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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키 163인데 훈남치과의사와의 선
비공개 조회수 2,054 작성일2017.08.20
안녕하세요. 28살 패션디자이너를 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몇일 전 부모님 지인분이 주선하신 선을 봤어요.. 결혼을 목적으로 본 선이라서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됩니다. 사실 저는 키가 작다고 남자를 싫어하진 않습니다. 단지 키가 큰 남자를 보면 멋있다는 생각은 자주해요..
제가 일주일 전에 선을 봤어요. 상대방은 얼굴은 윤균상씨 얼굴인데 윤균상씨보단 눈이 큰 29살 치과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였고 키는 163이지만 어깨가 넓고 다리가 길고 팔이 길어서 그런지 173은 되보여요.(자기가 키 163이라고 말하기 전까진 173정돈줄 알았어요..깔창도 따로 안낀데요.. ) 성격은 예의바르고 남을 존중하고 품위 있으시고 재미있으셨어요. 패션센스도 자신만의 스타일이지만 굉장히 맘에 들었고요..
선을 본 후 그 다음날과 어제와 오늘 총 네번을 만났고 상대방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서로가 마음에 들어해요.
하지만 오늘 그분과 얘기를 하던중 제가 그분에게 윤균상씨가 제 이상형인데 윤균상씨랑 많이 닮으셔서 좋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러니 그분이 "키 크신분 좋아하세요?"이러시더리고요. 저는 "상관없다"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분이 저랑 비슷하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그렇다고 말하면 기분 상하실까봐요.. 근데 그분이 자기 키가 163인데 자신은 키가 작아서 어렸을때 부터 상처가 많다며 자신의 과거 상처받았던 얘기를 하시면서 자신은 키가 작더라도 내가 키가 작은게 콤플랙스라고 생각해서 주늑들고 그러면 오히려 남들도 자신을 존중하지 않을수 있기때문에 마음속으로는 주늑들고 그럴때도 있지만 밖으로는 자신감있게 당당하게 다니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이말할때는 굉장히 멋있으셨어요. 그래서 집에와서 그말들을 다시 생각해봤는데 갑자기 결혼을 하면 우리 아이가 안크면 어떻하지라는 생각이 들고 그 분이 받으셨던 상처 이야기를 들으니 내 아이가 똑같이 당할걸 생각하니 가슴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이라서 지금 두시가 다되가는데 잠도 못자고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키만 작지만 예의바르고 잘생기고 착하고 능력있고 자상하고 옷도 잘입는 일등 신랑감과의 관계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저는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근데 결혼을 전제로 할 만남이라서 신중해야할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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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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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선으로 만났지만
좋은사람같으면 만나보는건
어떨까요?
키가 작지만, 그렇게 안보인다니
다행이지먀
..
님은 신장이 얼마나 되신지
모르겠으나
요즘은 여자분이 더클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직업좋고. 키크고
잘생기고. 조건좋은사람은
만나기 힘들어요
또 그런사람들은
똑같은 여자분을 선호하겠죠

20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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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