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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19년 3월 모의고사....
비공개 조회수 3,887 작성일2019.03.07

오늘 모의고사 보고 국어 영어 등급컷 보니까 영어는  6등급이고 국어는 5등급이네요,,(딴거는 2~4등급인데....)


솔직히 영어 국어 다 지문이 있는데 영어는 단어를 몰라서 해석을 못 하겠고 국어는 해석이 다 나와있는데도 어려운 내용을 다루면(막 과학쪽 건축쪽 등등) 읽어도 이해를 못하는데 그래서 막 마지막에는 지문읽기도 싫었는데....


이거 어떻게해야지 가망이 있을까요? 책을 많이 읽을까요? 아니면 단어를 외울까요?


솔직히 저정도면 어떻게 대응? 을하죠? 완전 충격받았는데...


아그리고 모의고사 몇등급 정도가 중간은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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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학년 올라온 학생입니다. 자신있는 과목인 국어와 영어에 대해 조언드립니다.

1학년 때에는 국어, 영어, 수학 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의고사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모의고사의 포맷과 유형에 익숙해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서점에 판매하고 있는 고1 모의고사 기출 문제집을 사서 시간을 재며 푸는 방법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단기적인 성적 향상을 넘어 기본적인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국어의 화법과 작문(문항번호1~10번), 문학 부분은 많은 기출문제를 통해 감각을 익히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문법 부분은 학교에서 배우는 문법을 열심히 공부하고 역시 문제를 풀며 적용하는 연습을 합니다.
비문학 부분은 읽기 능력이 기초가 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다양한 지문을 풀면서 글 전체의 구조를 파악하고, 글 안에서 정보를 찾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실 비문학 문제는 사람에 따라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 다양합니다. 기초가 바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1. 글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을 합니다. - 글에서 어떤 주제를 이야기 할 것인지, 주요 개념은 무엇인지, 전개 양상은 어떠한지 등
2. 이번에는 글을 정독하면서 글을 완전히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3. 문제를 보고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습니다. - 이 과정은 1번 과정이 잘 이루어질수록 수월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글의 흐름을 파악하며 어떤 정보가 글의 어느 부분에 위치해있는지 어느 정도 파악하기 때문입니다.
4. 정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저는 비문학 부분이 철저히 읽기 능력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글을 빠른 시간 내에 완전히 이해하고, 글의 내용을 나의 지식으로서 체화시키는 데에 성공한다면, 풀어내지 못할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텍스트에 친숙해지고, 글을 읽었을 때에 글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든다는 생각을 함으로써 읽기 능력을 기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영어는 듣기와 빈칸 추론, 어법 등 세세히 나눌 수도 있지만 큰 틀에서 듣기와 독해로 구분하겠습니다.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은 어휘라 생각합니다. 영어 영역도 국어 영역과 크게 다르지 않게 글을 읽고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 문맥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휘력의 부족은 읽기에 있어 큰 장애물로서 작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수능단어장을 구매하셔서 틈틈이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휘는 듣기 문제 해결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6등급의 점수라면 아마 듣기 문제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의고사 듣기 문제는 또박또박 천천히 발음해 주기 때문에 듣기가 어느 정도 수월하지만, 어휘를 모른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내가 읽고 쓸줄 아는 단어를 구별해내는 것과 그렇지 않은 단어를 구별해내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어휘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면 문장 각각을 그 구조를 알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문장을 접하면서 수식 구조, 동격 등 문장의 구성 요소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각각의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이 길러졌을 때에, 비로소 글 전체에 접근합니다. 이 이후는 국어 영역에서의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어 영역의 경우 한 지문에 많은 문제가 있기에 세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글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앞서 얘기한 어휘와 문장 해석은 영어는 우리의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는 장벽을 없애는 장벽이라면, 이후부터는 지문에 대해 본격적으로 접근하는 단계가 되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저도 1살 차이나는 고등학생에 불과하지만,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접근하여서 국어와 영어 두 과목은 안정적으로 1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댓글로 추가 질문하시면 자세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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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쌤
수호신
국어 공부, 시험 1위, 대학 입시, 진학 32위, 사회 2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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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으로잡아도모고는3등급은되어야합니다.
영어는어휘와듣기중심
국어는문학과화작중심
수특문학과수특영어는연계율이높은만큼
퍼펙트하게공부해놓으셔야합니다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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