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 = 안득수 기자]

안우연(안병호)이 특별한 개인기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주연 즈음에' 특집으로 송재림, 이주연, 곽동연, 안우연이 출연했다.

사전 인터뷰 당시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였다는 안우연은 개인기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삐뽀삐뽀' 소리를 내며 코를 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코를 푼 안우연은 '코 피리'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선곡해 부르는가 하면, '도레미파솔라시도', '여보세요' 등의 다양한 곡을 소화했다.

'더 뱅크'를 촬영 중인 안우연은 "저 혼자만 계속 웃기는 역할이고 나머지 배역은 돈과 권력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라며 "제 캐릭터가 웃긴 캐릭터다 보니 '그것이 알고 싶다'를 모티브로 하는 장면이 있다"고 밝혔다. 김상중의 성대모사를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힌 안우연은 김상중 특유의 표정과 "그런데 말입니다"를 따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우연은 연기에 몰입하는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안우연은 ”’써클’에서 여진구와 쌍둥이, 형으로 출연했다. 외계인에 미쳐 있는 캐릭터였다. 당시 안산 살 때였는데 밤 12시에 안산천에 나가서 엄청 소리 지르면서 엄청 뛰었다. 당시 조깅하던 아줌마들이 ‘깜짝이야’라며 많이들 놀라셨는데, 이제는 ‘죄송합니다’하고 지나갔다"고 말했다.

특히 안우연은 곳곳에서 MC들의 요청에 갈고 닦은 개인기를 쏟아내면서 준비된 예능 신인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았다.

한편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아홉살인 안우연은 2018년 SBS 드라마 '착한마녀전'으로 남자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