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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핫쩡 Mar 01. 2017

18_밀푀유나베+폰즈소스

비주얼이 훌륭한 요리

 밀푀유 나베는 있어보이지만,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다. 비주얼적으로 훌륭하니 가진 솜씨에 비해 요리를아주 '잘 해 보이게' 만드는 메뉴이다. 육수를 직접 우려 내도 좋지만 마트에 가면 맛있는 시판육수를 꽤 괜찮은 가격에 팔고있으니 배추,깻잎,차돌박이를 차곡차곡 잘 쌓을 수 있는 스킬만 조금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비교적 적은 시간에 고퀄리티의 한 상을 차려낼 수 있다.

 육수는 그렇고, 소스가 중요한데 어차피 고기는 맛있는 것이니 쌈장이나 하다못해 땅콩소스, 피쉬소스 등 시중에는 다양한 소스를 팔고 있으니 아무거나 사다가 먹으면 맛까지 보장된다. 그러나 그래도 양심상 '요리'라는 주제로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소스까지 다 사다 먹는 것은 좀 그렇기에 소스는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기로.


'폰즈소스'라는 것은 본디 간장에 레몬청을 넣어서 해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집에 있는 유자청으로 만들어보았더니 이게 일품이었다!


<만드는 방법>

1. 육수는 시판육수 (ex,우동..사골..등등)를 쓰던지, 간단하게 무, 멸치, 다시마, 대파 등을 넣고 만들어주고 국간장 혹은 쯔유로 간을 맞춘다.

2. 냄비에 숙주를 잘 깔아준다.

3. 배추, 깻잎, 차돌박이를 차곡차곡 쌓고 냄비 높이에 맞춰 잘라준 후 냄비 바깥쪽부터 차례대로 쌓는다. 그리고 느타리 버섯 팽이버섯 등으로 데코레이션.

4. 폰즈 소스는 : 간장(쯔유)5, 설탕2, 식초1, 유자청(기호에 따라)을 잘 섞어 준다. 기호에 따라 다진마늘, 청양고추, 등등을 넣으면 더 맛있다.


우리집에 있던 유자청은 유자가 좀 셔서 레몬청과 다를 바 없는 산미가 느껴졌지만 고기를 씹을 때 마다 느껴지는 유자향이 정말 좋았다.

자취를 하지 않으니 점점 요리하는 빈도가 줄고 있다. 그러나 먹고 싶은것이 있다면 종종 만들며 백수 생활을 즐겨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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