석회암 토질에서 생산되어 좀 더

    풍부한 맛과 향을 지는 와인을 탄생 시킨다. 그중 크뤼 보졸레는 4~5년의 발효기간을 거처 생산된다.

    

1등급 : (Brouilly, Cote de Brouilly, Regnie, Morgon, Fleurie, Chiroubles, Moulin-a-vent,

         Chenas, Julienas, Saint-Amour)

2등급 : 보졸레 빌라주(Beaujolais-villages)

        보졸레 와인은 일반적으로 1년 내에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빌라쥬 지역의 와인은 3~5년까지

        보관 후 마셔도 무방하다.

3등급 : 보졸레 쉬페리에르(Beaujolais-superieur)

4등급 : 보졸레(누보)((Beaujolais-nouveau) 

        보졸레와 보졸레 누보의 차이 : 보졸레는 전통 양조법에 따라 수개월 걸려 만든 와인이고,

보졸레 누보는 보름 정도 만에 만드는 속성 양조 방식이다.

          - 가장 크고 신뢰할 만한 두 개의 보졸레 도멘은

                  ‘조르주 뒤뷔페(Georges Duboeuf)’와 ‘루이 자도(Louis Jadot)' 이다.

 


부르고뉴와인 라벨 읽기 

1. 생산자

   부르고뉴의 경우는 주로 negociant이 와인을 만든다.

   (Oliver Leflaive Freres 는 부르고뉴에서 유명한 생산자임)


2. negociant 이 선택하여 병입한 것. 직접 포도를 재배하고 만들어서 병입할 경유는 “Mis en bouteille au

   Domaine"이라는 표기를 쓴다.


3. 단순히 좋은 와인이라는 뜻으로 공식적인 등급은 아님.


4. Fremiets 는 Volnay 지역의 1등급 포도밭의 명칭으로 Premier Cru 급에는 반드시 상표에

   지명(Volnay)과 함께 표시함.

 

5. A.O.C

    Cote de Beaune 의 Volnay 지역의 1등급 포도밭에 붙이는 A.O.C


6. 용량


7. 수확연도(빈티지)


 

5.와인의 맛과 좋은 와인이란...


좋은 와인이란......

첫째, 향이 풍부해야 됩니다.

와인마다, 출신지역마다, 품종마다, 생산연도마다 각각 다른 향을 내지만

좋은 와인의 특징은, 살짝 스웰링해서 코를 갖다대면 그 고유의 아로마나 부케가

폭발적으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2시간,3시간이 지나도 향은 약해지지않고 여전히 줄기차게 뿜어내죠.

반면 싸구려와인은 향자체가 별로 유쾌하지 않거나 그나마 미약하고 오래가지도 않습니다.


좀지나면 마시는 와인에서 '어떤향이 난다.'라고 얘기하고 싶어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건 많이 접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지름길은 각 품종별 향의 특징을 외워 놓는 겁니다.


향을 즐긴 다음에는 맛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맛에는 다섯가지 맛(五味)이 있다고 하지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

이 오미가 와인에도 있습니다.


와인에 매운맛이 있나? 하실지 모릅니다만 분명히 있습니다.

와인에 있어서 매운맛이란 주로 SPICY함으로 표현되며 톡쏘는 맛으로 거의 고급

와인에서만 느껴지는 겁니다.

재밌는 것은 로마네 꽁띠 같은 최고급 부르고뉴와인에서

ORIENTAL SPICY함이 나타난다는 거죠.

그리고 이걸 EXOTIC하다 해서 최고로 친다는 겁니다...


쓴맛은 아시겠지만 탄닌에서 나오는 거죠.

그러나 와인이 쓰다고 느껴지면 이것은 저급와인입니다.

고급와인일수록 탄닌이 부드러워(SOFT TANNIN, ROUND TANNIN 또는 SWEET TANNIN

으로 표현) 떫은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지요.


단맛은 두드러지지 않아야 합니다.

좋은 해일수록 여름에 햇빛이 뜨겁고 가을에 건조하여 포도의 당도가 올라갑니다.

이 당도는 포도를 농축시켜 알코올 도수를 높이고 와인이 오래 보존가능하게

(AGING POTENTIAL)합니다.

그러나 디저트 와인을 제외하고는 와인에서 단맛이 드러나면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달짝지근한 와인은 저급와인이죠.

다만 미국와인이나 남미와인에서는 고급와인에서도 미세한 달콤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것은 그쪽 사람들의 취향이나 입맛에 맞춘 것이죠.


그다음 와인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맛이 신맛입니다.

산도는 와인의 골격을 이루는데 탄닌,당분과 함께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분입니다.

우린 시음에서 흔히 '산도가 살아있다'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신맛나는 것과 혼돈해서는 안됩니다.

레드와인은 물론이고 화이트와인도 고급와인은 신맛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다만 이것도 예외가 있는데 이태리 토스카나지역의 키안티와인들은 대부분

새콤합니다.(물론 끼안띠를 그다지 고급와인이라고 하진 않지만요.)

이곳 사람들은 자기네 식사(예컨데 토마토소스 파스타등)와 이 와인들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요.

이런 와인은 사실 우리나라 음식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김치등과...마치 막걸리처럼.


마지막으로 짠맛이 있는데, 여러가지 와인을 맛보다보면 짠맛나는 와인을 의외로 자주 만납니다.

그런데 세계 어느 와인도 짠맛나는 고급와인은 없더군요.


이상 종합하면 어떻습니까?

눈치를 채셨지요.

바로 BALANCE입니다.

여러가지 맛이 어울어져 어느 한 쪽이 튀지않고 조화로운 맛을 내는게 와인에선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 BODY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흔히 바디가 있다,혹은 약하다라거나 풀바디다,미디움바디다하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바디를 저는 이렇게 설명하겠습니다.

우리가 곰탕을 먹을때 '진국이다'라는 표현을 쓰지요.

그리고 '국물이 걸죽하다'라는 표현도 씁니다.

이처럼 국물의 농도가 진하여 꽉차고 걸죽한 느낌이 들때가 바로 풀바디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와인에서는 concentrated, thick, rich등의 표현을 씁니다.

반대로 서양의 꽁소메(CONSOME)나 제첩국,생태맑은국과 같은 식은 LIGHT-BODY가

되겠지요.

그러면 풀바디가 좋은 와인이냐?

거의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디가 약하면 다소 밍밍하게 느껴지니까요.

약간의 예외는 있지만 특급와인들은 거의가 풀바디더군요.

보르도뿐 아니라 부르고뉴나 이태리,스페인,미국,호주,남미등 거의 모든 와인이

그렇습니다.

물론 보르도에 비해 부르고뉴와인의 느낌은 좀 다르긴 하지요.

부르고뉴는 특급와인도 걸죽한 느낌이 덜하고 가볍고 섬세한 느낌이 듭니다.

이것은 품종의 차이로서 껍질이 얇고 섬세한 피노느와의 체리나 야생딸기향에서

오는 느낌과, 껍질이 두꺼운 까베르네소비뇽의 CASSIS라고하는 까막까치밥나무

열매의 진하고 독한 향에서 오는 차이가 있지요.

메를로나 시라,네비올로등도 후자에 가깝겠지요.

그러나 최고 빈티지의 로마네꽁띠나 라따슈,뮈지니,샹베르땅들은 모두 풀바디입니다.

물론 세련되고 섬세한 느낌을 동시에 주면서요.



다음 TEXTURE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우리말로 질감이라고 합니다.

말그대로 입안에서 느껴지는 와인의 부드러운 정도와, 목구멍으로 삼킬때

느껴지는 매끄러움의 정도입니다.

텍스춰가 우수한 와인일수록 실크같다, 벨뱃같다, 글리세린같다는 표현을 쓰지요.

반대로 저급와인은 입안에서 혹은 삼킬때 거친 느낌을 줍니다.

텍스춰가 최고인 와인은 뻬튀뤼스입니다.

로마네꽁띠가 실크같은 느낌이면 뻬튀뤼스는 벨벳같은 느낌이죠.

탁월한 뻬튀뤼스의 텍스춰는 토질에서 나옵니다.

검은 진흙땅에서 온갖 미네랄을 흡수하고 나온 뻬튀뤼스는 검은 과일향을 물씬

풍기면서 느낌그대로 미끌미끌하죠.


다음 STRUCTURE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와인의 골격인데 이것은 맛보다는 AGING POTENTIAL에 관계되는 사항입니다.

아까 탄닌,당도,산도가 어울어져 와인의 골격을 이룬다고 했는데, 바로 이

세요소가 각각 강하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어 어느하나 튀지 않을 때 좋은

맛과 더불어 훌륭한 골격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중 어느 하나라도 약하면 골격이 무너지고 오랜시간 버틸힘이 없어지는거죠.

50년,100년 보존되고 갈수록 맛이 뛰어나는 전설적인 빈티지의 와인들...

CH.MOUTON'45, CH.LATOUR'61, ROMANEE CONTI'85, CH.PETRUS'82등은 모두

스트럭쳐가 탁월한 와인이겠지요.

따라서 로버트 파커같은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요소가 맛과 함께 바로

이 AGING POTENTIAL을 좌우하는 STRUCTURE입니다.



마지막으로 FINISH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향과 맛의 여운이라고 할까요.

와인을 한 모금 마신뒤의 그 느낌과, 그리고 잔향이 얼마나 오래 남아 있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집니다.

시간을 재기도 하지요.

이것을 불어로 CODALIE(꼬달리)라고 합니다.

꼬달리가 몇초냐? 하면 5초다, 10초다, 30초다라고 하지요

아무래도 좋은 여운이 오래동안 남아 있을수록 좋은 와인이겠지요.

보통 싼 와인은 10초이내입니다.

반면 아주 좋은 와인은 다음날 아침까지 가지요.


이렇게 와인맛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몇가지 요소를 언급해보았습니다.

향기(아로마 및 부케), 밸런스, 바디, 텍스춰, 스트럭쳐, 피니시 이렇게 되나요.

그렇다면 위요소만 갖추면 특급와인이 될까요?

거의 그렇습니다만 무엇보다 맛이 좋아야겠지요.

향을 맡고 맛을 봤을때 불쾌한 향이 나거나, 이상한 맛이 나거나 해서 얼굴이

찌푸려지면 안되겠죠.


풋과일향보다는 익은 야생과일향.

단순한 맛보다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맛.

아티피셜한 맛보다는 내츄럴한 시골맛.

휘니시가 가볍고 천박한 느낌보다는 우아하고 고상한 느낌.


여기에 품종과 그 지역 및 토질에 따른 독특한 개성을 가지게 되면 비로소

최고급 와인으로 평가되고, 엄청난 가격에도 맛보고 싶어 사람들이 안달하죠.

 

wine part.....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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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피에 대해 알아볼까요? 쩝;; 커피에 대해서는 좀 약해서...아는 부분까지만 적고 혹시나

부족한 부분은 다른 님들께 부탁해 보세요^^

 

커피의 품종 살펴보기


세계 3대 커피 가문으로는 로부스타, 아라비카, 리베리카가 있다.

커피나무는 커피존에서만 자라는데 북위 25도 남위 25도 사이에서만 생존한다.

이곳을 커피벨트, 혹은 커피 존이라 부르며, 커피는 현재 세계 70여개국에서 재배되고있다.

그중 총 생산량의 70%가 중남미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브라질은 세계1위의 생산국이다.

이외에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멕시코, 자메이카,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이 주 생산국이다.

 

리베리카: 리베리아가 원산지인 리베리카 가문의 커피는 거의 멸종하는 중이다. 뿌리가 깊어 저온이나 병충해에도 강하고 100~200m의 저지대에서도 환경적응력이 매우 강하나 향과 맛이 좋지 않아 산지에서 약간 소비될 뿐 거의 산출되지 않기때문이다.


 

로부스타: 아프리카 콩고에서 시작되는 로부스타 가문은 거칠거나 억세고, 쓴맛에 향도 부족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라비카종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해 다른 품종의 것과 배합하거나 주로 인스턴트커피를 제조하는데 사용한다. 이것은 인도,아프리카,브라질 일부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에콰도르에서도 소량 생산한다.

 

아라부스타(아라비카+로부스타) :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교배품종으로 저지대에서 생산되는 아라부스타커피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자라며 생존력이 강하다. 수확량은 아라비카커피의 5배이며, 카페인함유는 2배이다..

비교적 저렴하여 자판기 커피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자판기 커피의 카페인이 믹스커피보다 높은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생산되며, 인도네시아의 커피를 살펴보면 연간 35만t이 생산되는데 이중 90%이상이

로부스타종(아라부스타포함)이고, 질 좋은 아라비카 커피는 5~8% 정도만 생산된다. 그 중 고급커피로 평가 받는 것은 만델링이다. 육질이 가장 좋은 원두로 왠지 모를 야생의 이미지를 풍기며 짙은 바디와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과 진하고 쌉쌀한 쓴맛이 독특하다.
 만델링

 

 

아라비카: 이디오피아가 원산지인 아라비카커피는 열대와 아열대 사이의 해발 1000m에서 자란다. 브라질, 콜롬비아,멕시코,과테말라,이디오피아,탄자니아,케냐,르완다,인도 등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아라비카종은 병충해에 약할 뿐만 아니라 기온이 섭씨 30도 이상 올라가면 불과 며칠 사이에도 해를 입는데다가 로브스타종에 비하여 단맛, 신맛, 감칠맛 그리고 향기가 뛰어나 가격이 비싸다. 3대 아라비카커피는 Blue mountian, Hawaiian kona, Kilimanjaro가 있다.

 

헤이즐넛 커피의 진실...

헤이즐넛 커피나무나 헤이즐넛 커피 원두는 존재하지 않는다. 헤이즐넛이란 개암나무 열매를 말하며,

헤이즐넛 향이란 헤이즐넛 열매에서 추출한 향 엑기스를 말한다. 브라질커피의 대풍년으로 원두가격 폭락으로 재고가 쌓이자, 이미 산패되어 향이 다 날라간 커피를 재활용 할 방법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이는 커피원두의 질이 낮은 데다가 인공의 헤이즐넛 향으로 가려 버리기 때문에 커피 본연의 맛을 느끼기도 힘들 뿐더러 인공향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겐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유발 할 수도 있다.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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